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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정부가 9일 쿠르드 반군 연루혐의로 복역중인유럽의회 인권상 수상자이자 쿠르드족(族) 인권운동가인 레일라 자나와 3명의 다른전직 쿠르드족 의원들을 전격 석방, 유럽연합(EU) 가입을 위한 잰 걸음을 시작했다. 수백명의 지지자들은 자나 등 4명이 앙카라의 울루칸라 형무소에서 풀려 나오자꽃다발을 흔들면서 이들의 석방을 환영했다. 유럽의회가 제정한 사하로프 인권상 1995년도 수상자인 자나와 하티프 디클레,오르한 도간, 셀림 사다크 등 4명은 지금은 ...

연합뉴스 | 2004.06.10 00:00

국세청은 올해 세무조사 대상 기업과 개인사업자 수를 지난해보다 대폭 축소키로 했다. 또 지방이전 기업을 포함해 지방기업에 대해선 세무조사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그러나 주식거래를 통한 변칙증여 혐의자,불성실 신고혐의자,부동산 투기자 등에 대해선 계속 집중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국세청는 10일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2004년 세무조사 운용방향'을 발표했다.

한국경제 | 2004.06.10 00:00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이대경 부장판사)는10일 대부업체 `굿머니'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열린우리당 신계륜 의원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5천500만원을 선고했다. 신 의원은 형이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잃게 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변호인은 정치자금법 위반죄가 정치자금을 받은뒤 선관위 보고 시한인 이듬해 2월까지 정치자금 수수 내역을 보고하지 않아야 비로소 성립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나 정치인이 ...

연합뉴스 | 2004.06.10 00:00

... 업체들에 대한 추가조사를 계속하고 있어 이번 사태가 한층 확산될 전망이다. 식약청은 10일 심창구 청장 주재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999년 이후 만두에불량재료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18개 업체의 명단을 공개하고 1개 업체를 무혐의처분했으나 나머지 8개 업체에 대해서는 실태가 규명되지 않아 추가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조사불가' 업체로 분류된 원일식품은 지난해 말까지 불량재료를 공급받아 만두를 제조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나타났으나 식약청이 이날 발표한 ...

연합뉴스 | 2004.06.10 00:00

미국 군법회의는 9일 살인 및 사체 유기 혐의로 기소된 주한미군 소령에 징역 26년형을 선고했다. 재판장 에드워드 오브라이언 중령은 이날 재판에서 리처드 키스 하트(45)소령이작년 8월12일 부인 패트리셔 앤 하트(53)를 살해한 후 비닐로 포장해 인천 영종대교아래로 유기한 혐의를 인정,26년형에 선고했다. 하트 소령은 이에 불복,즉각 항소했다. 오브라이언 중령은 하트 소령이 아내를 살해한 뒤 완전 나체 상태로 비닐테이프로 묶어 영종대교 연륙교 ...

연합뉴스 | 2004.06.10 00:00

공정거래위원회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MSN 메신저 끼워팔기 사건과 관련, 서울 강남구 대치동 MS 한국지사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정위는 오는 16일까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메신저 끼워팔기 사건과 관련해 혐의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조사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연합뉴스 | 2004.06.10 00:00

... 사안을 놓고 공정위에 제소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또 "문화관광부가 승인한 사용계약약관에 저작권 침해 등의 불법사실이 있는 업체에는 사용계약을 유보할 수 있게 돼 있다"며 "저작권 침해 혐의가 있는 네오위즈에 사용승인을 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음제협은 이에 앞서 네오위즈가 가수 김범수의 4집 앨범을 정식 발매 이전에 쥬크온을 통해 무단으로 서비스했다며 저작권침해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박영태 기자 pyt@h...

한국경제 | 2004.06.10 00:00

식품의약품안전청이 10일 `쓰레기 만두소'를 공급받아 만두를 만들어온 업체들의 명단을 발표하자 해당 업체들은 충격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으나 일부 업체는 혐의를 부인하며 강력 반발했다. 작년부터 올해 2월까지 불량재료로 만두를 만든 것으로 발표된 기린식품은 "문제가 된 제품은 야채호빵이며 현재 유통되고 있지는 않지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식품관리시스템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원 F&B는 "명단에 ...

연합뉴스 | 2004.06.10 00:00

... 했다"며 "주식교환 일정에 따라 이라테크를 계열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에서는 "MP3 플레이어 시장 진출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선 "경쟁심화가 예상되는 MP3 플레이어 사업 진출만으로 최근의 주가 급등세를 설명하기는 무리"라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불법 주식거래 혐의로 대표이사가 검찰에 고발된 이후 급등세를 보이는 점도 부담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06.10 00:00

... 돕다가조사 경찰이 사고를 당했다면 비록 공무원 신분은 아니지만 업무상 주의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이준승 판사는 10일 지하철 사고현장을 조사중인 경찰관을 안전조치 소홀로 열차에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52).박모(63) 피고인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죄를 적용, 금고 1년 및 금고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씨의 경우 철도역무원이 아니라 승차권 위탁판매 업체의 종업원일뿐이지만 사고 당시 자기 ...

연합뉴스 | 2004.06.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