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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부전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진 조씨는 18일 오후 5시께 병원 응급실로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고 혈압과 맥박을 일부 회복해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위독한 상태라고 병원 관계자는 전했다. 90년부터 92년사이 신도 등 6명에 대한 살해를 지시한 혐의(살인교사) 등으로구속기소돼 1심에서 사형이 선고됐던 조씨는 최근 2심에서 범인도피 혐의만 인정돼징역 2년을 선고받고 상고심에 계류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

연합뉴스 | 2004.06.19 00:00

미국은 지난 1965년 주한미군으로 근무하다 월북한 찰스 젠킨스가 가족과 재회할 수 있도록 특별대우를 해달라는 일본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고 18일 밝혔다. 미 행정부의 한 고위관리는 탈영과 반미선전영화 출연 등의 혐의로 수배상태인젠킨스에게 관용을 베풀 생각이 없다면서 "젠킨스가 적법하게 신병을 확보할 수 있는 곳으로 온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리는 그러나 범죄인 인도협정이 체결되지 않은 제3국에서까지 그의 신병을확보할 ...

연합뉴스 | 2004.06.19 00:00

세계적인 석유업체 핼리버튼사가 나이지리아의 액화천연가스(LNG) 공장 계약수주를 위해 1억8천만달러의 뇌물을 제공한 데 연루됐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자회사의 컨설턴트 2명을 해고했다. 휴스턴에 본사를 둔 핼리버튼은 18일 자회사 KBR(켈로그 브라운 앤 루트)의 사장으로 일하다 작년 12월 퇴직한 후 컨설턴트로 있는 잭 스탠리와 모든 관계를 끝내고 있다고 밝혔다. 핼리버튼은 또 KBR가 55%의 지분을 갖고 있는 합작회사 M.W.켈로그의 ...

연합뉴스 | 2004.06.19 00:00

... 또렷했고, 땀만 흘리는 정도의 증세였으나 의사에게 진찰을 받는 과정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며 "평소 특별한 질병을 앓고 있다는 보고는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또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던 조씨가 지난달 24일 2심에서 살인교사혐의에 대해 무죄 선고가 내려지면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뒤부터는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였으며 구치소내에서의 가혹행위 등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

연합뉴스 | 2004.06.19 00:00

농사로 바쁜 농촌지역에 농산물 도둑이 극성을부려 농심을 울리고 있다. 충북 옥천경찰서는 19일 양곡상 창고에 보관 중이던 참깨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 모(54.전북 군산시 지곡동)씨를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이날 새벽 4시께 옥천읍 삼양리 L양곡상 창고문을 뜯고 들어가 60㎏짜리참깨 12가마(시가 1천400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옥천읍 삼청리 전모(60)씨 밭에 도둑이 들어 수확을 앞둔감자 800㎏가량을 캐 달아났다. ...

연합뉴스 | 2004.06.19 00:00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19일 중국산 고추와 고추씨를 섞어 고춧가루를 만든 뒤 음식점과 김치공장 등에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 등)로 제조업자 장모(42.C식품 대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식품업체 J사 대표 임모(48.여)씨와 D사 대표 조모(40)씨 등 가짜 국산 고춧가루 제조.판매에 가담한 업주와 종업원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2년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경기 일대에 공장을 차린 ...

연합뉴스 | 2004.06.19 00:00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고용돼 일한 민간인이 아프가니스탄 포로 학대에 연루된 혐의로 민간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연방 대배심에 의해기소됐다고 법원 관리들이 17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두명의 법원 관리는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 있는 연방 대배심이 기소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들 관리는 피고가 데이비드 파사로라고 확인하면서 이번 기소건은 아프간 아사다바드의 구금 시설에 수용돼 있던 압둘 왈리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파사로는 ...

연합뉴스 | 2004.06.18 00:00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태국인 여성을 불법고용해 마사지 업소를 운영한 혐의(출입국 관리법 및 의료법 위반)로 강모(38)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3월 중순께 태국 현지 보로커인 임모(50)씨를 통해 국내 안마사 자격 인정서가 없는 태국 여성 7명을 고용한 뒤 태국 전통 마사지를 서비스한다며 마사지 업소를 불법 운영한 혐의다. 조사결과 강씨 등은 태국 여성들이 비자 없이 석 달 동안 한국에서 관광이 가능하다는 ...

연합뉴스 | 2004.06.18 00:00

대검 중수부(박상길 검사장)는 18일 지난 대선당시 여야 대선 후보에 총 385억여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이학수 삼성 구조조정본부 부회장에 대해 징역 3년에 채권 138억원 몰수를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최완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공판이자 결심 공판에서 "삼성은 최대 규모의 불법 정치자금 제공으로 국민에게 허탈과 실망감을 안겨줬다"고 지적하고 "더구나 삼성이 채권관리자 2명을 외국에 ...

연합뉴스 | 2004.06.18 00:00

대구 수성경찰서는 18일 아무 이유없이 아파트고층에서 행인들을 향해 화분 등을 내던진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28.여.수성구 범물동)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5월 15일 오전 10시께 자신이 사는 수성구 범물동 Y아파트 11층에서 복도에 있던 2㎏가량의 화분을 주민이 지나 다니던 길가를 향해 던지는 등 최근까지 모두 21차례에 걸쳐 행인들에게 화분과 자전거, 쓰레기통 등을 던진 혐의다. 이씨의 ...

연합뉴스 | 2004.06.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