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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기업 횡령액 '작년 3배' ‥ 올들어 1천5백억
... 남용,회사의 보유예금을 무단으로 인출하거나 가지급금 양도성예금증서 약속어음 등 다양한 방법으로 회사자금을 멋대로 가져다 쓴 것으로 드러났다. 횡령사실이 밝혀지면서 해당 기업의 주가가 폭락,투자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실제 대표이사가 79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발된 한통데이타는 이날까지 이틀 연속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날 자금횡령설이 나돌아 조회공시를 요구받은 코닉테크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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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달 의원 선거법 위반 `무죄' 선고
전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최복규 부장판사)는14일 선거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열린우리당 장영달 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4.15 총선을 앞두고 선거캠프의 선거사무장, 상황실장과 공모해 사전 선거운동을 했다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사전에 보고받지 않아전혀 몰랐다'고 부인하고 있으며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어 무죄를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장 의원 선거캠프의 선거사무장 유모(43)씨와 ...
연합뉴스 | 2004.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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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농림차관 사표수리' 배경
...무현(盧武鉉) 대통령이 14일 현금 100만원 수수 사실이 적발된 김주수(金周秀) 농림차관의 사표를 수리키로 한 것은 부패척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참여정부 들어 차관급 고위직 인사가 금품수수 혐의로 `경질'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물론 비위사실이 적발된 공무원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는 당연한 수순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김 차관 본인이 "돈인 줄 모르고 받았으며 추후 ...
연합뉴스 | 2004.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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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법 위반' 전 한총련의장 항소심 집유
서울고법 형사3부(신영철 부장판사)는 14일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제11기 한총련 의장 정재욱(23)씨 항소심에서 원심대로 징역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항소심 첫 공판이 열린 이날 바로 선고를 하면서 양형 이유에 대한 별다른 언급없이 1심 형량이 낮다는 검찰 항소를 기각했다. 정씨는 지난 7월 1심에서 국가보안법,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5개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됐지만 한총련 내부의 의사결정과정에 민주적 ...
연합뉴스 | 2004.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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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기업공시] (14일) 하이닉스반도체 등
△하이닉스반도체=시스템IC 사업부문(비메모리 부문) 양도 작업은 현재 일정을 감안할 때 오는 10월 중순께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됨. △씨크롭=당사 대표이사의 주식대금 가장납입과 관련한 항소심 결과,1심에서 유죄 선고됐던 업무상 배임과 상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선고된 반면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경우 상법 위반으로 판정,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음.
한국경제 | 2004.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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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대학생 명의로 학자금 대출받아 `꿀꺽'
부산 남부경찰서는 14일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모집한 뒤 이들 명의로 학자금을 몰래 대출받아 달아난 혐의(사문서위조 등)로 김모(41.전북 전주시)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9월 부산시 남구 대연동 모 오피스텔에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찾아온 아르바이트생 이모(20.K대 2년)씨 명의로 S상호저축은행에서학자금 300만원을 대출받는 등 같은해 12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대학생 44명의 명의로 ...
연합뉴스 | 2004.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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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캐피탈 472억 사고 .. 금감원 낮잠잤나
... 가능성이 크며,해당 증권사는 잔액조회 요청이 왔는지도 몰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캐피탈 횡령사건은 이 회사 자금담당인 정 상무가 최근 4년6개월 동안 회사자산인 MMF(머니마켓펀드) 및 단기회사채 등을 팔아 4백72억원을 빼돌려 주식투자 등에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건이다. 경찰은 현재 금감원과 합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정 상무의 D증권 비밀계좌에 대한 거래내역을 집중 추적하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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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한다'며 매형 살해 40대 검거
경남 진해경찰서는 14일 매형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이모(47.진해시 풍호동)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2시께 매형 권모(53)씨의 아파트에서 흉기로 권씨의 목과 얼굴 등을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은 이씨가 5개월전에 실직한 매형이 술을 마시면 누나를 괴롭히는데 불만을 갖고 있다 이날 권씨가 술에 취해 잔소리를 하는데 격분,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씨가 15년전 ...
연합뉴스 | 2004.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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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비리' 美프로야구선수.회사원 추가검거
... 자진출석했다. 이날 검거된 회사원 한모(28)씨는 자진 출두했으며 이모(25)씨는 대구에서 붙잡혔다. 이들은 각각 사례금 3천300만원과 3천만원을 브로커에게 병역면제의 댓가로 지불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이로써 경찰은 현재까지 모두 72명을 병역법 위반 혐의로 검거, 29명을 구속하고 28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5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10명은 혐의사실을 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
연합뉴스 | 2004.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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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 싸게 팔겠다" 허위광고로 돈 가로채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14일 인터넷을 통해 MP3 플레이어를 판다고 거짓 광고를 해 금품을 챙긴 혐의(사기)로 한모(22.무직)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3월 초순부터 6월말까지 인터넷 중고물품 판매 사이트에 `MP3플레이어를 싼 값에 판매한다'는 광고를 내 박모(23.대학생)씨 등 17명에게 146만원을 입금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현기자 eyebrow76@yna.co.kr
연합뉴스 | 2004.09.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