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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술취해 난동을 부리다가 만류하는 시민의 목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는 미8군 17항공여단 험프리(21) 일병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 기소 의견으로 25일 송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오늘 관련 서류를 준비해 25일 오전 서울 서부지검에 사건을 송치할 계획"이라며 "살인미수 혐의 적용이 적절한지, 기소할지 등의 여부는 검찰이 사건관련서류를 검토한 뒤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만약 검찰이 ...

연합뉴스 | 2004.05.24 00:00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재판장 정수성 1군사령관)은 24일 업무상 횡령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일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육군대장·육사26기)에 대해 횡령 혐의를 인정,벌금 2천만원을 선고했다. 보통군사법원은 신 부사령관이 사용한 부대예산 등 공금 가운데 일부를 제외한 1억7백69만원에 대해 추징키로 했다. 그러나 동부그룹으로부터 전별금 명목으로 건네받은 1천만원에 대한 뇌물수수 혐의는 인정하지 않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앞서 국방부 검찰단은 ...

한국경제 | 2004.05.24 00:00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24일 북한에 나무심기 운동을 벌인다는 명목으로 중국 회사로부터 묘목을 구입, 북측에 보내면서 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사기)로 비영리법인 `새천년생명운동' 이사장 신모(48)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재작년 3월 19일 중국 단둥지역에서 식목과 농수로 건설사업 등을 하는 황태경제유한공사의 중국인 대표 오모씨를 만나 북한에 미화 53만달러 상당의 묘목 50만 그루를 보내주도록 계약한 뒤 이 회사가 두 차례에 걸쳐 ...

연합뉴스 | 2004.05.24 00:00

... 비자금 재판에서 전씨에게 추징금 2천2백5억원을 선고한 바 있다. 현재 추가 추징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금액은 전씨의 차남 재용씨에게 은닉된 것으로 파악된 73억원 정도. 재용씨는 현재 전씨 비자금 수사과정에서 '증여세 포탈'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재판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재용씨에 대한 공소장 내용을 '외조부로부터의 증여'가 아닌 '전두환씨로부터의 증여'로 변경키로 했다. 이는 법원이 최근 "공소장 내용대로라면 증거부족으로 무죄를 선고할 수밖에 ...

한국경제 | 2004.05.24 00:00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24일 대부업체굿머니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열린우리당 신계륜 의원에대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이대경 부장판사) 심리의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이 적법한 후원금 영수증 처리방법을 잘 몰랐다 해도 정치자금 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고 이는 정상참작 사유는 돼도 무죄사유는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16년 정치인생 동안 공(功)과 과(過)가 ...

연합뉴스 | 2004.05.24 00:00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이현승 부장판사)는 24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민경우 통일연대 사무처장에 대해징역 4년에 자격정지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최근 북한과의 화해무드가 진행중이지만 이와 동시에 북한은 남한에대한 적화통일 노선을 포기하지 않은 반국가단체"라며 "피고인의 생각과 열정에 찬동할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반국가단체와 접촉해 국가의 안보를 위협한 피고인의 혐의는 결코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민씨는 작년 ...

연합뉴스 | 2004.05.24 00:00

...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공유, 24일 오전 자신들이 마련한 `선언문' 초안을 김덕룡(金德龍) 원내대표에게건네주고 당내 공론화를 당부했다. 이들이 마련한 선언문에는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사람은 1심에서 혐의가 인정되면 당원권을 정지하고 최종 형이 확정되면 출당한다 ▲근거없는 색깔론이나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발언을 한 자는 당에서 추방한다 ▲의정활동 및 정치자금 수입.지출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사적인 이익을 위해 국회의원 신분과 직권을 ...

연합뉴스 | 2004.05.24 00:00

... 산물이란 분석은 지나치게 음모론적인 시각에 입각한 분석이란 지적도 적지않다. 바그다드에서는 오히려 미국이 주권이양과 임시정부 출범을 앞두고 지나치게 비대해지고 있는 찰라비의 영향력을 견제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던 찰라에 이란 스파이혐의가 드러남에 따라 용도폐기라는 결단을 내린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찰라비는 그동안 모하메드 바흐르 알-울룸 과도통치위원을 비롯해 시아파 과도통치위원들의 지지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핵심요직인 석유부장관에 알-울룸 과도통치위원 ...

연합뉴스 | 2004.05.24 00:00

서울 중랑경찰서는 24일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최신 휴대폰을 할부 구입하도록 한 뒤 돈을 융통해 주고 전화기를 넘겨받아 밀수출한 혐의(대부업법 위반 등)로 김모(32)씨를 구속하고 이모(36)씨 등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3월22일부터 최근까지 서울 면목동 모 오피스텔에 대출사무실을 차린 뒤 생활정보지와 포털사이트 게시판 등에 `휴대폰 대출' 광고를 내 급전이 필요한 의뢰인이 찾아오면 대리점에서 최신 휴대폰 3대를 할부로 ...

연합뉴스 | 2004.05.24 00:00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이중훈 부장검사)는 24일주차장 임대사업에 투자하면 거액의 수익을 보장해줄 수 있다고 속여 억대 금품을가로챈 혐의(사기)로 이모(49)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오모씨 등과 공모, 재작년 5월 "모 정당 총재 아들과 대통령 측근이 독점 운영하던 강남 대형빌딩 주차장 운영권을 공개입찰을 통해 낙찰받았으니 1억원을 투자하면 매월 2천만~3천만원의 수익을 보장한다"며 최모(55.이발사)씨를 속여 최씨로부터 5천만원을 받아 ...

연합뉴스 | 2004.05.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