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임정혁 부장검사)는 6일한미은행 파업사태와 관련, 은행 건물을 검거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한미은행 서민호 노조위원장과 정운수 부위원장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씨 등은 6∼7월 한미은행 대주주인 칼라일 그룹의 은행 지분매각 추진과 관련, 은행매각 철회와 고용안정 등을 요구하며 파업하는 과정에서 한미은행 본관을 점거하는 등 불법행위를 주도한 혐의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banana@yn...

연합뉴스 | 2004.08.06 00:00

파업중인 LG정유 노조가 6일 오후 업무 복귀를 결정한 가운데 이번 파업 사태와 관련 노조 간부 1명이 처음으로 사법처리됐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이날 LG칼텍스정유 여수공장의 불법 파업을 주도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LG정유 노조 정책기획국장 김모(3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8일 공장내 동력 2팀 조정실의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는 등 시설물을 불법 점거하고 방호벽 외곽 폐쇄회로(CC)TV의 케이블을 절단하는 등 불법 파업을 ...

연합뉴스 | 2004.08.06 00:00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사는 6일 중국산김치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혐의(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로 H식품 대표 박모(39)씨를 구속했다. 관리원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5-7월 중국산 김치 10만8천800㎏을 ㎏당 950원에 무역업자로부터 사들여 대전시 서구 갈마동 자신의 형 집에서 김치 비닐포장재에`국내산'으로 표시한 스티커를 붙인 뒤 대전지역 17개 도매상에 1㎏당 1천400-1천800원씩 4만8천770㎏을 판매, 2천46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

연합뉴스 | 2004.08.06 00:00

... `수의를 입고 있는 모습을 인터넷에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국가와 경비교도대원 정모(24)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을 기각, 피고들이 2천500만원을 배상하라는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2001년 11월 히로뽕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황씨는 정씨가 재소자 검색 프로그램에 실린 자신의 수의 차림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하자 정씨와 국가를 상대로 1억원의 손배소를 내 1심에서 일부승소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민사88단독 조양희 판사도 최근 영화배우 성현아씨가 ...

연합뉴스 | 2004.08.06 00:00

영국이 최근 체포한 12명의 테러혐의자들 가운데 미국내 테러 대상 금융기관들을 물색했던 이가 포함돼 있다고 익명의 한 영국 정부 관리가 5일 밝혔다. 영국은 최근 파키스탄 정보당국이 제공한 정보에 근거해 지난 3일 12명의 테러혐의자들을 체포했으며 이들 가운데 한 명인 아부 에이사 알-힌디 또는 아부 무스알-힌디라는 인물이 테러 대상 미국 금융기관들을 물색해 자료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이 관리는 말했다. 앞서 영국 경찰은 5일 미국 정보 당국이 ...

연합뉴스 | 2004.08.06 00:00

37년 만의 귀국 길에 체포돼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기소됐다 2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된 송두율(宋斗律.59) 교수가 독일을 떠난 지 근 11개월 만인 5일 베를린에 있는 자택으로 귀가했다. 송 교수는 부인 정정희(鄭貞姬.61) 씨와 함께 오후 6시20분 루프트한자 LH 713편으로 환승지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에 도착, 마중나온 인사들과 잠시 인사를 나눴다. 국내선 청사로 옮겨 다시 LH 196으로 갈아타고 오후 8시40분께 베를린 테겔 ...

연합뉴스 | 2004.08.06 00:00

대구지검 특수부는 6일 대구시 달성군의 박경호군수가 다른 사람 명의로 개발예정지의 땅을 매입한 혐의를 잡고 가족, 친지 등 관련자 11명의 금융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는 등 본격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박 군수가 지난해 7월 달성군 관내 개발예정지 3천여평(9억여원)을 김모씨 명의로 매입한 의혹에 대해 내사를 벌여 매입 자금이 박 군수의 가족과 친.인척등 11명의 계좌에서 인출된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따라 이날 법원으로부터 ...

연합뉴스 | 2004.08.06 00:00

... 영사소식란에 외국에 억류된 대만인들을 자국민과 동일하게 영사보호해 석방되게 했다는 홍보성 소식을 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외교부가 밝힌 그 전말은 이렇다. 지난 5월 5일 3척의 대만 어선이 아프리카의A국 해역에서 불법어로 행위를 한 혐의로 억류된 뒤 1심 재판에서 선박몰수와 함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 소식을 접한 현지 중국대사관은 "대만이 중국의 1개 성(省)"이란 점을 들어가며 A국 외교부 및 지방정부를 상대로 이들이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공정한 재판을 받을 ...

연합뉴스 | 2004.08.06 00:00

... 고민하고 있다. 사측은 노조가 복귀해 투쟁을 계속한다고 밝혔으나 당분간 강경투쟁을 벌일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갈 방침이다. 집행부 대부분을 포함한 65명이 근로기준법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 등으로 고발돼 있는데다 이 가운데 55명은 이미 회사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있어 이에 대한 처리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또 올해 임단협은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결정으로 이미 끝났기 때문에 서둘러노조와의 대화에 나서지 않을 방침이다. ...

연합뉴스 | 2004.08.06 00:00

중국에서는 보기 드물게 일반 민간인이 국가기관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사건이 발생했다.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 인민법원은 지난 3일 마약 밀매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된 쑤(粟)모(29)씨가 구호조치 소홀로 숨졌다며 유족들이 구치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사건을 접수했다. 배상 요구액이 28만위안(한화 약 4천200만원)으로 중국의 화폐가치로 볼 때 거액인데다 국가기관을 상대로 한 소송이란 점에서 극히 이례적이다. 관영 신화통신이 ...

연합뉴스 | 2004.08.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