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열린우리당 정대철 의원은 27일 "이번 사건을 자기 성찰의 계기로 삼고 오는 4월 15일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정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최완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한때 대선후보 선대위원장과 당 대표최고위원까지 맡았던 사람이 정치자금 문제로 법정에 서게 돼 송구스럽고 죄송하고 민망하다"며 "이번 일이개인적으로는 자기 성찰의 계기가 되고 나아가 ...

연합뉴스 | 2004.02.27 00:00

서울지방노동청에서 3일째 점거농성을 진행하던보건의료노조 서울대병원 간병인지부 소속 노조원 15명이 27일 오후 7시께 경찰에연행됐다. 경찰은 "서울지방노동청이 노조원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시설보호요청도 해와 점거농성중이던 노조원들을 연행했다"라고 말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연행한 노조원 이모씨 등 1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조사중이다. 노조측은 그러나 "경찰이 노조원들의 팔과 다리를 끌고 막무가내로 연행을 해노조원 2명이 실신해 ...

연합뉴스 | 2004.02.27 00:00

전남 나주경찰서는 27일 시골 농가에서 쌀과 벼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20.다방 배달원)씨와 김모(14.무직)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최모(16.여.중3년)양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로부터 쌀과 벼를 구매한 농산물 중개인 이모(42)씨와 정미소 주인 김모(36.여)씨를 장물 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동네 선후배지간으로 지난 20일 전남 나주시 감정동김모(52.농업)씨의 집 ...

연합뉴스 | 2004.02.27 00:00

충북 음성경찰서는 어머니를 시켜 자신을 고소한 것으로 의심해 친누나에게 수차례 협박 메시지를 보낸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관한 법률 위반)로 27일 최모(36.자영업)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30-31일 9차례에 걸쳐 친누나(41)의 휴대폰 음성사서함에 "과거를 폭로하겠다. 죽이겠다"는 메시지를 남긴 혐의다. 최씨는 경찰에서 "지난달 26일 어머니 명의의 토지를 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사채업자에게 근저당한 뒤 5천400만원을 ...

연합뉴스 | 2004.02.27 00:00

... 10만9천694명 중 4%에 해당하는 4천392명이 성추행으로 피소됐다고 워싱턴의 야키마 관구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조사결과 전국 관구들은 1950년 이래 1만667건의 성추행 관련 항의를 받았고 이가운데 6천700건은 혐의가 입증됐으며 3천300건은 물의를 일으킨 사제가 사망했기때문에 조사되지 않았다. 나머지 1천건 정도는 무혐의로 드러났다. 미국 가톨릭계는 이같은 성추행 피고소건을 해결하기 위해 피해자에 대한 보상금 등으로 5억3천340만달러를 ...

연합뉴스 | 2004.02.27 00:00

... 소장은 이어 "불법 대선자금 제공은 회사측에 손해를 입힌 것인 만큼 검찰수사결과를 지켜본 뒤 손해배상을 위한 주주대표 소송도 제기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검찰 수사결과 이건희 회장과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이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뿐만 아니라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 혐의까지 드러날 경우 이들의 이사직 지위에 대한 문제도 제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다른 기업의 주주총회에는 참가할 의사는 없지만 검찰 수사결과 다른 기업도 삼성과 같이 불법 대선자금 ...

연합뉴스 | 2004.02.27 00:00

... 검찰조사를 받았거나 받고 있는 회사 임원들이회사 이익을 침해한 것에 대해 징계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김인주 사장이 지난해 김홍업씨에게 5억원을 전달한데 이어 이학수본부장이 정치권에 381억원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어 정치자금법 위반과 특경가법 위반으로 처벌 여부가 결정될 것인데 회사 윤리강령을 위반한 이들에대한 회사는 진상을 조사한 적이 있는가"라고 추궁했다. 이에대해 삼성전자측은 "김인주.이학수.이건희 이사는 회사 윤리강령을 ...

연합뉴스 | 2004.02.27 00:00

□더블 크라임(MBC 오후 11시10분)=리비는 원하는 모든 것을 갖고 있는 남부러울 것이 없는 여자다. 그러나 남편 닉이 항해 도중에 실종되고 그녀가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순식간에 악몽으로 변해간다. 유죄 선고를 받고 수감 생활을 하게 된 리비는 가장 친한 친구인 안젤라에게 다섯살 난 아들 매티를 입양해 달라고 간청하고 안젤라는 리비의 뜻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이후 안젤라는 매티와 함께 사라져버린다. □애정만세(SBS 오후 8시45분)=민주와 ...

한국경제 | 2004.02.27 00:00

일본 마이니치(每日) 신문 사장이 지난 1월자택근처에서 괴한들에게 감금됐다 풀려난 사건이 발생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고 교도통신은 27일 보도했다. 경시청은 이날 이 신문의 관련기업의 업자 6명을 체포.감금 혐의로 체포, 기소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사장은 약 2시간 이후에 무사히 풀려났다. 마이니치 신문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체포된 남자들이 사장을 차에 태운 뒤'사장을 그만두라'며 협박했다"고 말했다. (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연합뉴스 | 2004.02.27 00:00

한화, 금호그룹 등으로부터 불법대선자금 32억6천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열린우리당 이상수 의원에 대한 첫 공판이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황찬현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렸다. 이날 검찰의 신문과정에서 이 의원은 대선 당시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무본부장을 맡아 영수증 처리를 하지 않은 불법자금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인정하면서도 당시 민주당 선거캠프의 열악한 재정상황을 강조하는가 하면 한나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깨끗한 선거를 ...

연합뉴스 | 2004.02.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