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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락업소에서 일한다는 이유만으로 강간을 당했다고 해도 경찰관조차 잘 믿어주지 않았다." 윤락업소 취업을 미끼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1심에서 피해자 증언에 신빙성이 없다며 강간 혐의는 무죄를 선고받은 직업소개소 직원이 항소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A(24.여)씨는 지난 2월 중순께 직업소개소 직원인 B(49)씨를 찾아 일자리를 알아봐달라고 부탁했지만 B씨는 `잠시 취업상담을 하자'며 A씨를 모텔로 ...

연합뉴스 | 2004.12.08 00:00

... 죽일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주장했다. 힌즈먼은 탈영한 뒤 부인, 두살된 아들과 함께 올해 초 캐나다에 도착했다. 그는 자신이 인권과 제네바협약을 위반하는 불법적인 전쟁에서 싸우기를 거부했으며 미국으로 돌아가면 탈영혐의로 기소될 것이라면서 캐나다에 난민지위를 요구해왔다. 힌즈먼은 앞서 2002년 아프가니스탄으로 배치되기 전 양심적 거부자 지위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했고 2003년 말 자신이 이라크에 배치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캐나다행을 감행했다. ...

연합뉴스 | 2004.12.08 00:00

... 이라크전을 둘러싸고 대립해 온 미국과 유럽 진영의 갈등 양상이 재연되고 있다. 아난 총장은 이라크에 대한 유엔의 `석유-식량 프로그램'을 제대로 감독하지 못해 당시 사담 후세인 대통령이 수십억 달러를 챙기고 각국 인사들에 뇌물을 준 데책임을 지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또 그의 아들 코조가 `이라크 감시'를 위해 유엔이 고용한 스위스 업체로부터불법 자금을 받았다는 혐의가 불거졌다. (파리=연합뉴스) 이성섭 특파원 leess@yna.co.kr

연합뉴스 | 2004.12.08 00:00

... 지분율이 급등한 가운데 정상영 KCC 명예회장이 "현대그룹의 3자 인수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발언,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 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매집 뒤 보고 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재판의 첫 심리에서 "현정은 회장이 현대그룹 경영권을 갖고 있는 한 분쟁은 없겠지만 외국인이나 제3자가 인수를 시도할 경우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특히 "현대그룹 경영권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겠다는 ...

한국경제 | 2004.12.08 00:00

서울고법 형사8부(재판장 김치중 부장판사)는 8일 27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세금을 포탈한 혐의(횡령) 등으로 기소된 ㈜부영이중근 회장 항소심에서 징역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1심의 벌금 120억원은 선고를 유예했다. 이씨는 96년부터 2001년 사이 협력업체에 지급할 공사대금을 부풀리는 방식 등으로 270억원 상당의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하는 한편 74억원의 조세를 포탈하고 봉태열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에게 1억3천만원을 건넨 혐의 ...

연합뉴스 | 2004.12.08 00:00

... 수 없다"면서 "주체사상으로 무장해 김일성에 충성하겠다고 맹세했다면 반드시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검찰이 기소한 내용을 재판부가 누락했고,반국가단체에 가입한 혐의만 적용돼 4년간 복역했다"고 말했다. 그는 "판결문을 통해 사실을 밝히고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여야는 각기 본회의 후 의총을 열어 정면 대응을 선언했다. 한나라당은 "이 의원 공천과정을 밝히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며 ...

한국경제 | 2004.12.08 00:00

... 각각 5년과 4년형을 선고했다. 안락사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러시아 법률상 소녀들의 행위는 살인에 해당한다는 것이 법원 판결의 요지였다. 하지만 두 소녀는 지난 8월 이웃 주민인 나탈리야 바라니코바(32)를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는 인정했지만 그녀가 죽고 싶다며 도와달라고 부탁해 어쩔 수 없이 나서게 됐다고 주장했다. 바라니코바는 올 2월 교통사고를 당한 뒤 전신 마비로 인해 우울증에 걸리는 등 힘겨운 삶을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측은 러시아에는 ...

연합뉴스 | 2004.12.08 00:00

... 있어 각종 신분증 위조가 쉽다는 점을 악용, `위명여권'(타인 명의로 정상발급된 여권)을 발급받아국내 불법입국을 시도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불법입국 알선 브로커와 불법입국이 확인돼 검거된 외국인들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모두 강제퇴거 또는 입국금지 조치됐다. 사무소측은 "최근 불법체류 외국인이 정상적인 가족 방문을 빙자해 지인을 몰래데려온 뒤 자녀를 낳거나 불법취업해 국내에 정착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며 "가족위장 입국을 막기 위해 공항만 ...

연합뉴스 | 2004.12.08 00:00

부산지법 형사9단독 김동진 판사는 8일 어린이날 부산 금정산 임도에 설치된 차량차단기에서 놀던 어린이가 차단기 파손으로 차단기에 깔려 숨지자 시설물 관리를 잘 못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로 기소된 부산 금정구청 7급 주사보 김모(37)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바닥에 내려 놓은 차단기를 일부 등산객이 불안전하게 올려 놓았기 때문에 위험한 상태를 야기한 잘못을 직접적으로 피고인에게 묻기 어렵다"면서 "차단기의 한 쪽 부분이 파손돼 ...

연합뉴스 | 2004.12.08 00:00

대구지검 형사1부는 8일 장부를 허위기재하는 방법으로 아파트 관리비 2천2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대구 모아파트 전 관리소장 안모(40)씨를 구속했다. 안씨는 지난해 4월부터 1년여간 대구시 중구 모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근무하면서 장부에 엘리베이터 보수비 등으로 관리비용을 지출한 것처럼 허위 기재하는 수법으로 19차례에 걸쳐 2천29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다. (대구=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shlim@yna.co.kr

연합뉴스 | 2004.12.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