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대구지검에 구속된 폭력조직 서방파 행동대장 나모(38)씨와 관련, 일부 연예인들이 "나씨로부터 수입쇠고기 갈비세트를 선물로 받았다"는 확인서를 검찰에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수입쇠고기를 한우로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있는 나씨가 조사과정에서 "수입쇠고기는 식당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만 팔았다", "연예인들에게 명절 때 선물용으로 줬다"고 진술했다. 이에 검찰이 사실 확인에 나서자 거론된 연예인 12명이 최근 나씨 변호인을 통해 대구지검에 "명절 ...

연합뉴스 | 2004.10.13 00:00

부산고법 제2형사부(재판장 윤재윤 부장판사)는13일 동생 가족이 거주하는 농막에 불을 질러 제수와 조카 2명을 숨지게 한 혐의(현주건조물 방화치사)로 기소된 김모(45.노동)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추석 차례문제로 제수와 다투고 나오다 홧김에농막 입구쪽 비닐 차광막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이는 알코올 중독 등 비정상적인 심리상태에서 숨진 조카의 사진을 보고 ...

연합뉴스 | 2004.10.13 00:00

서울 양천경찰서는 13일 의사면허가 없으면서 주름제거 수술을 한 혐의(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법)로 강모(54.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알선책 김모(44.여)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과 수도권에서 김씨 등으로부터 소개받은 여성의 집에서 40여차례에 걸쳐 가짜 콜라겐을 주사기로 주입하는방법으로 주름제거 수술을 하고 2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알선책인 ...

연합뉴스 | 2004.10.13 00:00

남광토건은 이희헌 사장이 공금횡령 혐의로 검찰에 체포되고 13일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실시되자 당황하면서도 파문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임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으며 직원들은 압수수색이진행되는 동안 대부분 업무에 손을 놓고 상황을 지켜봤다. 특히 건설경기 침체에도 좋은 실적을 내며 해외 사업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해왔던터라 이번 일로 신뢰도에 치명타를 입지나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광토건 ...

연합뉴스 | 2004.10.13 00:00

이라크에서 사담 후세인의 반인륜 범죄혐의 증거를찾고 있는 조사단은 이라크 북부에서 대규모 쿠르드족 학살 현장을 발견, 12일 시신발굴 작업에 들어갔다. 조사단은 이라크 북부 하트라 유적의 마른 강바닥에 설치된 9개의 참호에서 태아와 장난감을 꼭 쥐고 있는 유아를 비롯해 최소 300구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전체시신은 수 천 구에 이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중 참호 1곳에서는 소형무기로 살해된 것이 분명해 보이는 여성과 아이들 시신만 있었고 또다른 ...

연합뉴스 | 2004.10.13 00:00

... 사촌, 선ㆍ후배까지 동원, 교통법규위반 차량을 상대로 일부러 사고를 내 13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가로챈 40대 남자 등교통사고 보험사기단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3일 전국을 돌며 교통사고 보험사기를 일삼은 혐의(사기)로 조모(49)씨 등 5명을 구속하고 조씨의 누나(61) 등 친인척과 선.후배 3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에게 허위진단서를 발급해주고 8천500만원 상당의 진료비를 청구해 챙긴 외과의사 황모(59)씨에 ...

연합뉴스 | 2004.10.13 00:00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국민수 부장검사)는 수백억원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남광토건 이희헌 사장을 체포하고 남광토건 본사와 이 회사 대지주인 부동산개발업체 골든에셋플래닝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13일 밝혔다.검찰은 이 사장을 상대로 정확한 횡령액수와 그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이르면 이날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10.13 00:00

... 남광토건 이희헌 사장의 공금횡령 의혹 사건과 관련, 남광토건 본사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또 전날 이희헌 남광토건 사장을 긴급체포해 회삿돈 횡령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 남광토건 감사팀은 최근 공시를 통해 이 사장이 영업보증금 445억원을 유용한 혐의에 대해 내부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대여금 40억원 등도 횡령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jooho@yna.co.kr

연합뉴스 | 2004.10.13 00:00

서울 방배경찰서는 한국 국적을 취득하려고 위장결혼한 조선족 한모(36.여)씨와 위장결혼 대가로 한씨에게 돈을 받은 백모(43)씨에 대해 공정증서원본 불실기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과 한국의 브로커를 통해 한씨가 700만원을 지급하면 백씨는 브로커 수수료 등을 제외한 400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지난 1995년 5월 중국지린성과 2000년 1월 전남 완도에서 각각 위조 혼인서류를 제출해 호적등본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

연합뉴스 | 2004.10.13 00:00

... 구타를당해 어깨뼈가 탈구되고 음식을 뺏겼으며 잠도 자지 못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그러나 알-아자위를 학대한 경비의 국적은 밝히지 않았다. 알-아자위는 지난해 12월 미군에 체포, 이라크 저항세력에 자금을 지원한 혐의로 여자형제 나흘라와 함께 수감됐으며 남자형제 3명도 뒤이어 체포됐다. 알-아자위는 어느날 밤 남자형제 중 한명인 아야드의 시신이 옷이 벗겨진 채 알-아자위 자매가 갇힌 감방 안으로 던져졌으며 "그의 얼굴이 피로 뒤덮여 있었다"고말했다. ...

연합뉴스 | 2004.10.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