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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씨 금품로비 수사 어디까지 왔나

`검ㆍ경ㆍ언 금품로비'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4일 브로커 홍모(64ㆍ구속)씨의 전방위 금품로비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찰은 전날 사기 혐의로 홍씨의 신병과 사건 기록을 검찰에 송치했으며, 앞으로 홍씨의 `비밀장부'를 토대로 금품로비 수사에 주력하기로 했다. 경찰은 지금까지 금품로비 연루자에 대한 조사를 벌여 관련자 대부분으로부터 금품 및 향응 제공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그러나 검찰 관계자와 정치인 등에 대한 수사를 ...

연합뉴스 | 2005.08.24 00:00

오정소 전 안기부 1차장 검찰 출석

...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어제 출석한 천용택 전 국정원장과 마찬가지로 오정소 전 1차장도 비공개 소환을 강력하게 희망해 요청을 수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소씨는 이달 2일 `행담도 의혹'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검찰은 오정소씨를 상대로 1994년 6월 미림팀을 다시 만들게 된 배경과 도청으로 입수한 정보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와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외부에 유출했는지를 집중 조사 ...

연합뉴스 | 2005.08.24 00:00

검찰 'X파일'수사 이건희 회장 겨냥하나

... 1997년 `세풍 사건' 기록을 꺼내 다시 들여다보는 것은 예사롭지 않은 징후임에 틀림없다. 이회창씨의 동생 회성씨가 국세청을 동원해 대선자금을 모금한 이른바 `세풍 사건' 수사 당시 검찰은 회성씨가 삼성에서 60억원을 전달받은 혐의를 포착하고도 국세청을 동원한 강제모금이 아니기 때문에 개정 전 정치자금법으로는 처벌하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관련 혐의를 공소사실에서 제외했었다. 이에 대해 천 장관은 23일 원점에서 수사를 할 수도 있을 것임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

연합뉴스 | 2005.08.24 00:00

론스타 세무조사 또 연장 .. 배경 주목

... 연장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국세청은 7월 초 조사를 마무리지을 예정이었으나 8월까지 조사를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국세청은 지난 6월 초부터 지금까지 론스타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한편 담당자를 면담하는 등 탈루혐의를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아직까지 어떤 근거로 과세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론스타측에 전혀 통보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국세청의 조사가 길어지자 국세청 주변에서는 조사과정에서 이렇다 할 혐의를 발견하지 못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

한국경제 | 2005.08.24 00:00 | 김용준

검찰 `국정원 도청' 확인…수사 새 국면

... 중간급 간부, 실무자들에 대한 무더기 소환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용 유출' 입증시 사법처리…국정원 직원법 시효 남아 = 천씨는 국정원장으로서 직원들에게 도청을 지시하거나 적어도 묵인, 방조했다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그러나 2002년 3월 법 개정 전 이뤄진 행위는 공소시효가 5년(개정 후 7년)이기 때문에 사실상 통비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통비법 공소시효는 완성됐지만 국정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도청 ...

연합뉴스 | 2005.08.24 00:00

울산시 교육감 취임 하루만에 구속..선거법 위반 혐의

김석기 울산시 교육감(59)이 취임 하루만에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울산지법 유길종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교육감 선거과정에서 금품을 살포하고 사전선거운동을 벌인 혐의(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검찰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교육감은 울산구치소에 수감됐으며,교육감 직무도 정지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지난 6월 부인과 함께 울산 북구 모 음식점에서 학교운영위원 4명이 포함된 모 단체 회원 10여명에게 35만원 ...

한국경제 | 2005.08.23 00:00 | 사회부2

판교주민 토공사장실 기습점거

... 사장실에 경찰병력 5개 중대 500여명을 투입, 15분만에 위원장 문모(51)씨 등 주민 42명을 연행해 분당경찰서 등 성남과 광주지역 3개 경찰서에서 조사중이다. 경찰은 문씨 등 점거농성 주도자 3∼4명에 대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의 강제해산 과정에서 농성중인 주민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상자는 없었다. 판교주민통합위원회 10여명은 점거농성 주민들의 연행에 항의, 오후 5시께부터 분당경찰서 정문앞에 모여 주민들의 ...

연합뉴스 | 2005.08.23 00:00

러 "유코스 창업자 석방하라"

사기 혐의 등으로 9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러시아 석유회사 유코스의 창업자 미하일 호도로프스키를 지지하는 시위대들이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시내에서 '푸틴 대통령이 자유를 말살하고 있다'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호도로프스키는 한 때 러시아 최고 부자였지만 푸틴 대통령과 갈등을 빚어오다 사기 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선고받았다.

한국경제 | 2005.08.23 00:00 | pinky

천법무 '강한 검찰'…X파일 수사 활기

... 분석이다. 자신을 보좌하던 김상희 법무부 차관이 X파일에 `떡값 검사'로 등장한 뒤, 결백을 강조하며 사표를 낸 마당에 장관으로서 상처입은 검찰 조직을 추스르려면 수사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필요성을 절감했다는 것이다. 인력 송출 비리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로부터 현직 검사 2명이 `떡값'을 받았다는 의혹이 드러난 뒤 `돈 앞에 약한 검찰'이라는 비난 여론이 조성되고 있는 점도 천 장관의 강한 검찰론의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천 장관의 발언은 이런 와중에 나왔다는 ...

연합뉴스 | 2005.08.23 00:00

脫北 공작원 "나는 반쪽짜리 한국인"

... 때문이었다. 그는 "김 목사는 탈북자들에게 500달러씩 쥐어 주고 성경책을 북한으로 들여보내곤 했던 선교 활동이 남한 정보기관의 공작으로 오인돼 납치된 것"이라고 증언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그는 제보 포상금도 받았고 간첩 혐의로 장기간 조사를 받았지만 지난 6월 기소유예라는 관대한 처분을 받고 마음의 짐을 덜기도 했다. 명색이 귀순 간첩이지만 그는 여느 탈북자들과 마찬가지로 3개월마다 100만원 정도의 정착금을 받으면서 호구지책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

연합뉴스 | 2005.08.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