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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의 명단을 확보한 전문업자가 보내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때로는 유출된 개인정보가 범죄에 악용되기도 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경찰청은 9일 모 이동통신사의 고객정보를 빼내 휴대전화 복제업자에게 넘겨준 혐의로 조모(33)씨 등 3명을 검거했으며 지난달 9일에도 인터넷에서 개인정보를 산뒤 휴대전화를 복제한 손모(28)씨를 구속했다. 지난 달 초에는 제일은행 모 지점의 대출담당 직원이 사채업자로부터 향응 등을 제공받고, 고객 400여명의 ...

연합뉴스 | 2004.10.14 00:00

의정부지검 형사 1부 박주일 검사는 14일 개발제한구역 해지에 따른 지가상승 혜택을 노리고 타인 명의로 주택을 신축한 혐의(건축법위반 등)로 경기도 구리시청 공무원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2년 6월 초께 개발제한구역인 아천동 339의 2 일대 291㎡ 규모의 부지를 매입한 뒤 박모씨의 명의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한 혐의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설계변경 허가 이전에 지하층을 주차장 용도로 변경하고 ...

연합뉴스 | 2004.10.14 00:00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4일 허위 지급보증서를 투자자들에게 발부해 170여억원의 사금융을 알선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금융알선 등)로 시중 H은행 윤모(35) 대리와 김모(38) 전 대리 등 2명을구속하고 이 은행 강모(37) 대리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 등은 작년 6월부터 1년 가까이 서울 중구 이 은행 기업금융부 사무실에서 "강서구의 한 주상복합건물 신축사업에 투자하면 30~100%의 고수익을 보장해준다"고 투자자 ...

연합뉴스 | 2004.10.14 00:00

서울 노량진경찰서는 14일 대낮에 고층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귀가하는 부녀자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김모(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2일 오후 1시 40분께 서울 동작구 A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귀가하기 위해 내린 고모(39.여)씨를 뒤따라 가 흉기로 위협, 집안으로 들어간 뒤 고씨를 묶어둔 채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쳐 달아나는 등 2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5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

연합뉴스 | 2004.10.14 00:00

열린우리당이 한나라당 권오을(안동) 의원의 선거법 위반혐의 고발건에 대해 재정신청을 함에 따라 이 사건이 대구고법으로 이송됐다.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14일 이 사건 고발인인 열린우리당이 13일 오후 재정신청을 내 기소여부에 대해 별도의 판단을 내리지 않고 의견서만 첨부해 고법으로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2일 고발장이 접수된 뒤 고발인 및 피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13일밤기소 여부를 최종 판단하려고 했으나 재정신청을 낸 고발인의 의사를 ...

연합뉴스 | 2004.10.14 00:00

... 인터넷으로 거래,억대의 부당 이득을 챙기는 등 무려 6백만여명의 개인 정보가 매매된 것으로 밝혀져 개인정보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4일 고객의 개인 정보를 빼내 인터넷을 통해 팔아넘긴 혐의(업무상 배임 등)로 모 이동통신사 전 과장 김모씨(33)와 개인 정보를 구입한 스팸메일 발송업자 신모씨(26) 등 모두 3명을 구속하고 또다른 중개상 강모씨(29)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 7명은 지난 ...

한국경제 | 2004.10.14 00:00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국민수 부장검사)는 14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처분, 7억원대 손실을 회피한 혐의(증권거래법 위반)로 컴퓨터주변기기 판매업체인 상장법인 D사 전 대표 이모(41)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회삿돈 횡령 혐의로 수감 중이던 작년 2~3월 D사의 2002회계년도 당기순손실이 129억원에 이른다는 사실을 알고는 부하직원을 시켜 H상호저축은행에 담보로 제공된 D사 주식 55만주를 결산결과 공시일인 작년 3월5일 ...

연합뉴스 | 2004.10.14 00:00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남기춘 부장검사)는 14일 대한주택공사 사장으로 재직하며 비자금을 조성,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감사원이 고발한 권해옥 전 주공사장에 대해 지난달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권씨는 2001년 6월~2003년 4월 주공 사장 재직시 전국 지사장이 일정액씩 갹출한 돈을 포함 총 1억8천여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사용한 혐의로 올 2월 감사원에의해 검찰에 고발됐으나 조사결과 이중 3천350만원에 대해서만 업무상 ...

연합뉴스 | 2004.10.14 00:00

... 선고공판에서 "피고인이 기업과 국가경제에 피해를 불러온 책임이 크지만 회사가 부도난 후에도 정상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한 점 등을 감안해 집행유예형을 선고한다"고 판결했다. 장 전 회장은 계열사 부당지원과 분식회계, 사기대출 등의 혐의로 지난해 9월검찰에 구속된 뒤 1심에서 징역 5년6월을 선고받고 복역중이었다. 장 전 회장은 올 초까지만 해도 진로의 지분 12.44%(특수관계인 포함)를 소유한대주주였으나 지난 4월 법원의 정리계획안 인가에 따라 진로에 대한 ...

연합뉴스 | 2004.10.14 00:00

'굴비상자 2억원' 사건과 관련,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된 안상수 인천시장이 굴비상자를 받기 전 건설업체사장 이모(54.구속)씨에게 여동생 집 주소를 메모지에 적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안 시장은 13일 오전 11시 인천경찰청에 재출석,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지난 8월 24일 집 근처 카페에서 이씨를 만났을 때 '지역특산물을 가져왔다'는 이야기를듣고 '나는 그런 것을 받지 않으니 동생에게나 보내라'고 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전해졌다. 그는 ...

연합뉴스 | 2004.10.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