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배심(hung jury)으로 유죄 평결을 도출하지 못했다. 배심원단에서 단 1명만이 흑인이었으며 이들은 일치된 의견을 이끌어내기 위해 사흘간 심사숙고했으나 끝내 의견이 엇갈려 유죄 평결을 도출하는데 실패했다. 배심원은 보고서 허위작성 혐의로 모스와 함께 기소된 동료 경찰관 바이잔 다비시에 대해서는 무죄 평결을 냈는데 모스와 다비시가 유죄 평결을 받았다면 최대 징역 3년형을 받을 처지였다. 모스와 다비시의 유죄 판결이 무산되자 방청석에서 "정의가 사라졌다"는 불만섞인 ...

연합뉴스 | 2003.07.30 00:00

대구지하철 1호선 전동차에 불을 질러 192명을 숨지게 해 현존전차방화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방화범 김대한(56) 피고인은 최후 진술을 통해 "죽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지법 제 11형사부(재판장 이내주 부장판사) 심리로 30일 열린 대구지하철방화 참사사건 제5차 공판에서 김 피고인은 최후 진술을 통해 "죽여줬으면 좋겠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대구지하철공사 직원 8명은 한결같이 "이번 사고로 숨지거나 부상한 ...

연합뉴스 | 2003.07.30 00:00

... 유전공학적 복제품을 수입할 수 있도록 특허권계약 수정을 추진했으나 세계적 제약회사들을 앞세운 미국은 지난해 12월 협상 타결을 저지한 바 있다. 한편 몬트리올 회의장을 경비 중인 경찰은 주변 상점 유리창을 파손하는 등 시위를 벌인 혐의로 최소한 100명을 체포했다. 이번 몬트리올 회의와 같은 비공식 각료회의는 지난 2월 도쿄에 이어 지난 6월 이집트에서도 개최된 바 있다. 지난 4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파리)및 5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

연합뉴스 | 2003.07.30 00:00

... CJ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22개 영화사는 30일 불법 복제한 '디빅(Divx·Digital Video Express)' 파일이나 동영상 파일을 게재한 인터넷 사이트 '온파일' 등 7개 업체와 77명의 일반 사용자(ID 기준)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했다. 국내 영화사 20여개 업체들이 공동으로 영상물 불법 유포 사이트를 고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CJ엔터테인먼트 등은 인터넷 서비스업체뿐 아니라 이 사이트들을 통해 동영상 파일을 유포한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도 ...

한국경제 | 2003.07.30 00:00

... 신부의 국고 및 후원금 횡령과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내사에 착수, 광산개발 저지과정에서의 고소.고발, 농지법 위반 고발 등에 대해 11개월동안 광범위한 수사를 벌였으며, 오 신부의 진술거부와 관계없이 그동안의 수사에 근거한 혐의관계 확인, 제3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법 처리에 자신감을 보여왔다. 하지만 검찰이 1년에 가까운 장기간의 수사에도 불구, 오 신부에 대한 큰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것 아니냐는 성급한 추측도 나오고 있으며 비리를 상당 부분 규명했다고 ...

연합뉴스 | 2003.07.30 00:00

국세청은 29일 가짜 세금계산서(영수증)를 이용한 세금탈루를 근절하기 위해 가짜 영수증 매매업자인 `자료상' 혐의자 1만3천670명을 선정, 정밀 분석에 나섰다. 국세청은 특히 자료상 혐의가 명백한 200명에 대해 내달중 일제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주요 분석대상 사업자는 ▲과거 자료상으로 고발된 사업자와 거래금액이 과다한 사업자 ▲자료상으로 적발된 법인의 주주.임원 또는 자료상 확정자의 친인척이 경영하는 업체로 명의대여 혐의가 있는 경우 ▲개업한 ...

연합뉴스 | 2003.07.29 00:00

... 김모(38.무직)씨를 긴급체포 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씨는 지난 22일 오전 10시 10분께 대구시 중구 삼덕동 이모(62.섬유회사 회장)씨 집에 권총을 들고 들어가 이씨에게 총상을 입힌 뒤 미화 등 400만원 상당을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강.절도 전과자를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여오다 범인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용의자를 색출, 은밀히 내사를 벌여오다 이날 아침 특공대원 등 40명의 검거조를 투입해 김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용의자 김씨가 범행 3개월 전인 ...

연합뉴스 | 2003.07.29 00:00

대구지법 형사 12부(재판장 김필곤 부장판사)는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대구교대 전 총학생회장 황모(24)씨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한총련이 이적단체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수차례에 걸친 대법원의 판례에서 나타났듯이 이적단체임이 분명하고 판례와 다르게 판결할만한 이유를 발견할 수 없었다"면서 "그러나 피고는 초범이고 사건에 연루된 배경이 ...

연합뉴스 | 2003.07.29 00:00

... 의약품을 공급한 1명을 적발, 경찰에 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들 식품도매상은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는데도 동아제약의 `박카스에프액', 일양약품의 `원비디', 동화약품의 `가스활명수큐액' 등을 슈퍼마켓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식약청은 이번에 적발된 공급자 외에도 식품도매상 등에 대한 의약품 공급책이 다수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의약품은 약국에서만 판매할 수 있으므로 다른 장소에서 이를 판매하면 약사법상 ...

연합뉴스 | 2003.07.29 00:00

미국 시민권 취득에 따른 병역기피 혐의로 국내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27.미국명 스티브 유) 씨가 국가인권위원회의국내 복귀 진정기각에 따라 당분간 해외공연에만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의 아버지 유정대(60.캘리포니아주 플러튼) 씨는 28일 연합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국내 무대 복귀가 봉쇄된 만큼 일단 8월 홍콩과 중국 공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대씨는 또 음반매니지먼트회사 튜브 레코드 등의 진정에 대해 국가인권위가전날 '미국 ...

연합뉴스 | 2003.07.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