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썬앤문 그룹 김성래 전 부회장으로부터 5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에 대한 29일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K은행 간부 김모(53)씨는 "이씨와 김씨가 만난 자리에서 봉투를 꺼내는김씨를 외면하고 이씨가 나가버리자 내가 봉투를 갖고 뒤따라나가 이씨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부산상고 후배인 김씨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김병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속행공판에서 "김성래씨는 `이 ...

연합뉴스 | 2004.03.29 00:00

... 현황보고를 통해 "이번 총선에서 15% 정당득표와 15석 이상의석 획득으로 최대 원내교섭단체 구성까지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민노당은 이어 '부자에게 세금을, 서민에게 복지를'이란 정책 슬로건을 발표했으며 총선 후보들은 당선될 경우 비리.부패 혐의에 대한 면책특권과 불체포특권을 포기할 것과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대국민 10대 약속서약식을 가졌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

연합뉴스 | 2004.03.29 00:00

50대가 신용카드를 무분별하게 사용해 온 아내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충남서산경찰서는 29일 살인 혐의로 김 모(52.무직)씨를 검거,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4년 전 선 모(51.여)씨와 재혼한 김씨는 28일 오후 11시 30분께서산시 부석면 자신의 집에서 부부싸움을 벌이다 부엌에 있던 흉기로 선씨의 왼쪽다리를 찌른 뒤 달아나는 선씨를 뒤쫓아가 가슴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에서 김씨는 "아내가 나와 아들 명의로 신용카드 4장을 ...

연합뉴스 | 2004.03.29 00:00

강원도 원주지역에서 교통사고를 위장, 거액의보험금을 가로 챈 사기범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은 29일 각종 보험에 가입한 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는 등의 수법으로 거액의 보험금을 가로 챈 혐의(사기)로 백모(30.회사원), 권모(25.병원사무원)씨 등 10명을 구속, 기소하고 박모(27.간호조무원)씨 등 10명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백씨 등 일당 7명은 각각 1~5건의 상해 관련 장기보험에 가입한뒤 지난 ...

연합뉴스 | 2004.03.29 00:00

아리엘 샤론 총리의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중인 이스라엘 검찰은 28일 샤론 총리에 대한 기소 의견을 공식 제출했다고 법무부가 밝혔다. 이에 따라 메나헴 마주즈 검찰총장은 기소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1개월 이내에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샤론 총리는 외무장관 재직 당시인 1999년 부동산 개발업자로부터 불법자금을받은 것을 포함, 3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의 기소가 결정되면 샤론 총리는 선례에 따라 사법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스스로 직무를 중단해야 ...

연합뉴스 | 2004.03.29 00:00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될 위기에 놓인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측이 야당의 사퇴 압력을 일축하고 임기를 채우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샤론 총리 측근들은 28일 기소된 각료의 직무정지 선례가 총리에게는 해당되지않는 것이라면서 샤론 총리가 기소될 경우 이 문제를 놓고 법정다툼을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각료가 형사사건으로 기소되면 최종 재판결과가나올 때까지 해당 각료의 직무는 정지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샤론 총리가 ...

연합뉴스 | 2004.03.29 00:00

수의계약 방식으로 납품업체들에 특혜를 준 혐의로 신윤식 전 하나로통신 회장이 구속되자 통신업체들은 이같은 구속 조치의 배경에 대해 궁금해하며 자칫 '불똥'이 튀지 않을까 염려하며 조심하는 분위기다. 신 전회장이 하나로통신을 그만둔 지 2년 가까이됐고 검찰에서도 신 전회장에 대한 조사를 벌여 무혐의 결정을 내린 사례도 있는데 경찰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구속했기 때문이다. 신 전 회장은 지난 63년 행정고시 1회 출신으로 우정국장, 체신부 차관 등 ...

연합뉴스 | 2004.03.29 00:00

일본은 미군 범죄혐의자에 대한 경찰의 심문과정에 미국관리의 입회를 허용하기로 미국과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일본의 소식통들은 지난 24-25일 미 국방부에서 열린 주둔군지위협정(SOFA)에 관한 실무자급 회담에서 미일 양국이 이같은 합의에 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담은 살인이나 강간 등의 중대 범죄를 저지른 주일 미군에 대한 경찰의 심문과정에 미국측 인사의 참여허용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으며 양국은 미국측 인사가 혐의자의 편이 아닌 ...

연합뉴스 | 2004.03.29 00:00

... 오는 4월5일부터 7월4일까지 전면적으로 수출이 금지된다. 북한인이 운영중인 것으로 알려진 메이신은 지난해 4월 우라늄 농축에 사용될수 있는 '직류안정화 전원장치'를 경제산업성의 허가를 받지 않고 태국을 통해 북한에 수출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제산업성은 메이신이 북한에 수출하려던 '직류안정화 전원장치'는 핵무기및미사일 개발에 전용될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일본 법원은 지난 2월 '메이신'에 대해 200만엔의 벌금을 부과했으며 김학춘 메이신 사장에 대해 ...

연합뉴스 | 2004.03.29 00:00

지난 12일 선거법 위반혐의로 대법원에서 벌금200만원이 확정돼 시장직을 상실한 배한성(裵漢星) 전 창원시장은 29일 "최근 한나라당에 철새정치를 위해 재입당한뒤 도당 총선 기획단장을 맡기로 한 박완수 전 김해부시장이 공식적으로 활동을 한다면 탈당할 것"이라며 "박씨를 즉각 출당 조치 하라"고 요구했다. 배 전 시장은 "당이 의리와 원칙없이 무차별적으로 박씨 등과 같은 인물과 막무가내식으로 뜻을 같이 한다면 더이상 한나라당에 남아있지 않을 것"이라며 ...

연합뉴스 | 2004.03.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