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청와대는 26일 국정원이 지난 2월 청와대에 'X파일'의 존재를 보고하는 등 총 6번에 걸쳐 사전 보고했다는 한나라당 권영세(權寧世) 의원의 주장과 관련, "권 의원이 보았다는 보고서를 공개해 진상을 밝히자"고 촉구했다. 문재인(文在寅) 민정수석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권 의원이 거듭해서 국정원 보고서를 보고 확인했다고 하니까, 자신이 주장하는 2월4일 보고서 내용을 공개해달라고 요구하고 싶다"며 "만약 권 의원 주장이 맞으면 우리가 ...

연합뉴스 | 2005.08.26 00:00

... 분명한 인식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일자리 하나라도 더 만드는 기업인들이 애국자"라면서 기업인들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어차피 애국하는 것은 고초가 많은 길"이라고 위로한 뒤 "기업인들도 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에게 도덕적 지도자 역할을 해야 하는데 최근의 X파일 문제 등으로 기업에 대한 불신이 확산될 것이 우려돼 안타깝다"고 피력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 기자 june@yna.co.kr

연합뉴스 | 2005.08.26 00:00

현대차는 26일 부산시 남구 용당동에 국내 첫 상용차 전용전시장인 부산대형트럭전시장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전시장은 약 70평 규모의 공간에 6x2트랙터와 24t 덤프트럭 등을 전시, 판매하며 인접한 ㈜현대기아 남구정비서비스센터의 정비시설과 편의시설을 통해 정비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유일한 국산 대형트럭 브랜드로서 올해들어 현재까지 시장점유율 52.6%를 기록하는 등 5개 수입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

연합뉴스 | 2005.08.26 00:00

안기부 X파일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이 조심스러워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24일 노무현 대통령이 X파일 사건으로 불거진 1997년 대선자금 문제를 조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 것에 대해 반응을 자제한채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등 X파일 사건 초기에 법적 대응을 거론하면서 강경한 자세를 나타냈던 것과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선 대통령 발언의 경우 X파일 사건으로 구조조정본부 이학수 부회장이 검찰 조사까지 받은 삼성의 ...

연합뉴스 | 2005.08.26 00:00

민주노동당 노회찬(魯會燦) 의원은 26일 이른바 `삼성떡값 검사' 실명 공개와 관련해 자신이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데 대해 "`삼성 X파일' 내용에 대한 본격수사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의미에서 크게 환영하는 바이다"라고 밝혔다. 노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히고 "승소 패소는 중요하지 않다. 진실만 밝혀진다면 승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의원은 "고소인 안강민이 과거 서울지검장이었다는 이유로, `떡값검사'들이 제 식구라는 ...

연합뉴스 | 2005.08.26 00:00

국가정보원은 26일 안기부 `X파일' 관련 내용을 국정원이 청와대에 6차례 보고했다는 한나라당 권영세(權寧世) 의원의 주장과 관련, "내용면에서 사실과 매우 큰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지난 2∼7월 청와대에 보고한 횟수는 6차례이지만 이는 `MBC에서 97년 대선자금을 추적 중'이라는 내용을 중심으로 그 취재동정을 알려줬을 뿐이며 도청테이프와 관련이 있다는 보고서는 7월15일자 1회 뿐"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국정원은 "MBC가 ...

연합뉴스 | 2005.08.26 00:00

대검 감찰부는 `안기부 X파일'과 관련, X파일 내용에 등장하는 현직 고검장에 대한 진상 확인작업에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25일 "언론과 국회 등에서 많은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 사실관계 확인 차원에서 진상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그러나 감찰 착수나 X파일 내용에 대한 수사착수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필요할 경우 당사자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수도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사실관계 확인 방법은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언급, 신중한 ...

연합뉴스 | 2005.08.25 00:00

국회 정보위원회는 25일 김승규 국가정보원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갖고 옛 안기부 미림팀 및 김대중(DJ)정부 당시 불법도청과 관련된 그동안의 조사결과를 보고 받았다. 김 원장은 이자리에서 "국정원은 2002년 3월까지 유선 감청 장비를 담당했던 직원들이 대공수사나 안보 목적에 관계없이 일부 임의로 불법 감청한 사실이 있었다는 점에서 부정하지 않고 있다"고 보고했다. 김 원장은 법원의 합법적인 감청 영장 없이 이뤄진 불법 도청이 있었...

한국경제 | 2005.08.25 00:00 | 홍영식

... 관련서류 등 입증 자료가 파기된데다 관계 직원들이 사법처리 등 신변상 불이익과 과거 상사에 대한 의리 때문에 진술을 회피해 전모를 완전히 확인하는데는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나라당 권영세(權寧世) 의원은 안기부 `X파일' 청와대 사전보고 논란과 관련, "2월4일부터 7월15일까지 총 6차례 관련 보고가 있었다"면서 "특히 국정원은 이미 6월15일 미림팀에서 녹취한 것이라는 사실을 파악했고, 7월13일 녹취록과 테이프까지 입수했으며, 7월15일 ...

연합뉴스 | 2005.08.25 00:00

... 통화에서 "도대체 왜 자꾸 이런일이 터져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김우중 전 회장의 구명 로비자금 제공설에 대해 "모르는 일이다. 우리와 관계 없는 일"이라고 강력히 부인했고, 97년 대선자금 및 기아차 인수과정 등 X파일에 등장하는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불법적 정치자금을 받은 적이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 했다. 국민의 정부 시절 한 핵심관계자는 "`DJ 죽이기' 차원의 어떤 의도나 음모가 숨어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

연합뉴스 | 2005.08.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