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대법원 2부(주심 유지담 대법관)는 27일 검찰병역비리 수사팀에 참여, 수사관 자격을 사칭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김대업씨에대해 상고심에서 "피고인의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한 원심 판단은 정당하다"며 징역 1년10월을 확정했다. `병풍' 의혹을 제기했던 김씨는 2001년 수감자 신분으로 검찰 병역비리 수사팀에 참여, 김길부 전 병무청장을 조사하면서 수사관 자격을 사칭하고, 전태준 전 의무사령관이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의 아들 정연씨 신검부표를 ...

연합뉴스 | 2004.02.27 00:00

... 않는 이른바 '알박기'를 처벌하려면 차익의 '배수'뿐만 아니라 '절대규모'도 고려해야 한다는 기준이 제시됐다. 서울지법 형사항소1부(재판장 정덕모 부장판사)는 아파트 신축 예정지 내에 보유하고 있던 토지를 팔면서 폭리를 취한 혐의(부당이득)로 구속기소된 강모씨에 대해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실형을 받은 강씨는 재판에서 "땅을 사서 시가의 3배 범위 내에 팔았다면 부당이득으로 볼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현저한 부당이득 여부는 ...

한국경제 | 2004.02.27 00:00

인천 연수경찰서는 26일 백화점에서 옷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50.여)씨와 남편(54), 아들(24)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5시께 인천시 남구 관교동 모 백화점에서의류매장 11곳을 돌며 의류 26벌을 훔쳐 백화점 물품보관함에 넣어놓은 뒤 남편과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가져가도록 한 혐의다. 전과기록이 전혀 없는 이들은 A씨의 남편이 2년째 직업이 없어 생활고에 시달리다 새 옷을 입고싶어 범행한 ...

연합뉴스 | 2004.02.26 00:00

... 박승국(朴承國) 민봉기(閔鳳基) 이양희(李良熙) 박시균(朴是均)나오연(羅午淵) 박원홍(朴源弘) 강신성일(姜申星一) 김기배(金杞培) 박종웅(朴鍾雄)의원 등 12명. 또 백승홍(白承弘) 의원은 공천심사에 앞서 탈당했다. 여기에 비리혐의로 구속된 의원 가운데 옥중 출마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는 박명환(朴明煥) 박주천(朴柱千) 의원을 비롯해 상당수 중진들의 탈락도 예고되고 있어당내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들 공천탈락자들은 공천심사결과에 반발하며 재심을 요청하는 한편, ...

연합뉴스 | 2004.02.26 00:00

... 심사기능이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재산신고 누락여부는 물론, 재산형성과정에 대한 심사도 철저히 해공직자가 직무를 이용한 부당한 재산증식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기로 했다. 또 심사결과 허위등록과 직무상 비밀을 이용한 재산증식 혐의가 있을 경우 법무부 장관에게 조사를 의뢰하는 등 엄중조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도 올해안으로 공직자윤리제도 개선방안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해 공직자의 재산과 직무와의 이해충돌을 막기 위한 제도도입,공직자윤리위원회의 ...

연합뉴스 | 2004.02.26 00:00

... 거액을 누락시켰다는 것 자체가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고, 청와대측 설명대로 실수를 했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문제가 있다는 측면에서 논란이 일 것을 보인다. 당시 이 업무를 주관한 총무비서관은 노 대통령의 측근이자 SK비자금 수수 혐의등으로 구속된 최도술(崔導術)씨가 맡고 있었다. 윤 대변인은 "행정적인 면에서 누락한 것은 잘못이고 그 점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한편 윤 대변인은 순증분 1억8천100만원에 대해 "노 대통령과 권 여사의 재산을합친 ...

연합뉴스 | 2004.02.26 00:00

대구 중부경찰서는 26일 미성년자를 고용해 윤락을 시키고 화대를 가로챈 혐의(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김모(58.여)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001년 5월께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에 무허가 주점을 차려놓고 서모(17.여)양 등 가출 청소년 2명을 접대부로 고용, 윤락행위를 시켜 받은 화대의 절반을 갈취하는 수법으로 약 3년간 수백 차례에 걸쳐 모두 5천8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대구=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4.02.26 00:00

... 누설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건을 즉각 해고하고 재판에 회부했다. 하지만 25일 런던 형사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영국 검찰은 건의 유죄를 입증할증거가 없다며 재판 진행을 포기했으며 법원은 사건 기록을 남기기 위해 건의 국가기밀누설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렸다. 건은 재판이 끝난 뒤 법원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정보기관도 법을 지켜야 한다"면서 "다시 그런 비밀 메모를 본다면 가차없이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8개월 가까이 계속된 구금과 재판 ...

연합뉴스 | 2004.02.26 00:00

서울 종암경찰서는 25일 대마초를 피운 뒤 유아원통학버스를 운행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경기도 양주군 모 유치원이사장 이모(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0일 밤 경기도 양주의 한 야산에서 대마초를 피운 뒤 다음날 아침 유아원생들을 태우고 통학버스를 모는 등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상태에서 통학버스를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친구 소개로 알게 된 박모(53.구속)씨로부터 ...

연합뉴스 | 2004.02.26 00:00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6일 과거에 일했던택배회사에 직원을 가장해 들어가 배달 대기 중이던 귀금속들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송모(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경마 도박으로 빚을 떠안게 되자 지난해 6월 경기도 고양시 K택배를 찾아가 금, 진주 등 귀금속이 든 자루 1개를 들고 나오는 등 11월까지모두 3차례에 걸쳐 시가 3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송씨는 범행 전 두 ...

연합뉴스 | 2004.02.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