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손가락질 하는 후세인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29일 바그다드에서 속개된 공판에서 재판부에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이날 재판은 1982년 두자일 마을주민 학살 혐의로 기소된 후세인 등 8명의 피고 가운데 후세인을 포함한 4명이 퇴장하는 파행 끝에 또 다시 연기됐다. 바그다드=AFP연합

연합뉴스 | 2006.01.30 14:48

"상담자 평균 대부업 대출금리 196%" .. 금감원

...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부업법상 최고 이자율인 연 66%의 3배 정도에 달하는 수준이다. 금융감독원 사금융피해상담센터는 지난 1년 동안 3천227건의 사금융 관련 상담을 벌여 불법고리사채나 대출사기를 일삼은 148개 불법 혐의업체를 수사당국에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성목 금감원 비제도금융조사팀장은 "상담자들의 평균 대출금리는 연 196%로 전년에 비해 26%포인트 하락했으나 아직도 대부업법상 최고이자율인 연 66%의 3배에 달했다"고 말했다. 조 팀장은 ...

연합뉴스 | 2006.01.30 00:00

`조작논문' 공저자 `난몰랐다' 이구동성

... 봐야겠다"며 "훈장 크기대로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쓴소리를 했다. 이 관계자는 "검찰 수사 결과를 봐야겠지만 윗사람들이 모두 책임 떠넘기기로 일관하고 있어 권대기, 김선종 연구원 등은 조작 지시 관계를 적극적으로 증명하지 못하면 혐의를 고스란히 뒤집어 쓸 것 같다"고 말했다. 재작년 4월 황 교수는 과학기술인 최고훈장인 창조장을 받았고 문신용 교수는 혁신장을, 미즈메디병원 노성일 이사장과 이병천 교수는 도약장, 안규리 교수와 강성근 교수는 진보장을 각각 받았다. ...

연합뉴스 | 2006.01.30 00:00

미란다원칙 불고지, 체포 저항은 무죄

'미란다원칙'을 지키지 않은 경찰의 체포에 맞서 폭력을 휘둘렀다면 처벌하기 어렵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전주지법 형사3단독 김선희 판사는 술집에서 소란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남모(35)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체포의 이유와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가 있음을 알리지 않은 채 현행범을 체포한 것은 적절한 공무집행이라고 볼 수 없다"며 이같이 ...

연합뉴스 | 2006.01.30 00:00

변호사들 '밥그릇 챙기기' 급급

... 규모가 커지자 그동안 이를 지켜만 보던 변호사 업계가 '내 밥그릇 챙기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서울변호사협회는 한국감정원과 그 자회사 리파인을 "법적 권한 없이 부동산 등기와 권리분석 업무를 수행했다"며 변호사법 등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부동산 등기 업무를 위임받아 법무사에 하도급을 주고 있는 삼성화재 LG화재 등 보험회사에 대해서도 고발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변협 등에 따르면 리파인은 ...

한국경제 | 2006.01.30 00:00 | 최승욱

파키스탄 전직 총리들, 무샤라프 정부 비난

... 부토 전총리는 미 CNN방송의 `레이트 에디션'에 출연, "파키스탄은 군사독재이며 내가 민주주의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그들은 내 방문을 흠집내기 원했다"고 공격했다. 인터폴은 부토 전총리 부부를 부패 혐의로 체포해 달라는 파키스탄 정부의 요청에 따라 회원국들에 구속영장보다 강제력이 낮은 '적색수배령'을 내린 상태다. 해외에서 스스로 선택한 망명 생활을 하고 있는 부토 전총리는 또 귀국을 준비중이며, 차기 선거가 있는 오는 2007년 ...

연합뉴스 | 2006.01.30 00:00

前아이티 대통령 측근 신부 미국서 병치료

... 백혈병과 폐렴을 앓고 있는 것으로 진단이 내려진 후 미국 마이애미의 병원에서 치료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아이티를 떠났다고 그의 측근들이 전했다. 장-쥐스트 신부는 아이티내 저명한 언론인이자 시인인 자크 로슈 피살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작년 7월부터 구속 수감돼왔다. 장-쥐스트는 살인 혐의는 벗어났으나 무기 소지 및 형사 범죄 모의 혐의로 석방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04년 2월말 아리스티드 전 대통령은 그의 빈민 위주 정책에 비난을 가하며 온정주의와 부패에 ...

연합뉴스 | 2006.01.30 00:00

후세인 재판 파행 .. 재판부에 욕설, 경위에 이끌려 퇴정

... 그의 일부 친척이 당시 숨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피고인들에게 밀리지 않고 재판을 강경하게 진행할 것으로 예측됐던 압델 라흐만 판사가 주심판사를 맡는 것이 공정 재판 진행에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는 논란이 제기됐다. 후세인은 유죄가 인정되면 사형선고 가능성이 높은 두자일 사건 재판이 끝나면 할라브자 마을의 쿠르드족 학살 혐의에 대해서도 재판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이로=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parksj@yna.co.kr

연합뉴스 | 2006.01.29 00:00

피노체트 딸 칠레 귀환직후 구금돼

탈세혐의를 피해 미국으로 도피했던 전 칠레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90)의 장녀 루시아(64)가 망명신청을 철회하고 칠레로 귀국한 직후 구금됐다고 칠레 수도 산티아고 공항의 한 관리가 28일 밝혔다. 루시아 피노체트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한 카를로스 세르다 판사는 이날 루시아가 공항에 도착하자 비행기에 올라 그녀에게 여권 위조와 86만달러 규모의 탈세 등 기소 내용을 통보했다. 루시아는 칠레 사법당국으로부터 탈세 등의 혐의로 소환장을 발부받았으나 ...

연합뉴스 | 2006.01.29 00:00

11년 억울한 옥살이 美남성에 90억원 배상

70대 노파 강간범으로 몰려 11년 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시카고의 한 남성이 시로부터 900만달러(약 90억원)의 배상금을 받게 됐다. 강간 혐의로 11년의 수감 생활을 하고 2007년 7월 석방된 라폰소 롤린스는 최근 시 당국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시카고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롤린스는 1993년 78세 노파 강간 사건의 범인으로 유죄를 선고 받고 수감됐으나 DNA 검사 결과 사건과 무관한 것으로 밝혀져 풀려난 뒤 시카고 경찰을 상대로 소송을 ...

연합뉴스 | 2006.01.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