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늦게까지 집중 조사를 받았다. 최 회장은 오전에는 이석환 주임검사실에서 JP모건 이면계약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고, 점심식사를 마친 뒤에는 한동훈 검사실로 자리를 옮겨 작년 3월말 워커힐호텔 주식과 SK㈜ 주식을 맞교환토록 SK C&C 이사회에 지시했는지 여부 등을 놓고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최 회장은 각종 혐의를 추궁받자 세법 규정상 정당한 거래였다는 주장을 폈지만 검사들이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각종 문건을 들이대자 일부 사실은 시인하는 등 협조적인 모습을 ...

연합뉴스 | 2003.02.21 00:00

... 생산중이다. 스테인리스관 등 여러 재질의 파이프관을 열처리한 뒤 관이음쇠를 금형으로 찍어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울산화학단지와 건설현장 등에서 주문생산을 받아 판매중이다. 일본과 중국 등에 수출도 하고 있다. 최근 벙커C유 대신 가스라인을 설치하고 자동화를 추진해 주문량을 제때 소화해 내는 생산시스템을 갖췄다. 직원은 30명선으로 매출 4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051)832-2100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

한국경제 | 2003.02.21 00:00

... 의견이다. ◆최 회장에 배임혐의 적용=검찰이 최 회장에 대해 적용한 혐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이다. 최 회장이 작년 3월 보유하고 있던 워커힐 주식 3백85만주를 적정가격보다 2배 가량 높은 주당 4만4백95원에 SK C&C와 SK글로벌에 넘기고,그 대가로 SK㈜ 주식 6백46만주와 현금 2백43억원을 받은 것은 '대주주에게 이익을 주기 위해 계열사에 손해를 끼친 행위'라는 것이다. 또 최 회장이 지난 99년 SK증권을 살리기 위해 JP모건과 ...

한국경제 | 2003.02.21 00:00

... 혐의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으로 보고 있다. 최 회장이 사실상 그룹 오너로서 계열사에 충분히 영향력을 행사할 지위에 있었고, 자신 보유 워커힐호텔 주식과 맞교환하는 거래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거나 SKC&C와 아무런 교감이 없었다는 점은 납득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또 최 회장이 직접 행위에 가담하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거래를 교사했거나 방조했는지 여부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jbryoo@y...

연합뉴스 | 2003.02.21 00:00

한국신용평가는 20일 기존 발행된 하이닉스[00660]반도체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에서 `C'로 하향 조정했다. 한신평은 "지난해 12월말 채권금융기관협의회 결의로 기존 회사채의 50%가 출자전환됐다"며 "이는 실질적으로 원리금 상환이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한신평은 그러나 이번 채권의 등급 하향은 영업상황 등 하이닉스 자체의 신용도와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

연합뉴스 | 2003.02.20 00:00

70, 80년대 인기를 끌었던 만화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PC게임이 출시된다. 삼성전자[05930]는 만화가 길창덕씨의 `꺼벙이' 등 추억의 만화캐릭터를 이용한C게임 `만화왕국-내 친구 꺼벙이'를 이달 말께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게임에는 꺼벙이를 비롯해 만화가 신문수씨의 `로봇찌빠', 김삼씨의 `강가딘'이 게임 캐릭터로 부활한다.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이 게임은 이들 추억의 만화주인공을 기억하는 30~40대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즐길 수 ...

연합뉴스 | 2003.02.20 00:00

서울지검 형사3부는 20일 경기도 파주 일대 윤락가에서 신용카드를 할인해주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로 경기도 모 사찰 주지승인 C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C씨는 재작년 11월부터 작년 4월까지 파주 `용주골'일대에서 신용카드 가맹점들을 이용, 모두 6천여차례에 걸쳐 윤락업소들의 신용카드 매출액 14억여원을 할인해 주고 이중 수수료 20%를 챙긴 혐의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jhcho@yna.co.kr

연합뉴스 | 2003.02.20 00:00

... 주식을 맞교환하거나 매각한 워커힐호텔 주식 385만주 중 60만주를 SK글로벌에 주당 4만여원에 매각한사실을 밝혀내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SK글로벌 입장에서는 비상장 주식인 워커힐 주식을 살 필요가 없었고, SK C&C가 SK㈜ 지분을 최 회장의 워커힐 주식지분과 맞교환하는 과정에서 적용한 주당 4만원에 주식을 매입한 점은 배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검찰은 최 회장의 그룹 지배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담은 `콥스 주식확보 방안'이라는 제목의 ...

연합뉴스 | 2003.02.20 00:00

... 10시에 출두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SK측은 "검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최 회장이 소환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A4면 검찰은 최 회장을 상대로 △자신이 보유하던 비상장기업인 워커힐호텔 주식을 SK C&C 및 SK글로벌이 적정가격보다 두배 가량 높게 사들이는데 개입했는 지와 △SK증권과 JP모건간 이면계약에 따른 손실을 SK글로벌이 메워주는데 간여했는 지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최 회장과 SK그룹 핵심 임원들이 ...

한국경제 | 2003.02.20 00:00

... 3월말에 이뤄진 SK 계열사간 주식 맞교환 등 부당 내부거래 경위와 99년 'SK증권과 JP모건간 이면계약' 의혹으로 요약된다. 부당 내부거래 의혹은 최 회장이 보유중이던 워커힐호텔 주식 325만주를 주당 4만여원으로 평가해 SK C&C가 보유한 SK㈜ 지분 5.1%와 맞교환하는 과정에서 최 회장이 이를 직접 지시하거나 사전에 알고도 묵인했는지 여부다. 주식 맞교환과 더불어 작년 4월 최 회장이 워커힐 주식 60만주를 같은 가격인 주당 4만여원에 240억여원을 ...

연합뉴스 | 2003.02.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