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검찰은 부당지원 행위에 가담한 실무자들을 수사할 수 있는데도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은 검찰의 직무유기"라고 덧붙였다. 참여연대는 검찰이 자금지원액수가 소규모여서 합리적 경영판단 범위를 일탈하지 않았다는 것을 무혐의 근거로 제시한 것에 대해 삼성생명은 삼성에버랜드 등 6개 계열사에 1백6억원 LG반도체는 4개 계열사에 75억원을 지원하는 등 계열사별 지원금액이 억대에서 1백억대에 이르렀음에도 '소규모 지원'이라고 하는 것은 국민들의 일반정서와 ...

한국경제 | 2004.09.29 00:00

학교 재단의 재무담당자로 근무하면서 공금 62억여원을 횡령한 학교 설립자의 손자에게 징역 9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북부지법 제11형사부(박철 부장판사)는 29일 학교 재단 재무담당자로 일하면서 공금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ㆍ유가증권 위조행사)로 기소된 전 광운학원 기획관리부장 조모(45)씨에 대해 징역 9년을 선고했다. 광운학원 설립자 조광운씨의 손자로 1996년∼2000년 6월 법인 사무국 기획관리부장으로 재직했던 조씨는 ...

연합뉴스 | 2004.09.29 00:00

... 저항세력의 근거지인 바그다드 시내 하이파 거리에서 활동해온 테러용의자 1명과 저항세력 5명을 체포했다고 이라크 보안군측이 밝혔다. 이라크 보안군 소속 모하메드 압둘라 대령은 이라크 보안군이 이날 하이파 거리의 각종 테러를 저질러온 혐의를 받고 있는 카드힘 알-다판이 숨어 있는 것을 발견,체포했다고 말했다. 카드힘은 하이파 거리의 차량폭탄테러와 여타 테러행위를 벌여온 핵심 테러지도자라고 압둘라 대령은 덧붙였다. 또 미군과 이라크 보안군은 바그다드 시내 주요 도로에서 ...

연합뉴스 | 2004.09.29 00:00

김성철 회장 사퇴를 놓고 방향을 잃은 부산상의가 3개월을 넘기며 표류하고 있다. 특히 최근 김 회장과 측근인 전 상의 전무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수사와 노기태상근부회장의 자진사퇴 등 변수가 발생한데다 상의 노조에서 김 회장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방침으로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부산상의 사태는 지난 7월 노조가 김 회장의 불법 정관개정 추진과 상의공금 횡령 사건 등의 책임을 물어 회장 퇴진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시작됐다. 이어 부산지역 ...

연합뉴스 | 2004.09.29 00:00

... 투자한 국내 연구소로 새나간 사건이 처음으로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이홍훈 부장검사)는 경쟁업체인 외국계 회사로 옮기면서 4백20여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개발한 3차원 동영상 초음파 의료진단기 핵심기술을 유출한 혐의(업무상 배임)로 S사 소속 전임연구원 임모씨(36)와 같은 회사의 해외영업팀장 김모씨(32)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임씨 등은 재작년 8월부터 올 4월까지 국내 초음파 의료장비 생산업체인 메디슨에서 ...

한국경제 | 2004.09.29 00:00

예멘의 한 법원은 29일 지난 2000년 예멘에 정박하고 있던 미군 구축함 `콜'호에 폭탄 공격을 가해 미국 수병 17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던 무장세력 6명 중 2명에 사형을 선고했다. 나머지 4명은 각각 징역 5-10년을 선고받았다. 자말 모하메드 알-베다위와 함께 사형을 선고받은 압델 라힘 알-나쉬리는 사건당시 나머지 대원들을 지휘한 인물로 현재 미국에 수감돼 있어 재판정에 나타나지는않았다. 나쉬리는 알-카에다의 고위 간부로 알려져 ...

연합뉴스 | 2004.09.29 00:00

... 피해자의 집안 형편이 어려운 것을 보고 거꾸로 돈까지 주고 나오다 경찰에 붙잡혀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 동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이기택 부장판사)는 30일 야간에 남의 집에 들어가 흉기로 주부를 위협하고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특수강도 미수)로 고모(28)씨에 대해 징역 1년3개월을 선고했다. 고씨는 지난 8월 1일 자정께 서울 강동구 이모(42.여)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핸드백을 훔쳐 나오다 잠이 깬 이씨가 생활 형편이 어렵다고 호소하자 핸드백을 ...

연합뉴스 | 2004.09.29 00:00

... 기뻐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범인이 승용차를 해체해서 팔려다 덜미를 잡혔다"며 "마침 범인이별도의 승용차 트렁크키를 확보 못해 골프채는 따로 팔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8일 오전 4시30분께 주차관리인이 잠자는 틈을 타 상가주차장에 보관중이던 고급 외제 승용차의 키를 훔쳐 승용차를 타고 달아난 혐의(절도)로오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

연합뉴스 | 2004.09.29 00:00

... 추석을 앞두고 노숙자가 사소한 다툼 끝에 사람을 숨지게 하고 중국동포가 예금통장을 노리고 동료를 살해, 한가위를 맞은 시민들을 다소 우울하게 했다. 서울 남부경찰서는 28일 지갑을 훔쳤다는 이유로 동료 노숙자를 때려 숨지게 한혐의(살인)로 이모(40)씨 등 노숙자 3명을 구속했다. 이씨 등은 지난 26일 오후 6시께 금천구 시흥동 모 공원에서 잠을 자던 장모(39)씨에게 "사흘전 내 지갑을 훔치지 않았느냐"며 시비를 건 뒤 공범 정모(38)씨 등 2명과 함께 ...

연합뉴스 | 2004.09.29 00:00

충남 서천경찰서는 29일 추석을 맞아 선산을 찾아온 채무자를 자신의 승용차에 납치.감금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서모(41)씨와 서씨의 두 동생(38, 33)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 삼형제는 28일 오후 5시께 충남 서천군 판교면 전모(35)씨의 선산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성묘하러 온 전씨를 자신의 승용차에 납치한 뒤 40여분 동안 감금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전씨는 2년 전 서씨(41)가 "주식을 대신 사달라"고 맡긴 1억원을 ...

연합뉴스 | 2004.09.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