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특검, `최도술 공소유지' 필요한가>

대통령 측근비리를 수사해 온 김진흥 특검팀이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대선전후 부산지역 기업체들로부터 수억원대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를 밝혀내 기소할 방침을 세웠으나 최씨 공소유지를 맡는 것이 적절한 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 전망이다. 특검팀은 특검법에 따라 특검에서 수사해 밝혀낸 사실에 대해서는 직접 기소해공소유지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최씨가 유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어공판 과정에서 사건이 병합될 가능성이 크고 공소유지를 위해 ...

연합뉴스 | 2004.03.23 00:00

경찰, 선거사범 긴급체포한뒤 `쉬쉬'

경찰이 모 정당의 총선 예비후보 회계책임자를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긴급체포까지 해놓고 이를 이틀간이나 숨겨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 남부경찰서는 청년당원들에게 선거운동 비용명목 등으로 수십만원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로 모 정당 구로을 예비후보의 회계책임자 박모(35)씨를 19일 긴급체포하고 이틀 뒤인 21일 구속 수감했다. 경찰은 그러나 박씨의 불법선거운동 정황을 포착하고 이를 확인하려는 취재진에게 `그런 사실 없다'며 ...

연합뉴스 | 2004.03.23 00:00

불법 임상시험 4개 벤처 형사고발

... 승인없이 세포치료제를 임상시험한4개 벤처기업이 형사고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암환자 등을 대상으로 세포치료제를 임상시험한 벤처기업,병원 등 6곳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여 승인을 받지 않고 임상시험을 실시한 벤처기업4곳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약사법에 따르면 세포치료제 임상시험을 하기 위해서는 임상시험계획서를 작성해 식약청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조사 결과 4개 벤처기업은 세포치료제 제조과정 등에 안전성과 유효성, 품질관리체계가 ...

연합뉴스 | 2004.03.23 00:00

원주 민노당 총선후보 석방 촉구

강원도 원주선거구에서 민주노동당 후보로 총선에 출마하는 김광호(41)씨가 22일 원주경찰서에 집시법 위반 혐의로 구금된 사건과관련,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 등이 23일 석방을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강원도당(위원장 김진주)과 민주노총 원주시협의회, 고수정 강원도의회 의원 등은 이날 오전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후보가 공당의 총선 출마후보로 도주의 우려가 없고 위반사항이 경미한데도 구금한 것은진보정당 및 노동운동에 대한 탄압이며 ...

연합뉴스 | 2004.03.23 00:00

'희망돼지 불법광고물' 항소심 유죄로 다시 논란

'희망돼지' 모금운동을 주도했던 문성근씨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가 23일 1심과 달리 선거법 위반 혐의를 인정함으로써 `희망돼지'가 선거법상 `불법 광고물'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다시 논란의 초점이 됐다. 서울고법 형사10부가 이날 `희망돼지'에 대해 선거법상 `불법 광고물'이라고 판단한 것은 "옥외광고물 관리법상 `광고물'과 선거법상 `광고물'을 같은 대상으로 볼수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 같은 배경에는 현행 선거법에는 선거일 180일 전부터 ...

연합뉴스 | 2004.03.23 00:00

'희망돼지' 2심도 유죄판결 ‥ 문성근씨 징역 1년

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이광렬 부장판사)는 23일 희망돼지 모금운동을 주도해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영화배우 문성근씨(50)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벌금 4백만원을 선고했던 원심을 깬 것이다. 재판부는 문씨가 '희망티켓'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을 모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서는 원심대로 벌금 50만원에 추징금 20만원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옥외광고물관리법상 '광고물'과 선거법상 ...

한국경제 | 2004.03.23 00:00

EU, 독점금지법 위반 MS에 5억유로 벌금

...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해 기록적인 4억9천700만 유로(6억1천3백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키로 제안했다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22일 밝혔다. EU 경쟁담당 관리들의 추인을 받은 몬티의 제안이 집행위의 승인을 받을 경우 독점금지법 위반혐의로 단일 기업에 부과한 벌금으로는 사상 최고 금액이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단일기업에 부과된 최고 벌금액은 지난 2001년 스위스 화학회사인 호프만-라로체에 부과된 4억6천200만 유로였다. (브뤼셀 AFP=연합뉴스) sa...

연합뉴스 | 2004.03.23 00:00

우리당 `공천 미봉' 논란

열린우리당이 공천잡음에도 불구, 관련 기구의 활동을 서둘러 마무리짓고 오는 25일 총선후보 공천자대회를 열기로 해 공천불복자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우리당은 특히 검찰에 고발되거나 기소까지 된 선거법 위반 혐의자들을 재심 과정에서 대부분 구제한 것으로 드러나 총선 후 심각한 후유증이 예상된다. 공천 부적격 여부를 최종 판단하는 당 클린선거위원회 관계자는 23일 "앞으로특별히 중대한 사안이 나오지 않으면 모를까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

연합뉴스 | 2004.03.23 00:00

민주당, `공천잡음' 소송 잇따라

... 것이나, 열린우리당이 충북 충주에서 공천에 탈락한 정기영씨 등 2명으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에 비하면 공천 시비가 유난히 불거지고 있다. 양경숙씨 등 민주당 공천탈락자들은 소장에서 "중앙당이 곳곳에서 여론조사 조작에 간여한 혐의가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일부는 검찰에 공천심사 관련자를고소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현장에서 직접 당락이 결정되는 경선이 아니라 여론조사 경선이다보니 일부 불만을 가질 수는 있겠지만 문제될 게 없다고 본다"고 ...

연합뉴스 | 2004.03.23 00:00

`희망돼지' 문성근씨 항소심 `유죄'

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이광렬 부장판사)는23일 희망돼지 저금통을 무상분배하고 지지서명을 받은 혐의(선거법 위반)로 불구속기소된 영화배우 문성근(50)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4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문씨가 `희망티켓'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을 모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서는 원심대로 벌금 50만원에 추징금 20만원을 유지했다. 1심 재판부는 희망돼지는 선거법상 `불법광고물'로 ...

연합뉴스 | 2004.03.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