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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일성은 18일 방북중인 스티븐 솔라즈 미하원외교위원회 아태소 위원회 위원장과 만났다는 북한방송 보도를 인용, 이날 내외통신이 전했다. 김일성과 솔라즈 회동에는 북한외교부장 김영남과 외교협회 부회장 겸 군축 및 평화연구소장 송호경이 배석했으며 김일성이 솔라즈 일행을 위해 오찬을 마련했다고 북한방송들은 전했을 뿐 대화내용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17일 평양에 도착한 솔라즈 위원장 일행은 이보다 앞서 북한외교부장 김영남과도 ...

한국경제 | 1991.12.18 00:00

민자당의 박희태대변인은 17일 남북합의서에 대한 국회동의문제와 관련한 논평을 내고 "이번 합의서는 나라와 나라 사이의 관계가 아닌 남북한간의 특 수관계를 규정하는 잠정협정임에도 이에 대한 국회동의 절차를 요구하는 것은 남북 한을 두개의 국가로 규정함으로써 분단을 고착화하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 다"고 야당측의 비준동의 요구를 반박했다. 박대변인은 또 "합의서가 국회동의 절차를 거쳐 조약의 성격을 갖게 될 경우 남북한 사이의 교류.협정이 ...

한국경제 | 1991.12.17 00:00

... 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정총리는 "북한측이 이번 회담에서 보안법 철폐나 구속자석방문제는 제기하지 않았으며 그동안 주장해온 통일에 장애가 되는 법적, 제도적 개선주장도 공식으로 철회했다"고 보고했다. 이날 회동에 배석한 최호중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합의서와 핵문제가 분리타결된데 대해 "우리측이 여러 제안을 내놓고 있으나 북한측이 준비가 되지 못해 협의를 할수 없었으며 이달중 남북 양측에서 5명씩 참여하는 실무대표들이 협의를 하게 된다"고 ...

한국경제 | 1991.12.14 00:00

노태우대통령=남북한 합의서는 남북정부간 최초의 합의문서로서 단절과 대결의 시대를 화해와 협력의 시대로 전환하는 역사적인 뜻을 갖고있다. 남북관계진전과 함께 경제교류 경제협력도 이제 공식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이에대한 여러분의 견해를 듣고자 이자리를 마련했다. 정주영(현대명예회장)=대통령께서 이번 합의서타결을 이뤄냄으로써 남북관계를 풀어갈 큰 물꼬를 텄다고 본다. 대북경협을 위해서는 경제인들이 직접 북한을 가보고 무엇을 어떻게 할것인지...

한국경제 | 1991.12.14 00:00

... 총리등 3부요인과 민자당의 김영삼대표 김종필 박태준최고위원, 민주당의 김대중 이기택공동대표등 여야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 합의서채택등 남북고위급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국정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조찬을 겸해 열리는 이날 회동에서 노대통령은 특히 남북 합의서 서명에 따른 후속조치에 정부는 물론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노대통령은 또 폐회를 앞둔 정기국회를 원만히 이끌어 13대국회의 유종의미를 거두어 줄것을 당부할 ...

한국경제 | 1991.12.13 00:00

... 오진우는 이 자리서 김일성의 인사를 전하고 "따뜻하고 친선적인 분위기속에서 담화를 나눴다"고만 이 방송은 전했을 뿐 구체적인 담화내용에 관해서는 언급치 않 았다. 이 자리에는 중국당중앙군사위 부주석 유화청, 국방부장 진기위, 군부총참모장 서신, 주중북한대사 주창준 등이 배석했다. 오진우는 휴양을 목적으로 지난달 25일 북경에 도착, 유화청 진기위 등과 한차례 회담한 이후 이날 양상곤과의 회동이 있기까지 일체의 공식활동을 갖지 않았다.

한국경제 | 1991.12.13 00:00

노태우대통령은 14일 오전 박준규국회의장 김덕주대법원장 정원식국무총리등 3부요인과 민자당의 김영삼대표 김종필 박태준최고위원,민주당의 김대중 이기택공동대표등 여야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이번 제5차남북고위급회담결과를 설명하고 국정현안에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조찬을 겸해 열리는 이날 회동에서 노대통령은 특히 남북합의서 서명에 따른 후속조치에 정부는 물론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협조해줄것을 당부할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 | 1991.12.13 00:00

... 정책위의장등의 별도 접촉에 이어 이날 저녁 여의도 63빌딩에서 3역이 참석하는 중진회담을 갖고 쟁점법안을 둘러싼 절충을 계속했다. 또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있을 노태우대통령과 여야수뇌부및 3부요인이 참석하는 남북고위급회담 설명회동에서도 원만한 쟁점법안 타결및 정기국회 마무리에 관한 의견교환이 있을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의 이자헌총무와 민주당의 김정길총무는 13일 오전 국회귀빈식당 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추곡동의안과 쟁점법안 정치관련법등에 대한 절충을 시도한뒤 ...

한국경제 | 1991.12.13 00:00

노태우대통령은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표최고위원과 주례회동을 갖고 국회의원선거법과 정치자금법개정안 처리문제등 종반국회 대책을 협의했다. 노대통령은 이자리에서 며칠 남지않은 회기말까지 야당측과 끝까지 대화를 갖고 쟁점법안들을 여야합의로 처리토록 노력해줄것을 당부하고 그러나 이번 회기중에는 주요 쟁점법안들을 매듭지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환사무총장은 이에앞서 이날낮 청와대를 방문,노대통령에게 선거법및 정치자금법개정과 ...

한국경제 | 1991.12.12 00:00

... 연방국방장관에게 "슬라브연방"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지지받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그러나 샤포슈니코프측에 의해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옐친의 측근인 부르블리스 부총리는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이 11일중 소군부 지도자들과 회동,핵무기 통제문제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관련,레오니드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공화국 대통령은 "슬라브연방"이 핵통제사령부를 민스크에 설치,고르바초프로부터 핵무기 관할권을 완전 박탈할 계획임을 밝힌것으로 전해져 주목받았다. ...

한국경제 | 1991.12.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