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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어진 철근과 상수도관등이 무너진 건물 옆벽으로 삐져나와 흉칙한 모습이었다. 또 무너진 콘크리트 더미속에서는 화재가 난듯 연기가 피어오르고 곳곳에서 불꽃이 보여 흡사 전쟁터 같았다. 백화점 앞도로와 반경 50m주변에는 건물이 ... 정도이다. 지하에 매몰된 부상자들은 밤이 되면서 어두움과 공포로 밤을 지새는 안타까운 모습이었다. [[ 사고원인 ]] 사고원인을 수사중인 경찰은 부실시공을 건물붕괴의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며칠전부터 삼풍백화점측이 ...

한국경제 | 1995.06.30 00:00

... 마찬가지로 대부분 보험혜택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풍백화점은 최고 7백16억원까지 보상하는 화재 보험과 대인 대물피해를 합쳐 6억6천만원을 보상해 주는 영업배상책임보험 등에 가입해 있다. 이들 보험을 모두 한국자동차보험에 들어있다. 그러나 한국자보는 구체적인 사고 원인이 밝혀져야 하지만 현상태에선 화재사고가 아닌 까닭에 화재보험에서 보상되는 것은 없고 시설소유관리자. 체육시설사업자.주차장등 3개부문의 영업배상책임보험이 ...

한국경제 | 1995.06.30 00:00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풍백화점에서 29일 오후5시50분께 원인모를 폭발사고 로 "꽝"하는 소리와 함께 백화점건물이 붕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굉장한 폭발음과 함께 5층규모의 백화점 건물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으며 ... 인근으로 수송됐으 며 A동과 B동으로 나뉘어진 삼풍백화점은 이번 사고로 A동이 완전히 무너졌 으며 경찰은 가스폭발 화재등 사고원인을 다각도로 수사중이다. 경찰은 이날 오후2시부터 천장에 금이 가고 에어컨가동이 일시중단되었다는 백화점직원의 ...

한국경제 | 1995.06.29 00:00

... 주총인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신설생보사들을 중심 으로 비보험출신 외부 영입이 두드러졌으며 주총을 걸친 임원인사에 대해 정면 반발하는 보기드문 현상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또 보험감독원출신이 대신 신한생명등 2개 신설사의 ... 신임임원은 생명보험 35명 손해보험 16명등 총51명에 달해 사상최대의 규모의 인사가 단행됐음을 입증. 특히 동양화재 박종익사장 쌍용화재 이상온사장 LG화재 민수기사장등 3명의 신임사장은 모두 타사나 타업종에서 영입된 케이스. ...

한국경제 | 1995.06.01 00:00

... 올해로 창업50년이상되는 회사는 모두 34개사다. 이중 사사를 한번이상 발간한 회사는 조흥은행 상업은행 경방 동양화재 삼양사 진로 유한양행 제일은행 대한통운 동아제약 한일은행 LG금속 삼성물산 한국타이어 기아자동차 해태제과 대한페인트 ... 있다. 지금처럼 껍데기만 화려하고 주관적이고 가시적인 사사는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 이러한 풍토는 그 원인이 역사에 대한 인식 부족에 있지만, 거기에 무엇이든 서둘러 마치려는 우리 사회의 습관과 무관하지 않다. 작가의 ...

한국경제 | 1995.05.29 00:00

... 동반하는 대형참사의 발생은 "우발적 사고"가 아니라 "확률적 현상"이다. 교량붕괴,열차충돌,선박침몰,통신케이블 화재,도시가스 폭발,항공기추락,교 통사고,산림화재등 줄줄이 이어지는 사고의 뒤만 쫓다보면 우발적 원인에 대한 사후수습 ... 손실을 합리적으로 따지는 것이다. 돌발적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확률적 계산에 의해 경제적 손실로 추계하여 사고원인 제공자들에게 분담시킴으로써 안전관리 의무이행을 강화시켜 사회안전도를 높이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 ...

한국경제 | 1995.05.10 00:00

... 않아도 불안해하는 마당에 연달아 발생하는 지하철사고는 말할 필요가 없다. 서울에 이어 대구에서도 통신케이블에 화재가 발생했다. 작년12월 서울마포와 금년4월 대구 지하철공사장에서의 도시가스 폭발현장 은 폭격맞은 현장 그것이었다. ... 주택을 건설하기 보단 10년마다 재개발하는걸 재미있어 한다. 결국 GNP는 올라가도 생활수준은 올릴수 없는 기본원인이 된다. 우리는 대형사고가 날때마다 흥분하고 피상적 원인분석을 하면서 책임자를 찾아 문책하면 마무리되는 것으로 ...

한국경제 | 1995.05.05 00:00

29일 밤10시5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앞 한강유람선 선착장에 정박중이던 세모유람선 소속 1백55t급 원앙새호(선장 장달규.37)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10분만인 11시15분께 전소됐다. 이날 불은 원앙새호 2층 선미쪽 화장실 부근에서 발화, 삽시간에 유람선 전체로 옮겨붙었다. 불이 났을 당시 원앙새호는 밤운항을 마치고 선착장에 정박중일 때여서 배안에 승객이나 승무원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

한국경제 | 1995.04.30 00:00

이번 대구지하철가스폭발사고 피해자에 대한 보험보상이 크게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도시가스는 국제화재와 대한화재에 가스배상책임보험과 영업배상책임보험을 들었으나 보상금액이 턱없이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하철 건설회사인 우신종합건설은 건설공사보험에 들지 않았다고 28일 손해보험협회는 밝혔다. 사고원인에 관계없이 보험보상은 이루어지게 돼 있으나 가스배상책임보 험의경우 대인사고는 1인당 1천만원,대물사고는 최고 1억원밖에 보상되지 않으며 ...

한국경제 | 1995.04.28 00:00

대구지하철가스폭발참사는 사고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않은 가운데 관련기업의 주가를 하한가까지 끌어내리며 주식시장을 강타. 가스관을 소유하고있는 대구도시가스의 최대주주(지분율 60%)인 대성산업 과 영업배상책임보험업체인 국제화재가 거래가 급증한 가운데 사자없는 하한가를 기록. 또 사고현장인근에서 공사를 진행중인 화성산업의 주가도 개장초부터 하한가로 유지하며 폭발사고의 여파가 일파만파확대되는 양상. 그동안 낙폭과대에 따른 매수세유입으로 전날 ...

한국경제 | 1995.04.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