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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장 '굴비상자' 건설사 사장 "한두번 만났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23일 인천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굴비상자 2억원' 사건과 관련,"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뇌물을 건넨 혐의로 구속된) A건설업체 대표 이모씨(54)를 지난 7월 동네 카페에서 한 두번 만난 적은 있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그러나 "평소 일반 기업인들을 만나 얘기하듯 A건설업체 사장에게도 '지역업체에 하청을 많이 주고 사람도 많이 써 달라'는 부탁의 말만 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 시장의 여동생 미자씨(51)는 ...

한국경제 | 2004.09.23 00:00

"신원확인위한 지문채취 합헌"..헌재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23일 집회및 시위에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던 유모씨가 "수사편의상 지문채취를 강제하는것은 영장주의에 어긋난다"며 낸 신청을 받아들여 서울 북부지법이 제기한 경범죄처벌법 관련 조항의 위헌제청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유씨는 재작년 2월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부시 미국대통령 방한반대' 집회에참석했다 연행돼 경찰의 지문채취 요구에 불응, 즉결심판에 넘겨져 구류 3일을 선고받자 서울 북부지법에 ...

연합뉴스 | 2004.09.23 00:00

김중권 前청와대 비서실장 귀가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으로부터 수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22일 검찰에 소환된 김중권 전 청와대비서실장이 16시간여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23일 오전 2시께 귀가하던 김씨는 취재진에게 "나에 대한 수사가 끝나면 기자들에게 내용을 설명하려 했지만 아직 신문이 끝난 것이 아니어서 다음 기회로 미루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2001-2002년 무렵 조씨로부터 영수증 처리없이 수차례에걸쳐 4억~5억원을 받게 ...

연합뉴스 | 2004.09.23 00:00

춘천지역 `떴다방' 업자들 몰려 투기 바람

... 위장전입 및 불법 전매 등을 통해 부당이득을 챙긴 속칭 `떴다방' 업자 4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강원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3일 강원도 춘천지역 아파트 분양과 관련 위장전입 후 분양권 딱지를 구입, 이를 되팔아 전매 차액을 챙긴 혐의(부동산 중개업법 위반 등)로 무허가 부동산 중개업자 박모(58.여.경기 수원시)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박씨 등은 1순위 청약통장 등을 확보,지난 22일 강원도 춘천시 퇴계 주공 ...

연합뉴스 | 2004.09.23 00:00

전교조 '시험지 유출 의혹' 고교교장 고발

경기도 성남 모 고교의 시험지 유출 의혹을 제기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성남지회가 의혹과 관련 해당 학교장과 3학년부장을 뇌물수수와 업무방해,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23일 검찰에 고발했다. 전교조 성남지회는 대검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성남 모 고교 A교장이 지난해 3학년 2학기 중간고사 시험과목(10과목)을 4과목으로 축소, 편의를 봐주고 학부모들에게 관용차량과 조경수 구입비 등의 명목으로 2천3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조성했다"고 주장했다. 또 ...

연합뉴스 | 2004.09.23 00:00

안 시장 "건설업체 사장 한두번 만났다"

안상수(安相洙) 인천시장은 23일 `굴비상자 2억원' 사건과 관련,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뇌물을 건넨 혐의로 구속된) A건설업체대표 이모(54)씨를 지난 7월 동네 카페에서 혼자서 한두번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주말에는 간혹 기업체 관계자나 지인들을 이 카페에서 만난 적이 있다"며 이 사장과의 만남을 시인했다. 그는 그러나 "통상 사람들을 만날 때와 마찬가지로 만남을 ...

연합뉴스 | 2004.09.23 00:00

경찰관 살해범 첫 공판 열려

서울 신촌 모 커피숍에서 경찰관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학만(35)씨에 대한 첫 공판이 23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이원일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공판에서 이씨는 "당시 커피숍에는 피해자 이모(35.여)씨와 합의를 보러 간 것이며 합의가 잘 되지 않을 경우 이씨를 위협하기 위해 흉기를 소지했을 뿐 경찰관을 해칠 목적으로 간 것도 아니고 경찰관이 있는 것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씨는 또 당시 상황에 대해 "경찰관이 이름을 ...

연합뉴스 | 2004.09.23 00:00

샌프란시스코는 나체 요가수련자의 천국

... 워프같은 관광명소에서 벌거벗은 채 요가 수련을 한 행위는 불법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시 검찰은 요가 책과 생활방식을 알리기 위해 벌거벗은 채 요가 수련 행위를 보인 이른바 "벌거벗은 요가 사나이"에 대해 혐의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데비 메슬로 대변인은 "단지 나체라는 사실만으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범죄가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지 몬테 데이비스라는 이름을 가진 "벌거벗은 요가 사나이"는 피셔맨스 워프에서 나체 요가를 보임으로써 ...

연합뉴스 | 2004.09.23 00:00

이한동 前총리 집유.추징2억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김병운 부장판사)는 23일 지난 대선 당시 SK그룹으로부터 대선자금 명목으로 현금 2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한동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자금 수수 사실을 대선 뒤 보고를 받아 알았다고 하지만 피고인과 밀접한 관계에 있던 동생이 직접 자금을 받은 점 등을 보면 암묵적 의사가 결합된 것만으로도 실행에 관여하지 않았더라도 공동정범"이라며 유죄를 인정했다. ...

연합뉴스 | 2004.09.23 00:00

'굴비상자 2억'수사, 안 시장에 주목

'굴비상자 2억' 사건과 관련, 돈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된 광주 소재 A건설업체 대표 이모(54)씨가 안상수(安相洙) 인천시장과 사전에 접촉했던 사실이 새롭게 드러나면서 수사의 초점이 급격히 안 시장쪽으로 쏠리고있다. 특히 이씨가 안 시장 여동생에게 돈을 건넨 시점도 "안 시장이 해외출장중인 지난 8월28일"이라는 안 시장측 주장과는 달리 이씨는 "해외출장전인 8월23일"이라며 엇갈린 진술을 하고 있어 의문점을 더해주고 있다. 먼저 안 시장과 ...

연합뉴스 | 2004.09.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