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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법 형사항소4부(재판장 이재환 부장판사)는 지난 3월 대통령과 평검사간 공개대화에 참석한 특정검사를 협박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31) 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파급력이 크고 모방범죄 우려가 높은 인터넷을 통해 죄를 범한 죄질이 가볍지 않지만 피고인이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고 피해자 역시 선처를 호소,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노무현 대통령과 평검사간 토론회에 ...

연합뉴스 | 2003.07.09 00:00

... 전용될 가능성이 있는 부품을 태국에 수출하는 것처럼 위장한 뒤 북한에 수출하려 한 무역회사 `메이신(明神)' 의 사장을 입건할 방침이라고 산케이(産經)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이 회사 사장은 경찰의 조사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회사는 군사적으로 전용될 경우에는 우라늄 농축과 미사일 탄도 안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직류안정화 전원장치' 3대를 올해 4월 경제산업상의 허가없이 북한에 수출하려한 혐의를 ...

연합뉴스 | 2003.07.09 00:00

강복환(姜福煥) 충남도 교육감으로 부터인사권 위임 각서를 받은 뒤 교육장 등의 인사와 관련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이병학(47) 도교육위원이 교사 신규 임용 및 전보에도 개입해 온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뇌물수수 혐의로 지난 3일 오후 이 위원을 긴급 체포할 당시 집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문제의 `각서(복사본)'와 교사 신규 임용 및 전보희망자들의 이력서 여러장을 함께 찾아 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이력서 주인들에게 ...

연합뉴스 | 2003.07.09 00:00

경남 거제경찰서는 9일 아파트 승강기 안에서동승자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김모(28.무직.거제시장목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0시10분께 거제시 신현읍 수월리 D아파트 승강기 안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김모(37.여)씨를 흉기로 위협, 핸드백 속에 든현금 8만원 등 36만5천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일을 마치고 밤늦게 귀가하는 김씨를 뒤따라가 ...

연합뉴스 | 2003.07.09 00:00

... 스카이, 쥬얼리, 문희준, 유진, 강성 등 신세대 가수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들이 참여한 결의 대회는 공교롭게도 벅스뮤직 박모(36) 대표의 사전 구속 영장이 기각된 날 열려 눈길을 끌었다. 검찰이 지난 8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인터넷 음악사이트 벅스뮤직의 박 대표에 대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이 9일 새벽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서울지법 영장전담 강형주 부장판사는 지난 8일 박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벌인뒤 "주거 일정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

연합뉴스 | 2003.07.09 00:00

공정공시에 대한 사후감독이 엄격해지고 주가나 거래량 급변등 등 불공정거래 혐의가 있는 경우 매매심리가 대폭 강화된다. 9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일부 기업이 공정공시를 이용해 예상 영업실적을 부풀려 공시하는 행위 등이 나타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향후 공시내용에 대한 심사 방향 등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정기보고서내 공정공시 내용을 기재하게 하거나 장래사업이나 경영계획의 경우 정기보고서내 진행상황란을 만들어 추진실적 등을 구체적으로 ...

한국경제 | 2003.07.09 00:00 | ch100sa

대전 둔산경찰서는 9일 미성년자를 고용, 윤락을 시키고 화대를 가로챈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 모(49.여.다방업.대전시 동구 판암동)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월 중순 김 모(16.대전시 동구 용전동)양을 선불금10만원에 고용한 뒤 결근비, 지각비 등을 이유로 이른바 티켓 및 윤락행위를 시키고 30여차례에 걸쳐 화대 등 33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대전=연합뉴스) 조용학 기자 catcho@y...

연합뉴스 | 2003.07.09 00:00

... 음악제공에 대해 유료냐 무료냐 하는 문제에 앞서 음원제작자에게 합법적으로 허가를 받고 사용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검찰은 지난 8일 저작권료를 지급하지 않고 가요 등을 복제 저장한 뒤 회원들에게 무료로 음악을 제공한 혐의(저작권법 위반)로 인터넷 스트리밍 업체 벅스뮤직 대표 박성훈씨(36)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당했다. 검찰은 그러나 영장 기각에도 불구하고 불구속 기소방침을 굳힌 것으로 ...

한국경제 | 2003.07.09 00:00

... 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 이후의 `벤처 거품'속에 빗나간 경영이빗은 대표적 부실사례로 지적된다. 부산지검은 9일 분식회계로 회사 재무상태를 부풀린 뒤 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3조원대의 부정 대출을 받고 3천억원의 회사돈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로 유명 벤처기업 K사 전 대표 고모(49)씨를 구속 기소했다. 컴퓨터 모니터 제조업체로 83년 설립된 K사는 95년 거래소 상장기업으로 90년대후반 벤처붐을 타고 한때 주식 시가총액이 3조원대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그러나 급성장의 ...

연합뉴스 | 2003.07.09 00:00

... 공공청사와 군 부대는 좌익척결을 명분으로 고문이일상사로 벌어졌으며, 살해된 시민들 상당수가 바다와 강으로 무참히 버려졌다고 인권단체들은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1986년과 1987년 통과된 법은 고문, 납치, 살인 및 집단학살 등 혐의로군정 책임자들을 국내에서 처벌하지 못하도록 보호막 역할을 하고 있다. 더욱이 2001년 당시 페르난도 델라루아 대통령이 서명한 포고령은 이들에 대한 외국으로의 신병인도를 금지토록 했다. 지난 2000년 스페인의 발타사르 가르손 ...

연합뉴스 | 2003.07.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