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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문 조흥화학 명예회장은 12일 서울장충테니스코트에서 개막돼 4일간 열리는 제41회 장호배 전국고교 우수선수초청테니스대회에 참석, 대회관련 경비를 전달하고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홍명예회장은 자신의 호를 딴 이 대회를 지난 57년 창설하여 후원해오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2일자).

한국경제 | 1997.08.12 00:00

"전사원의 경영자화". 김동길(59) 경인양행 회장이 올들어 설정한 경영방침이다. 기계가 곧 노무자이고 생산근로자를 포함한 전직원은 경영자가 돼야 한다는 지침이다. 사원들이 맡은 일을 최후 관리자의 입장에서 온 정성으로 처리하고 상하 허물없이 협력하라는 뜻이 내포돼 있다. 그러면서 김회장 자신은 "영원한 연구인"이기를 고수한다. 26년간 오로지 염료 한가지에만 매달려온 김회장은 앞으로도 개발현장에서 삶의 보람을 찾겠다는 각오이다. ...

한국경제 | 1997.08.12 00:00

미원그룹은 경쟁력이 없는 사업분야를 과감히 정리하는 "전략적 탈퇴"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발효 식품 전분당등 주력사업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고두모미원그룹신임회장은 12일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경영전략을 밝혔다. 고신임회장은 "그룹의 사업구도를 발효산업중심으로 강화해 세계정상의 발효전문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고회장의 취임을 두고 전문경영자회장의 등장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오너경영과 전문경영은 ...

한국경제 | 1997.08.12 00:00

기업인은 손쉽게 돈불리기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제조업체를 창업, 생산적인 일을 하는데 보람을 느껴야 한다. 이를 위해선 불굴의 정신을 가져야 한다. 고난을 당하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3일자).

한국경제 | 1997.08.12 00:00

농협중앙회 (회장 원철희)는 12일 올해 농업인 최고의 영예인 새농민상 수상자부부 15쌍을 선정, 14일 농협 대강당에서 열리는 창립 36주년 기념식장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이들에게는 최고 1천만원에서 4백만원까지의 상금과 586급 PC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주요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종합상 = 강영우.김막순 (경남 진주시 금곡면)씨 자립상 = 김영철.박영애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씨 등 4쌍 과학상 = 이호상.변응숙 (경기도 ...

한국경제 | 1997.08.12 00:00

미원그룹의 고두모 신임회장이 11일 공식으로 취임했다. 지난 8일 회장을 전격교체한 미원그룹은 이로써 전문경영인 체제의 돛을 올렸다. 미원그룹은 이날 저녁 리츠칼튼호텔에서 계열사 임원 88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 형태로 고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미원은 당초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임창욱 전회장의 이임식과 고회장의 취임식을 함께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임전회장이 고사해 취임식만 거행했다고 설명했다. 고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미원그룹이 21세기 ...

한국경제 | 1997.08.12 00:00

아시아병원연맹 (AHF.회장 한두진)은 최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이사회를 열고 차기회장 선출 및 정관개정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는 차기회장 선출과 관련, 대만병원협회 장친운 회장을 추천하고 오는 11월 호주에서 열리는 국제병원연맹 총회에 앞서 열리는 AHF 이사회에서 투표로 선출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3일자).

한국경제 | 1997.08.12 00:00

국립국어연구원 (원장 이익섭)과 한국어문진흥회 (회장 이광호)는 중국과 구소련 지역의 동포 한국어교사 14명을 초청, 1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평창동 북악파크호텔에서 한국의 어문규범 등에 대한 연수를 실시한다. 한국방송작가협회 (이사장 신상일)는 방송작가 전문지 "방송작가"를 창간했다. 이 무크지는 방송작가들이 작품생활이나 창작과정에서 얻는 산 경험이나 각종 방송관련 연구자료들을 수록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

한국경제 | 1997.08.12 00:00

... 한보철강 공개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앞으로 있을 수의계약협상에도 응할 생각이 없다"고 못박았다. 이밖에도 수의계약에 의한 주식인수방식은 나중에 전소유주, 즉 정태수 한보그룹총회장측과 재산권분쟁을 초래할 여지가 있는 점도 기업들을 소극적으로 만들고 있다. 이처럼 채권단의 수의계약 추진은 무산될 가능성이 크기때문에 그 다음단계로 포철과 동국제강이 제안한 자산인수방식의 채택이 유력시 된다. 채권단은 지난 ...

한국경제 | 1997.08.12 00:00

김현철씨 비리사건 3차공판이 11일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손지열 부장판사) 심리로 열려 현철씨에게 거액을 준 김덕영 두양그룹 회장과 이성호 전대호건설 사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검찰은 현철씨와 현직 고위 법관이 신한종금 반환소송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김회장의 진술이 담긴 녹취서를 재판부에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 김회장은 검찰신문에서 "현철씨에게 신한종금 반환소송의 조속한 종결과 부당한 외부의 압력을 막아달라는 부탁을 했다"며 ...

한국경제 | 1997.08.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