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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박상길 검사장)는 30일 하청업체에공사비를 과다 지급한 뒤 차액을 돌려받는 식으로 비자금을 조성, 횡령하고 법인세를 포탈한 혐의(특경가법상 배임 등)로 불구속 기소된 임승남 롯데건설 사장에 대해징역 3년에 벌금 15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조세 포탈 혐의로 롯데건설에 대해 벌금 15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황찬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의 죄가 가볍지 않으나 깊이 반성하고 있고 ...

연합뉴스 | 2004.06.30 00:00

경찰청은 선불금을 갚지 못했다는 이유로 섬에여성을 감금하고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윤락행위방지법 위반 등)로 다방업주 정모(39,여)씨를 검거, 조사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선불금 800만원에 김모(23.여)씨를 전남 거문도로 데려와핸드폰을 정지시키고 위협한 후 7개월간 가둬놓고 성매매를 강요, 1천200만원의 화대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오빠에게 "구해 달라"는 전화를 몰래 걸어 감금 사실을 알렸으며 김씨오빠의 ...

연합뉴스 | 2004.06.30 00:00

... 서부경찰서는 30일 오모(18.고2.청주시 흥덕구)양을 살해한 용의자로 박모(18.회사원.충북 청원군 호계리)군 검거, 범행 일부를 자백받았다. 경찰은 정확한 살해동기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날 중으로 박씨에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오양은 지난 27일 오전 10시15분께 충북 청원군 옥산면 환희리 병천천 모래사장에서 얼굴이 불에 타고 하의가 벗겨진 상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청주=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leesh@yna....

연합뉴스 | 2004.06.30 00:00

7월1일 JP모건에 인수될 미국 은행 뱅크원은 30일 헤지펀드가 무츄얼펀드에서 부적절하게 거래한 것을 허용한 혐의와 관련, 1천만 달러의 손해배상과 4천만 달러의 벌금을 내게됐다. 뱅크원의 혐의를 제기한 美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엘리엇 스피처 뉴욕주 검찰총장의 공동 발표에 따르면 뱅크원의 뮤추얼펀드 담당사인 뱅크원투자자문사는 또향후 5년간 투자자들에게 부담시키는 수수료를 매년 8만 달러씩 감축해야 한다. 이와 함께 뱅크원 무츄얼펀드의 전 최고경영자인 ...

연합뉴스 | 2004.06.30 00:00

2건의 교통사고 재판과 관련 법원이 의미있는판결을 내려 눈길을 끌었다. 광주지법 제3형사부(부장판사 이민영)는 30일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김모(50)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검찰이 내세운 증인의 진술에 일관성이 없고 피고인측 증인인 경찰관 2명의 신분이 공직자임을 감안할 때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돼 이같이 선고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2001년 9월 7일 전남 ...

연합뉴스 | 2004.06.30 00:00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주철현 부장검사)는 30일`비료공장 설립을 도와주겠다'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으로 국무총리 공보비서관실 前공보과장 양모(55)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사업추진 과정에서 양씨에게 뇌물을 건네고 로비자금 명목으로 투자자들로부터 1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 등으로 김모(52)씨 등 2명도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양씨는 재작년 2-4월 유기질 복합비료 제조사업을 추진중이던 김씨 ...

연합뉴스 | 2004.06.30 00:00

... 29일 해외에서 기업들이 자행한 인권침해행위를 미국 법정에 제소할 수 있도록 해주는 근거법률인 `외국인 잔혹행위 손해배상청구법(ATCA)'의 소송 청구 범위를 제한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미얀마내 인권유린을 방조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노컬(UNOCAL)과 같은 다국적 기업들에 `일정한 승리'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98년 제정된 ATCA는 최근들어 많은 인권운동가들이 해외에서의 인권침해를 문제삼아 미국 법정에서 다국적 기업들에 ...

연합뉴스 | 2004.06.30 00:00

... 유족들은1인당 정부 위로금 500만원과 특별재해지역 선포 후 1천만원 등 모두 1천500만원을받는데 그쳤다. 정씨 등 유족들은 지난해 11월 마산시장과 건물 소유주, 원목 수송.하역업체 대표 등 1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및 직무유기 혐의로 창원지검에 고소했다. 정씨는 "지금도 아내(62)는 저녁무렵이면 '애 올 시간 됐다. 왜 문을 잠그나. 신혼여행 갔잖아'라며 한사코 말려 문을 잠그지 못하고 있다"며 "나도 사고 이후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정씨의 ...

연합뉴스 | 2004.06.30 00:00

... 법정에 서게될 후세인의 범죄행위를 입증하기 위해 검사들이 10년 이상 후세인의 측근이었던 아지즈 전 부총리를 증인으로 채택할계획"이라며 "그 대가로 아지즈는 `호의적인 조치'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지즈가 받은 호의적인 조치는 전범 혐의에 대한 사면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6개월전에 만들어진 이라크 특별법정은 후세인 대통령을 재임 23년동안 30만명을 학살한 혐의로 심리할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바그다드 UPI=연합뉴스) yks...

연합뉴스 | 2004.06.30 00:00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국민수 부장검사)는 30일 이사회 결의를 거치지 않은채 현대중공업에 지급보증 각서를 써준 혐의(업무상배임)로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7년 6월 현대전자가 현대투신 주식을 담보로 캐나다계 은행인 CIBC로부터 외자를 유치할 당시 현대중공업이 주식환매청구권 계약을체결토록 유도하기 위해 이사회 결의도 거치지 않고 현대증권 대표이사 명의의 지급보증 각서를 현대중공업에 써준 혐의다. ...

연합뉴스 | 2004.06.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