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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료를 섞어 만든 불량 토종꿀을 백화점에 납품한 업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양범석 판사는 17일 채취한 꿀의 양을 늘리기 위해 감미료인 이성화당을 섞은 뒤 대형 백화점에 납품한 혐의(식품위생법위반)로 구속기소된 김모(64)씨에 대해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7월 초부터 2개월여에 걸쳐 서울 성산동 자신의 공장에서 토종벌꿀에 감미료인 이성화당을 섞어만든 불량 토종꿀 600여통(시가 2천100여만원 상당)을 ...

연합뉴스 | 2004.06.17 00:00

중국은 국가대입고사(高考)에서 돈을 받고 답안을 판 학생들을 국가 기밀누설 혐의로 고발키로 했다고 관영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시험시간동안 시험장에 있는 학생으로부터 넘겨받은 문제를 푼뒤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답안을 알려주는 수법을 사용했다. 경찰은 사건에 가담한 허난성(河南省) 전핑(鎭平) 제1고중 학생 20명을 체포했으며 이중 5명과 간쑤성(甘肅省) 북서지역의 대학 2학년생 한명은 아직 수감중이다. 경찰은 사건을 배후조종한 ...

연합뉴스 | 2004.06.16 00:00

법무부는 지난달 도심에서 술취해 난동을 부리다가 시민을 흉기로 찔러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를 받은 주한미군에 대해 검찰이 신청한 재판권 행사 품신을 승인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16일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가 미8군 17항공여단 소속 존 크리스토퍼 험프리(21) 일병에 대해 신청한 재판권 행사 품신을 오늘 오전 승인하고 강금실 법무부 장관에게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서부지검은 조만간 서울중앙지검으로 사건기록 일체를 넘기게 되며 서울중앙지검은 ...

연합뉴스 | 2004.06.16 00:00

... 기사는 사실보도인데도 김주언씨는 98년 8∼9월 `오보 전시회'에 전시했고 김종배씨도 `미디어 오늘' 등에 `사건현장 취재도 않은 작문기사'라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지난 99년 7월 소송을 냈다. 피고들은 이 사건과 관련해 형사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법정구속없이 김주언씨는 징역 6월, 김종배씨는 징역 10월이 선고돼 항소심이 진행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희 기자 lilygardener@yna.co.kr

연합뉴스 | 2004.06.16 00:00

... 위반한 경우 계좌추적을 실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금융실명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됩니다. 금융정보분석원은 계좌추적권을 국내 금융거래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도 계좌추적권을 내년부터 3년 시한으로 연장할 것을 준비중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계좌추적 대상을 `법에 위반해 선거비용을 주거나 받은 혐의가 있다고 인정되는 상당한 이유가 있는 자'로 확대한 바 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

한국경제TV | 2004.06.16 00:00

... 도서정가제법에 위배된다고 판결했다. 특정 언론사에 소속되지 않은 한 언론인은 최근 출판사들이 보내준 비평가용 기증본 가운데 읽지 않은 책 48권을 인터넷 경매 사이트 이베이를 통해 할인판매하려다 한 서점주인으로부터 도서정가제법 위반 혐의로 피소됐다. 헤센주 고등법원은 "피고가 개인이지만 단시일에 많은 책을 내놓고 향후에도 정기적으로 책을 판매할 능력이 있다는 점에서 서점과 마찬가지로 `힘있는 판매자'에 속한다"면서 따라서 도서정가제를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법원은 ...

연합뉴스 | 2004.06.16 00:00

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유흥주점의 음향기기 부속품을 전문적으로 훔쳐온 혐의(절도)로 김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20일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B유흥주점에 음향기기 수리공을 가장해 들어가 240만원 상당의 음향기기 부속품을 등산용 가방에 몰래 넣어 나오는 등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845만원 상당의 부속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룸살롱 악사인 김씨는 음향기기 부속품 값이 비싸다는 ...

연합뉴스 | 2004.06.16 00:00

부산고법 제2형사부(재판장 윤재윤 부장판사)는16일 지난 2002년 대선 과정에서 희망돼지 저금통으로 선거자금을 모금한 혐의(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명계남(51)씨 등 노사모 회원 7명에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명씨와 노사모 부산지부장 이모(39)씨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최모(45)씨 등 5명에 대해 벌금 7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선거자금 모금을 목적으로 희망저금통 분양사업이 전개되고 있다는것이 ...

연합뉴스 | 2004.06.16 00:00

국세청이 충남 천안.아산과 공주.연기지구 등 신행정수도 후보지를 포함한 주요 투기우려지역에서 토지와 상가 투기혐의자들을 대거적발, 수백억원대의 세금을 추징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16일 "지난 3월초 시작된 신행정수도 후보 거론지역과 판교,파주 등 신도시 개발 예정지, 미군기지 이전 예정지인 평택 등의 토지와 상가 투기혐의자 554명에 대한 세무조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라며 "추징세금은 수백억원 가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

연합뉴스 | 2004.06.16 00:00

... 시만텍사(社)는 대변인을 통해 "공정한 경쟁은 환영한다"는 공식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분석가들은 만약 MS가 실제로 백신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거나 MS의 주력 제품인 `윈도' 운영체제 소프트웨어와 함께 배포한다면 시만텍이 MS를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제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투자전문업체 슈왑 사운드뷰 캐피털사(社)는 지난해 세계 백신 소프트웨어 시장규모를 28억달러로 추산했다. (시애틀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

연합뉴스 | 2004.06.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