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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노조간부 이번엔 부품 밀반출

'취업 장사'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기아자동차 직원들이 이번엔 회사 부품을 조직적으로 밀반출해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사건에는 노동조합 일부 간부들과 조합원들이 연루돼 이미 경찰 소환조사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져 수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예상된다. 8일 경찰과 기아차 등에 따르면 화성경찰서는 기아차 화성공장 직원들이 회사 창고에서 주요 부품을 대거 무단 반출해 인근 카센터와 인터넷쇼핑몰 등에 조직적으로 팔아넘긴 정황을 ...

한국경제 | 2005.07.08 00:00 | 오상헌

주가조작 '슈퍼 개미' 2명에 첫 실형 선고

... 개인투자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8일 허위공시로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인 N사의 주가를 띄워 거액의 시세차익을 챙겨 슈퍼개미로는 첫 구속기소된 박모씨에게 징역 2년과 벌금 18억원을 선고했다. 박씨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는 징역 1년6월과 벌금 7억8000만원을 선고받았고 나머지 4명의 공범들에게는 징역 1년~1년6월에 집행유예 3년,벌금 2억6000만~5억7000만원이 각각 선고됐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

한국경제 | 2005.07.08 00:00 | 정인설

[취재여록] 서울시 인사딜레마

... 알려졌다. 양 부시장의 사퇴거부의사를 확인한 시는 해법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양 부시장만을 쳐다보고 있다간 이 시장의 임기 마지막 1년을 기술담당 부시장이 없는 상태로 보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양 부시장이 무혐의 판결때 명예회복의 기회를 주는 조건으로 먼저 사퇴하도록 의사를 타진하는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한 고위 관계자는 "고위 공직자의 경우 비리 혐의에 연루되면 유ㆍ무죄를 막론하고 일단 조직을 위해 사표를 던지는 게 관행이었다"며 "서울시정이 ...

한국경제 | 2005.07.08 00:00 | 김철수

기획부동산 11억 사기 구속기소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8일 개발유망한 지역의 토지를 계약금만 내고 가매입한 상태에서 분할판매한 뒤 약속한 등기이전을 해 주지 않고 10억대 분양대금만 챙긴 혐의(사기)로 T사 대표 김모(43)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5월까지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소재 토지 3천967평을 전체 매입대금 7억여원 중 계약금 1억원만 내고 가매입한 상태에서 전화상담원 약 100명을 동원해 투자자를 모집, 신모씨 등 27명으로부터 ...

연합뉴스 | 2005.07.08 00:00

아로요 즉각 하야 촉구 .. 필리핀 각료 10명 사임

... 아로요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자로 꼽혀온 코라손 아키노 전 대통령도 "현재의 위기는 필리핀에 해악이 되고 있으며 안정 회복을 위해서는 부통령에게로의 헌정 이양이 필요하다"며 아로요의 퇴진을 주장했다. 리카르도 살루도 대통령 대변인은 ABS-CBN TV에 출연,"아로요 대통령은 사임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며 "아로요 대통령이 지금 조사를 받고 있지만 아직 어떠한 혐의도 입증된게 없다"고 말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한국경제 | 2005.07.08 00:00 | 장경영

美, 한.중.일 3국 통화조작 겨냥 법안 재제출

... 이어 그는 "이같은 인위적 시장 개입으로 일본은 1달러당 110엔의 비율을 유지함으로써 중형 세단의 경우 2천달러,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의 경우 4천달러씩 할인이 가능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번 법안은 특정 국가가 통화조작 혐의로 적발될 경우 미 대통령이 통상법 301조를 동원, 해당 국가들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아울러 법안은 인위적 통화 조작으로 미 관련업계가 손실을 입을 경우 그 손실에 대해 미 정부로부터 보상을 ...

연합뉴스 | 2005.07.07 00:00

사립고 교장이 학부모에 시험지 유출

... 이 사립고 교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교사가 다른 학교 학생을 상대로 불법 과외활동을 한 사실도 포착, 교사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 동부지검 형사6부는 7일 중간고사 시험지와 답안지를 미리 빼돌려 학부모에게 건넨 혐의(업무방해)로 서울 강동구 소재 D고 전 교장 김모(60)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김 전 교장에게서 시험지와 답안지를 받은 학부모 이모(46ㆍ여)씨를 함께 구속기소하고 시험지와 답안지를 복사해 김 전 교장에게 건넨 이 학교 ...

연합뉴스 | 2005.07.07 00:00

서울대 공대 연구비 비리 전면수사…검찰, 30대 부교수 구속

... 대해 전면적인 수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우선 검찰은 이날 자신의 연구를 돕는 대학원생들에게 돌아갈 인건비를 착복하고 제자를 시켜 가짜 세금 계산서를 발행,수천만원을 빼돌리는 등 연구비 1억9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 등으로 서울대공대 부교수 조모씨(38)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공대를 수석 졸업한 조 부교수는 2002년 4월 자신이 맡은 프로젝트에 보조연구원으로 참여한 대학원생들에게 지급될 인건비 1000만원을 자신의 계좌에 ...

한국경제 | 2005.07.07 00:00 | 정인설

합천군.공노조 갈등 2년만에 해소

... 공노조가 `밀실인사'라며 반발, 천막농성을 벌이면서 시작된 양측의 갈등은 상호고발과 투서 등으로 이어지면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다. 공노조는 군수실을 방문한 노조 간부 등 5명이 군수로부터 심한 모욕을 당했다며 합천군수를 모욕혐의로 합천경찰서에 고발한데 이어 합천군수가 인사, 관급공사 과정에 금품을 받았다는 투서를 넣었다. 이에대해 합천군수는 건설업체 금품수수 등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공노조 간부 등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 이같은 내용이 알려지면서 모 ...

연합뉴스 | 2005.07.07 00:00

교장이 시험지.정답 빼돌려 내신성적 올려줘

교장이 학교 정기고사 시험지와 정답지를 빼돌려 학생의 내신성적을 올려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동부지검 형사6부는 7일 중간고사 시험지와 정답지를 사전 유출해 학부모에게 건넨 혐의로 서울 강동구 소재 D고교의 김모 전 교장(60)을 구속했다. 또 김씨로부터 시험지와 정답지를 받은 학부모 이모씨(46)를 구속하고 시험지와 정답지를 복사해 김씨에게 건넨 이 학교 등사실 직원 전모씨(57)를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

한국경제 | 2005.07.07 00:00 | 송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