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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경찰서는 26일 중국산 꽃게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해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원산지 허위표시)로 배모(45.수산물 중매인)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9월2일부터 최근까지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시장에서 중국산 활 꽃게 2천여kg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1천5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배씨는 중국산 활 꽃게를 kg당 2만원에 구입해 국산 꽃게와 혼합한 뒤 원산지 표시에 '국내산'이라 ...

연합뉴스 | 2004.11.26 00:00

... 차량인 속칭 `콜밴'을 이용해 택시영업을 하더라도 입법적 미비 때문에 형사처벌이 불가능하다는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와 택시업계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윤재식 대법관)는 26일 콜밴으로 택시영업을 한 혐의(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로 기소된 김모(49)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무죄 취지로 춘천지법에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은 승용차나 승합차를 사용해 유상으로 ...

연합뉴스 | 2004.11.26 00:00

... 0점 맞기'가 확률상 상당히 어렵다는 취지로 인터뷰를 기획했기 때문에 A씨가 자기 과시 차원에서 `친구를 돕기 위해 응시했다'는 말을 지어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A씨가 수능 부정행위를 했다는 혐의가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면서 "A씨 조사후 수사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인터넷신문은 2002년 말 수능시험에서 `0점'을 맞기가 확률상 상당히 어렵다는 취지로 인터뷰 기사를 기획, A씨를 섭외했으며 기사에 휴대전화로 부정을 저질렀다는 ...

연합뉴스 | 2004.11.26 00:00

불법대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쇼핑몰 건설 시행사 대표가 검찰에서 조사를 받던 중 2층에서 투신,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대전지검 천안지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천안 J그룹 대표 윤모(46)씨가 검찰조사를 받은 뒤 구치소로 돌아가려고 담당 검사실을 나선 직후 2층 복도에서 아래층 계단으로 뛰어내렸다. 뛰어내릴 당시 윤씨는 양손에 수갑을 차고 있었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엉덩이뼈와 오른쪽 발목뼈가 골절돼 입원, ...

연합뉴스 | 2004.11.26 00:00

... 수사를 벌이거나 헌병이나 기무 부대에서 수사한 사건의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군 검찰은 병역비리의 몸통으로 지목돼 3년간 도피 중이던 박노항 원사를 2001년 4월 검거해 구속했고 최근에는 의병제대와 '가짜환자' 입원 등을 알선한 혐의로 육군 의무감 소병조 준장을 구속하는 개가를 올렸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던 신일순 육군대장(육사 26기)도 부대 공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하거나 횡령한 혐의로 군 검찰단에서 조사를 받았다.

한국경제 | 2004.11.26 00:00

... K씨에게 송금했다. 경찰은 K씨로부터 압수한 통장을 토대로 J씨와 K씨를 집중 추궁했고 결국 허술한 수능 시험 감독을 악용해 묻힐뻔한 이들의 검은 '거래'는 드러나게 됐다. 한편 경찰은 이날 J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하고 K씨에 대해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들의 휴대전화 통화내역과 추가로 은행 계좌내역을 조사하는 한편 대리시험 '브로커'개입 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minu...

연합뉴스 | 2004.11.26 00:00

... 은행들이 제휴 보험사에 대해 2단계 시행에 대한 찬반의견을 공식적으로 밝힐 것을 문서로 요구해 물의를 빚고 있다. 보험사들은 이와 관련,은행들이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해 보험업계에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거래 혐의로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J은행은 지난 25일 방카슈랑스 제휴를 맺고 있는 교보생명 대한생명 삼성화재 등 9개 보험사에 '방카슈랑스 2단계 시행 의견 조치'라는 제목의 공문을 방카슈랑스팀장 명의로 보내 ...

한국경제 | 2004.11.26 00:00

... 알려졌다. 한편 이날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는 인터넷 제보자로 알려진 D(18)군은"S고에서 시험을 치렀지만 부정행위는 하지 않았다"며 "학생회 간부로 활동했기 때문에 선배들로부터 그런 내용은 들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모른다"고 혐의 사실을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J고교측은 "학생들이 부정행위를 했다는 사실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광주=연합뉴스) 전승현.남현호.형민우.손상원 기자 hyunho@yna.co.kr shchon@yna.co.kr ...

연합뉴스 | 2004.11.26 00:00

올해 수능에서 대리시험을 쳐준 혐의로 26일 구속된 K(23.여)씨는 대리시험을 부탁한 J(20.여)씨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두달 넘는 기간을 '주경야독'하며 수능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J씨로 부터 작년, 재작년에 이어 올해 3번째로 수능 대리시험을 제의받은 K씨는지난 9월 3일 300만원을 입금받았고 이 때부터 친구를 만나는 것도 자제한 채 준비에 들어갔다. K씨는 '수능 10% 안에 들어 서울권 대학으로 가고 싶다'는 J씨의 희망을 ...

연합뉴스 | 2004.11.26 00:00

... 못해 마지막 행적을 알아내지 못했고 10여건 가량의 제보를 받았지만 역시 사건해결에 도움줄 만한 것들은 없었다. 경찰은 여대생의 청바지 아랫부분에 묻어있던 이물질이 정액인 것을 밝혀내고 유전자분석을 마쳤으며 추후 사건 용의자의 혐의를 입증하는데 도움이 될 보강증거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찰은 실종장소와 유류품 발견 장소를 중심으로 이동전화 기지국에 대한 압수수영장을 발부받아 사건발생 전후로 사용된 휴대폰의 통화내역 등 10만여건의 통신자료를 분석중이다. 경찰은 ...

연합뉴스 | 2004.11.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