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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2000년 6월 롯데호텔 노조와 재작년 6월 서울대 병원 노조의 불법파업을 선동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인정한 대법원의 판결취지를 존중하지만 이미 피고인에게 법정 최저형인 징역 1년6월이 선고돼 원심 형량을 유지한다"고밝혔다. 단씨는 불법파업과 폭력시위를 선동한 혐의로 재작년 10월 구속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1년6월을 선고받았으나 대법원이 상고심에서 "피고인이 2000년 6월 롯데호텔노조와 재작년 6월 서울대병원노조의 파업이 불법파업임을 ...

연합뉴스 | 2003.01.17 00:00

`최규선 게이트'의 장본인 최규선(43)씨가 계류중인 항소심에서 선처를 받기 위한 `옥중 로비'를 시도하고 있다. 13일 법원에 따르면 1심 형량이 김홍걸씨에 비해 너무 무겁다며 불만을 표출했던 것으로 알려진 최규선씨는 지난 3일 항소심 재판부에 재판부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는 등 내용을 담은 탄원서 형식의 편지를 보냈다. 최씨는 본인이 직접 쓴 3장 분량의 편지에서 "구치소 수감중 재판부가 공정한 재판과 면밀한 서류검토로 좋은 판결을 많이 내린다는 ...

연합뉴스 | 2003.01.13 00:00

형사 피고인들이 "양형에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해 달라"며 사회단체 등에 기부금을 납부하는 이른바 '속죄기부'사례가 늘고 있다. 10일 법원에 따르면 부정수표단속법 위반으로 기소된 A씨는 선고를 앞두고 담당재판부인 서울지법 형사단독 2부 박동영 부장판사에게 부도수표 소지인이 발견되지 않아 소지인의 피해를 회복시킬 수 없어 미회수된 수표 금액만큼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장판사는 "피해회복 능력과 의지가 있으나 피해자가 발견되지 않...

한국경제 | 2003.01.10 00:00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조세범 처벌법을 대폭 강화, 세금을 탈루하는 경우 형량을 늘리고 추징액도 크게 높이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조세범처벌법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국세청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현행 조세범 처벌법은 세금을 성실하게 신고하지 않다 적발되더라도 형사처벌 가능성이 높지 않을 뿐 아니라, 처벌을 받더라도 형량이 가볍고 추징액도 적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을 ...

한국경제 | 2003.01.10 00:00

미국에서 기업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에 대한 형량이 이달하순부터 한층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 양형(量刑)위원회가 채택한 양형개정안이 오는 25일자로 시행되기 때문이다. 미 연방 양형위원회는 엔론 스캔들 연루자와 같은 기업범죄자를 가중처벌키로하는 내용의 양형개정안을 8일 승인했다. 새 양형안은 이달 하순부터 기업범죄자에 대한 재판에 적용될 예정이어서 증권관련법 위반 및 기타 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기업임원들이 과거보다 훨씬 무거운형량을 ...

연합뉴스 | 2003.01.09 00:00

... 경찰청은 연구중인 각종 수사권 독립방안 가운데 절도.폭력.교통사범 등 민생범죄와 경미한 범죄에 한해 경찰이 독자적 수사권을 행사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를 위해 연간 범죄 발생건수 1만건 이상이거나 최고형량이 5년 미만인 범죄 등의 기준을 마련하고, 경찰이 해당 사건을 자체 종결할 수 있도록 하는 안 등도 고려중이다. 또 경찰에서 작성된 조서의 증거 능력을 인정토록 형사소송법을 개정하되 헌법에 명시된 검사의 체포.구속.압수수색 영장 ...

연합뉴스 | 2003.01.07 00:00

... 방안 등도 고려중이다. 경찰은 이런 방안에 대한 검찰의 반대에 대비, 절도.폭력.교통사범 등 민생범죄와 경미한 범죄에 대해서만 경찰이 독자 수사권을 행사하는 보안방안도 추진하되, 이는 연간 범죄 발생건수 1만건 이상이거나 최고형량이 5년 미만인 범죄에 대해 경찰이 자체 종결할 수 있는 내용 등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검찰의 유치장 감찰권 국가인권위원회 이전, 관할 구역외 수사시 검찰보고의무 폐지, 경정 이하 수사경찰관 교체임용 요구권 폐지, 검찰에 정보보고 ...

연합뉴스 | 2003.01.07 00:00

... 장의 사임)에는 자치단체장이 그 직을 사임하고자 할 때에는 지방의회 의장에게 사임통지서를 서면으로 통지하도록 돼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된 1심 선고에 임박해 양 시장이 사임통지서를 제출한 것은 법원의 선고형량을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인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양시장은 거제시가 지난 97년부터 2000년까지 4년여간에 걸쳐 건설한 칠천도 연륙교 공사과정에서 공사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시공사인 ㈜S건설 이모(55)전무 등으로 부터 수차례에 ...

연합뉴스 | 2003.01.06 00:00

... 히로뽕에 비해 가격이 싸고 구하기도 쉬워 윤락여성과 노숙자, 일부 학생 등에 의해 대용마약으로 사용돼 왔다. 그러나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규정돼 있지 않아 복용자에 대한 처벌이 불가능하고 제조.유통자에 대한 처벌시에도 상대적으로 형량이 낮은 약사법위반혐의를 적용할 수 밖에 없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조사결과 소씨 등 유통사범들은 남대문 일대에서 가족, 친지 들을 중심으로 창고까지 마련해 놓고 조직적인 판매망을 가동했으며 적발이 되더라도 처벌이 경미한 점을 이용해 ...

연합뉴스 | 2002.12.23 00:00

...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절친한 친구가 폭행당하는 것을 보고도 돕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심리적 혼란상태에 빠져 범행을 저질렀고 지금은 피해자 유족들과 원만히 합의한 점을 고려하면 징역 장기5년을 선고한 1심형량은 너무 무겁다"고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나쁘지만 만14세를 겨우 넘긴 어린 나이의 피고인이오랜 기간 동안 성인 수감자와 같이 수형생활을 하면 교화되기보다는 오히려 범죄에물들 우려가 크다고 판단, 형량을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

연합뉴스 | 2002.12.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