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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법 형사4단독 서태환 판사는 20일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동성종합건설 허진석(51)대표에게 뇌물공여죄를 적용해 징역 1년4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 했다. 서판사는 판결문에서 "허 피고인이 공여한 뇌물액수가 크고 대가성이 분명해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허씨는 용인지역에서 추진하던 아파트 건설사업과 관련해 청탁대가로 윤병희(구속) 전 용인시장에게 7천만원을 준 혐의로 지난해 8월 불구속 기소됐다. ( 한 국 ...

한국경제 | 1999.07.20 00:00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김이수 부장판사)는 20일 대한생명으로 부터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3년이 구형된 이정보 (55) 전 보험감독원장에게 특가법상 뇌물죄를 적용,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및 추징금 4천5백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받은 돈은 직무와 관련해 대가성이 인정되지만 30년이상 공직에 성실히 종사한 점 등을 감안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보험감독원장이었던 이씨는 ...

한국경제 | 1999.07.20 00:00

... 맡은 민영백(56.인테리어업)씨가 중간에서 가로챘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민씨를 조사중이다. 임지사가 자신이 받은 돈을 정치자금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 인천지검은 "공무원의 직무에 속한 사항을 알선한 데 따른 알선수재 혐의를 보강조사 과정에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임지사측은 재판과정에서 알선수재 혐의 적용에 이의를 제기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검찰은 수감상태에서 도지사업무를 계속 수행하겠다는 임지사에 대해 19일부터 ...

한국경제 | 1999.07.20 00:00

... 말은 경기은행 로비의혹 수사는 사실상 종결된 것으로 봐도 좋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관장 또는 지역인사 입장에서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퇴출을 막는 게 하나의 업무"라며 "퇴출을 막는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가 없는 한 수사대상이 안된다"고 말했다. 대검중수부는 이와관련, 오는 22~23일께 5개 퇴출은행의 불법대출 및 부실 경영 비리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하는 것으로 퇴출은행 비리수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경기은행 퇴출로비 ...

한국경제 | 1999.07.19 00:00

... 대가성이 없는 정치 자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치자금은 면죄부인양 죄가 되지 않는다고 되뇌인다. 테이블 밑으로 오간 검은돈이 정치자금이라니 지나가는 개도 웃을 일이다. 또 하나의 웃기는 코미디가 벌어졌다. 지난주 뇌물수수혐의로 법정에 나온 한나라당 김윤환 의원 역시 업체들로 부터 수차례에 걸쳐 받은 돈을 정치자금이라고 강변했다. 자신이 받은 돈이 수뢰죄에 해당된다면 과거 현재를 막론하고 어느 정치인도 여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당당하게 진술했다. ...

한국경제 | 1999.07.19 00:00

서울지검 특수1부(이훈규 부장검사)는 19일 거액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 등 으로 구속기소된 신동아그룹 최순영(61)전 회장에 대해 특가법상 재산국외 도피죄 등을 적용, 징역 12년과 함께 재산 도피액 만큼의 추징금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공범으로 기소된 김종은 전 신아원사장에게 6년을, 대한생명 전 사장 박종은 피고인 등 4명에게는 3~4년씩 구형했다. 검찰은 논고를 통해 "재산 국외도피와 불법대출 등 최피고인의 혐의는 법률 을 무시한 오너 ...

한국경제 | 1999.07.19 00:00

... 너무 높아 역마진이 우려된다"며 버티자 신용카드사들에 수수료를 내리라고 요구했다. 국세청은 신용카드사 간부들을 불러들였다. "협조요청"을 한 뒤 회사별로 문서 하나씩을 나눠줬다. 카드사들이 과거에 제출한 세무신고자료 중 세금누락 혐의점들을 정리한 것들이었다. 카드사들이 어떤 의미로 받아들였을 지는 삼척동자라도 알만할 것이다. 며칠 후 카드사들은 일제히 가맹점 수수료를 내렸다. 국세청의 다음 공격목표는 업소들. 최근엔 종합병원 간부들을 모조리 불렀다. 응급실에서만 ...

한국경제 | 1999.07.19 00:00

... 그러나 사실확인 과정을 거쳐 "새로운 범죄"라는 판단이 서면 수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혀 수사 확대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앞서 서 전행장은 지난 2일 공판에서 "은행퇴출을 막기 위해 지역유지 와 기관장 등에게 배임수뢰 혐의로 받은 돈의 상당부분이 소요됐다"고 기소된 금액 3억6천만원의 사용처를 밝혔다. 그는 또 지난해 4월 부실기업인 삼용종합건설산업(주)에 40억원, 같은 해 3월 부도직전 건설업체 (주)일신에 50억원을 대출한 것은 최시장과 국민회의 ...

한국경제 | 1999.07.19 00:00

경기은행의 퇴출을 막기 위한 로비자금 5억원을 받은 혐의로 임창열 경기지사 부부가 함께 구속됐지만 사건의 파문은 계속 번지고 있다. 과연 로비 대상이 임 지사 부부 뿐이었으며 퇴출대상에서 빠지려고 로비한 곳이 경기은행 뿐이었겠는가. 숱한 부정부패사건을 겪어본 경험에 따르면 "아니다"라는게 상식이다. 그렇다면 당면과제는 부패연루자들을 남김없이 색출해 일벌백계로 단죄하는 일임이 분명하다. 벌써부터 또다른 로비대상자들의 이름이 적힌 " 리스트"가 ...

한국경제 | 1999.07.19 00:00

재일한국인의 차별에 항의, 일본 야쿠자 2명을 살해한 혐의로 31년째 일본 형무소에서 복역중인 김희로(70)씨가 가석방될 것으로 보인다. 아사히 신문은 17일 일본 법무당국이 현재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김씨의 가석방을 검토중이라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법무당국은 김씨가 현재 고령인데다 사건이 발생 한지 31년이나 지나 석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일본 내외에서 높아지고 있고 한국의 박삼중스님이 후견인으로 ...

한국경제 | 1999.07.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