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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돼지 배포 위법" ‥ 대법원, 첫 확정판결

... 엇갈린 가운데 나온 판결이어서 향후 '희망돼지'와 관련된 재판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법원 1부(주심 조무제 대법관)는 25일 지난 대선때 '희망돼지' 그림을 벽에 부착하고 희망돼지 저금통을 무료로 나눠준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59)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선거구호와 희망돼지 그림이 새겨진 벽보를 부착해 게시하고,희망돼지 저금통을 불특정 다수에게 제공해 기부행위를 했다는 ...

한국경제 | 2004.03.25 00:00

대덕테크노밸리 일부 토지 가처분 인용

... 계기로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루어진 불공정한 계약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던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횡포에서 벗어나 대등한 계약관계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덕테크노밸리 측은 "공정위 약관심사위 심사에서 무혐의 처리된 사안인 만큼 본안 소송에서 승소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덕테크노밸리는 토지를 분양받은 ㈜아이엠에스가 토지잔금 70억원을 미납하자 2월 19일 계약을 해지했으며 ㈜아이엠에스 측의 이의제기는 ...

연합뉴스 | 2004.03.25 00:00

특검, 측근비리 수사결과 내주 발표

`대통령 측근비리'를 수사중인 김진흥 특검팀은사건이 마무리되는 대로 내주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특검팀은 최씨가 대선전후 부산 등지 기업체 등으로부터 4억2천만원의 불법자금을 챙긴 혐의를 새로 밝혀내 최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며 최씨가 경선 당시 모금한 1억2천여만원에 대한 부분은 대검에 넘겼다. 양승천 특검보는 안희정씨가 썬앤문 감세청탁과 함께 300만원을 수수한 혐의에대해서는 "대가성 입증이 어려워 공소제기가 ...

연합뉴스 | 2004.03.25 00:00

가짜 해양심층수 판친다

... 제조, 판매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하수에 소금 등을 섞은 혼합음료나 수입 음료를 해양심층수인 것처럼 표시해 허위 과대 광고한 16개 식품 제조 및 판매업체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식약청 수거검사 결과 적발 업체들은 수질검사나 품질검사를 하지 않고 비위생적으로 제품을 만들어 세균수가 기준치(㎖당 100 이하)보다 3.8배에서 최고 179배이상 초과 검출됐다. 또 제품 이름을 `해양심층수' ...

연합뉴스 | 2004.03.25 00:00

검찰, 총선후보자 입당원서 명부 압수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25일 모정당 강릉시 선거구 출마예상자인 A씨의 사무실에서 입당원서 명부를 압수했다. A씨는 강릉시 성남동에 불법으로 유사기관(선거사무실)을 설치, 입당원서를 받아 보관한 혐의로 지난 8일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검찰에 고발돼 수사를 받아왔다. A씨는 "정치신인으로 선거법을 잘 몰라 일어난 일로 오늘 검찰이 입당원서 명부제출을 요구해 제출했다"고 말했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yoo21@yna.co.kr

연합뉴스 | 2004.03.25 00:00

아르바이트 고용 '경선지지' 글 게재

서울 구로경찰서는 25일 총선 출마 후보자 경선에서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고용한 뒤 당 홈페이지 등에지지 글을 올리도록 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로 열린우리당 영등포을 지역구 경선에 나섰던 K(4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월초부터 이달 6일까지 대학생 이모(21)씨 등 5명을고용, 서울 영등포 자신의 선거사무실에 있는 컴퓨터 3대를 통해 열린우리당과 `국민참여 0415' 홈페이지에 ...

연합뉴스 | 2004.03.25 00:00

식사제공받은 유권자에 50배 과태료

...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대전 00선거구 예비후보자 A씨의 선거대책위 부위원장인 홍모씨 등 2명은 지난 16일 오후 1시30분께 지역내 모 단체 회원 13명에게 A씨를 소개하고 18만8천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다. 또 손모(여.47)씨 등 식사를 제공받은 유권자 11명에게는 제공받은 가액의 50배에 해당하는 1인당 62만 6천660원(총 689만3천260원)이 각각 부과됐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

연합뉴스 | 2004.03.25 00:00

미테랑 前대통령 아들 추가 사법조사

프랑수아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의 아들인 장-크리스토프 미테랑이 돈세탁 혐의로 추가 사법조사 대상이 됐다. 파리 검찰은 24일장-크리스토프 미테랑이 앙골라에 대한 불법 무기 판매와 관련해 돈세탁 혐의를 받고 있다며 그에 대한 추가 사법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사망한 미테랑 전대통령의 아들로 86년부터 92년까지 부친 밑에서 아프리카 담당 보좌관을 지낸 적 있는 장-크리스토프 미테랑은 앙골라에 대한 불법 무기 판매와관련해 이미 조사를 받고 있는 ...

연합뉴스 | 2004.03.25 00:00

"수입신고 안한 수입품 무조건 몰수는 위헌" .. 헌재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영일 재판관)는 25일 수입신고 없이 물품을 납품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가 "물품 보관허가를 받고 반입신고도 마친 상태에서 수입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수입품을 전액 몰수하거나 추징토록 한 구 관세법조항은 위헌"이라며 제기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8대 1 의견으로 위헌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물품 보관허가를 받은 수입업자가 다른 신고는 마쳤으나 사무처리상의 과실 또는 착오로 수입신고 절차를 빠뜨린 경우 무조건 수입물품 ...

연합뉴스 | 2004.03.25 00:00

전세금 반환거절에 방화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24일 전세금을 받지 못하게 되자 자신이 세들어 사는 집에 불을 내 전소시킨 혐의(현주 건조물 방화)로 정모(43.무직.고양시 덕양구)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9일 오후 3시 17분께 자신이 세들어 사는 고양시덕양구 행신동의 집 방안에 LP가스통을 들여와 밸브를 열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29평 가옥을 모두 태우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지난해 3월부터 전세 1천200만원을 주고 세들어 살고 있던 ...

연합뉴스 | 2004.03.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