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후보비방' 40대 공무원 긴급체포

서울 중부경찰서는 11일 모 언론사 홈페이지 게시판에 대통령과 특정정당을 비방하고, 다른 정당을 지지하는 글을 올린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등 위반)로 충북도청 공무원 박모(48)씨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사무실과 집에서 모 언론사 홈페이지 독자 자유게시판에 대통령과 특정후보를 비방하고 다른 정당을 지지하는 글을 350여차례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경찰에서 "정치적 소신에 따라 ...

연합뉴스 | 2004.04.11 00:00

'헌재 폭파' 협박 40대 구속

서울 종로경찰서는 11일 헌법재판소에 전화를 걸어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혐의(협박 등)로 김모(49.화물운전기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9일 오후 2시35분께 전남 순천시 자신의 집에서 헌재 민원실로 전화해 근무 중이던 배모(40)씨에게 "가스통을 갖고 헌재를 폭파하겠다. 내 전화번호는 XXX다"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기자 chungwon@yna.co.kr

연합뉴스 | 2004.04.11 00:00

선거법위반, 출마예정자 보좌역 영장

대구지검 공안부는 11일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언론사 기자들에게 금품을 돌린 혐의(선거법 위반)로 17대총선 출마예정자였던 정모씨의 보좌역인 곽모(5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곽씨는 지난 2월 20일 대구시 수성구 모 일식집에서 정씨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마련한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지역 언론사 기자 10명에게 보도자료와 함께 현금 30만원이 든 봉투를 돌린 혐의다. 검찰은 정씨의 경우 금품을 돌린 것은 보좌역이 혼자 결정한 것으로 ...

연합뉴스 | 2004.04.11 00:00

17대 총선도 적지않은 후유증 예고

...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올들어 적발된 선거법 위반행위는 지난 7일까지 2천983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당선무효로 이어질 수 있는 고발 및 수사의뢰 대상후보가 무려40명에 달했다. 여기에다 선관위가 선거기간임에도 불구, 일부 `돈선거' 혐의를 받고 있는 후보또는 선거관계자들의 금융거래 내역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는 등 돈선거 근절을 위해적극 뛰어든 상태이다. 이에 따라 총선 후 본격화될 선관위의 선거비용 실사 및 검찰의 선거법 위반사례 수사 등이 맞물리게 되면, 당선무효가 ...

연합뉴스 | 2004.04.11 00:00

美, 구축함 콜호 테러에서 9.11 단서 포착

... 간과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익명의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관리들의 말을 인용,9.11테러의 비행기 납치범중 2명인 칼리드 알-미드하르와 나와크 알하즈미가 지난 2001년초 CIA의 혐의를 받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해 8월까지 입국 거부 대상 외국인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아 9.11테러를 예방할 수 잇는 기회를 놓쳤다고 전했다. CIA의 한 부는 이와 관련, "당시에는 알하즈미와 알-미드하르가 구축함 폭파에연루됐다는 ...

연합뉴스 | 2004.04.11 00:00

"숙직실 밀실조사는 인권침해" .. 인권위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김창국)는 11일 김모(18)씨가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하자 밀실에 끌려가 경찰봉 등으로 폭행을 당했다"며 지난해 11월 충주경찰서를 상대로 진정한 사건과 관련,충주경찰서에 자체 직원교육을 하고 안모 경사 등 2명에 대해 주의줄 것을 권고했다. 인권위 조사결과 당시 숙직실에 들어간 경위와 이루어진 행위에 대해 안 경사등의 주장이 서로 엇갈리고 일관성이 없었으며 김씨의 진술과 실지조사 결과를 종합했을 ...

연합뉴스 | 2004.04.11 00:00

인터넷 선거 흑색선전 3명 구속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오세헌 부장검사)는 11일 인터넷 게시판 등에 특정후보와 정당에 대해 근거없는 흑색선전을 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등)로 김모(26ㆍ회사원), 송모(48ㆍ무직), 장모씨(44ㆍ노동)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작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모 정당이 시민단체와 유착했다' '모 정당 대표가 친북세력에 동조하고 있다'는 등 근거 없이 특정 정당 및 후보자들을 비방하는 글을 2백4차례에 걸쳐 신문사 ...

한국경제 | 2004.04.11 00:00

경찰, `바로결제서비스' 불법으로 규정

... 30분∼2시간만에 우선 결제해주는 '바로 결제 시스템'에 대해 경찰이 불법 '카드깡'을 조장하고 있다며 단속에 나섰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1일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고 대출 중계.알선을 한 뒤 연리 80% 이상의 이자를 받은 혐의(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B닷컴㈜ 대표이사 임모(42)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허위매출전표를 작성하고 자금을 융통해주는 등 카드깡을 한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로 B닷컴 가맹점인 ...

연합뉴스 | 2004.04.11 00:00

국과수 前직원이 민간 법의학기관 첫 설립

... 소화하지도 못하는 데다 검안.부검과정의 제도상 허점으로 사인규명에 애로사항이 많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 현실은 의료법에 따라 치과의사.한의사 등 의사자격증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시체검안을 해 검안서를 발행할 수 있고, 범죄혐의가 있는 사건은 경찰이별도로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해 사인규명을 해왔다 이에 따라 국내 법의학 전문가들은 검안에서 부검까지 아우르는 별도의 독립된법의학 전문기관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한씨는 1997년 3월부터 2003년 3월까지 고려대 ...

연합뉴스 | 2004.04.11 00:00

`옥중출마' 박주선의원 첫 방송연설 신청

현대비자금 3천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고 17대 총선에 옥중 출마한 무소속 박주선 의원이 구치소측에 TV 방송연설을 신청, 사상 최초로 옥중 TV 방송연설이 이뤄질 지 주목된다. 박 의원측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전라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 구치소에서 옥중 방송연설을 할 수 있다는 회신을 받고 박 의원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에 선거방송연설 녹화.녹음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신청이 허가될 경우 박 의원측은 ...

연합뉴스 | 2004.04.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