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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경찰서는 24일 택시기사를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대학생 김모(19)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24일 자정께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택시를 탄 후 미리준비한 흉기로 택시 운전사 권모(52)씨를 위협해 9만5천원을 빼앗고 이어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서 다른 택시에 탄 후 같은 수법으로 택시 운전사에게 돈을 빼앗으려 한혐의다. 지방의 한 국립대 휴학생인 김군은 경찰에서 "지난달 아르바이트로 번 ...

연합뉴스 | 2003.03.24 00:00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4일 회사 전산망에 침입해 탈세자료를 빼낸 뒤 사장을 상대로 국세청에 고발하겠다고 협박,6억원을 갈취하려 한 혐의(정보통신이용촉진법 위반 등)로 김모씨(25·노동)를 구속하고 유모씨(28·택시운전)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6일 자신이 다니던 회사 사무실에서 경리직원의 계정과 비밀번호로 전산망에 침입,회계 파일을 빼낸 뒤 인터넷상에서 우연히 만난 유씨와 함께 "6억원을 주지 않으면 5년간 탈세자료를 ...

한국경제 | 2003.03.24 00:00

... 다룬 '피아니스트'는 감독상(로만 폴란스키) 남우주연상(애드리언 브로디) 각색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이 작품이 관행을 깨고 아카데미에서도 주요 상을 받은데다 25년 전 아동 성추행 혐의로 미국에서 추방 명령을 받은 폴란스키가 감독상을 거머쥔 것은 이번 영화제의 최대 이변으로 꼽혔다. 여우주연상은 '디 아워스'에서 버지니아 울프 역을 열연한 니콜 키드먼에게 돌아갔다. 남우조연상은 '어댑테이션'의 크리스 쿠퍼가 ...

한국경제 | 2003.03.24 00:00

...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취임식에 이어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제상황이 어렵기 때문에일정규모이상의 외형이나 자산을 갖고 있는 법인을 상대로 5년마다 실시하고 있는정기조사를 당분간 유예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자료상 탈세혐의가 있거나 부당내부거래를 한 법인에 대해서는 강력한 세무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면서 "음성탈루 소득자도 이에 해당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청장과의 일문일답. -- 정부에서 당분간 세무조사를 자제하겠다고 했는데. ▲고건 총리가 ...

연합뉴스 | 2003.03.24 00:00

서울지검 소년부(김학의 부장검사)는 24일 상습사기행각을 벌인 혐의(사기)로 송모(55)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송씨는 부산구치소에 수감중이던 지난 96년 4월 면회를 온 변모씨에게 "내 채무를 변제해 주면 곧바로 돈을 갚겠다"고 속여 변씨로 하여금 자신의빚 3천500여만원을 대신 갚게 한 뒤 돈을 갚지 않은 혐의 등이다. 작년 5월 사기혐의로 구속돼 미결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송씨는 지난 12일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0월을 ...

연합뉴스 | 2003.03.24 00:00

국세청이 접대부의 봉사료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탈세한 혐의가 있는 유흥주점을 일제 점검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술값에 비해 봉사료가 지나치게 높은 유흥주점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해 여종업원 봉사료 지급대장이 없거나 봉사료 지급내역을 허위로 기재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국세청은 봉사료 지급대장이 없거나 허위로 작성한 업주에 대해서는 봉사료까지 매출로 인정해 세금을 물리기로 했다. 국세청은 공평과세를 위해 2001년 7월부터 유흥주점이 ...

한국경제 | 2003.03.23 00:00

... 있다"고설명했다. 블러멘벨트는 "원한 때문에 수류탄 공격을 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이번사건에 또다른 관련자가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 국방부는 "미군 병사 1명이 동료 병사에 대한 수류탄 공격을 한혐의로 체포됐다"고 공식 확인했다. 앞서 미군측은 101 사단이 정체불명의 괴한으로부터 테러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었다. 제101 사단은 미 육군 최정예 부대로 이번 이라크전 지상작전의 주축 부대다. (쿠웨이트시티.워싱턴 AFP....

연합뉴스 | 2003.03.23 00:00

... 자필사인 등을 빠짐없이 기재해야 한다"고말했다. 유흥주점 술값중 봉사료는 20∼30%인 것이 일반적인데 상당수 유흥주점들이 봉사료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소득을 탈루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할 세무서가 분석작업을 벌여 탈루혐의가 있는 유흥주점에 대해 수시로 현장조사를 나가 봉사료 지급대장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흥주점에 봉사료 지급대장 비치를 의무화한 것은 유흥주점 업계의 요구사항을 수용한 것"이라면서 "업주 입장에서는 수입금액을 투명화함으로써 ...

연합뉴스 | 2003.03.23 00:00

서울지검 동부지청은 23일 위조된 월세계약서를이용, 대출을 받은 혐의(사기)로 조모(46.노동)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99년 9월 초순 "식품도소매점을 창업한다"며 신용보증기금에 위조된 사업자 월세계약서 등 관련서류를 제출, 신용보증을 받은 뒤 은행에서 2천만원을 빌린 혐의다. 조사결과 조씨는 외환위기후 영세사업자가 사업자등록증과 임대차계약서 등을제출하면 별도의 담보없이 대출보증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되자 범행을 저지른것으로 ...

연합뉴스 | 2003.03.23 00:00

계열사 재무제표를 분식회계하고 내부거래를 통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최태원 SK㈜ 회장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는 31일 열린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상균 부장판사)는 31일 오후 3시 서울지법 309호 법정에서 최 회장을 비롯, 손길승 SK그룹 회장, 김창근 SK그룹 구조조정본부장등 SK 경영진 10명에 대한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재판은 부도기업을 제외하고 단일 기업으로는 사상 최대규모의...

연합뉴스 | 2003.03.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