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삼성 이학수 부회장 검찰 출석

... 마치는 대로 삼성이 1997년 대선때 정치권에 100억원 이상의 불법자금을 건넸다는 등의 고발 내용에 대해서도 캐물을 예정이다. 검찰은 이 부회장의 조사에서 이건희 회장의 연루 혐의가 드러나면 이 회장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안기부 X파일'로 불리는 도청테이프 내용을 근거로 한 이번 조사가 검찰이 전 안기부 미림팀장 공운영(구속)씨 집에서 압수한 나머지 도청테이프 273개에 대한 본격 조사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freemon...

연합뉴스 | 2005.08.09 00:00

이학수 소환 뒤 이건희 회장 소환될까

안기부 X파일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9일 참여연대 고발사건의 피고발인 자격 등으로 이학수 삼성그룹 부회장을 조사하게 되면서 `재계의 대통령'인 이건희 삼성회장도 검찰 조사를 받게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건희의 그림자', `삼성의 제2인자'로 불리는 이 부회장(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장) 소환이 도청테이프 내용과 관련한 검찰의 첫 수사행보인 만큼 수사가 진척돼 이 회장 소환에까지 이어질지 지켜봐야 할 상황인 것이다. 이 부회장과 홍석현 ...

연합뉴스 | 2005.08.09 00:00

1년6개월만에 검찰 출석한 '삼성 2인자'

삼성그룹 안에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2인자로 통하는 이학수 부회장이 9일 안기부 X파일 사건의 참고인 겸 피고발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삼성그룹이 한나라당에 수백억원대의 대선자금을 제공한 사실과 관련, 작년 2월 26일 대검 중수부에서 소환 조사를 받은 뒤 1년6개월만이다. 이번에는 도청 사건의 협박, 공갈 피해자이기도 하지만 1997년 대선 직전 삼성그룹의 불법 대선 및 로비자금 제공 의혹과 관련돼 있어 두번 모두 정치자금 때문에 검찰 ...

연합뉴스 | 2005.08.09 00:00

드라마 '변호사들', 도청을 주요 소재로 다뤄 눈길

'안기부 X파일' 사건으로 불법 도청이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MBC TV 월화극 '변호사들'(극본 정성주, 연출 이태곤)이 8일 11회 방영분에서 도청을 주요 소재로 다뤄 눈길을 끌었다. '변호사들'은 '송현'이라는 로펌을 배경으로 변호사 서정호(김상경)와 윤석기(김성수)의 팽팽한 갈등을 그리고 있는 드라마. 윤석기가 김주희(정혜영) 부모의 교통사고를 처리하다 모종의 세력에게 협박받은 후 악의 길로 들어서고, 서정호는 윤석기에 맞서 ...

연합뉴스 | 2005.08.09 00:00

[취재여록] '고용 서프라이즈' 들뜬 미국

... 곳간을 채우려면 일자리가 필수적이다. 일자리가 없어 곳간이 비게 되면 인심은 각박해질 수밖에 없다. 반대로 일자리가 많아져 곳간이 차게 되면 인심과 민심은 너그럽게 된다. 예상을 뛰어넘는 고용지표로 미국이 떠들썩한 요즘, 한국의 고용사정이 나아졌다는 소식은 도무지 들려오지 않는다.대신 'X파일'이니,'음모론'이니 하는 소식만 전해지는 걸 보면 한국에서 민심이 좋아지긴 아직 먼 듯 싶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한국경제 | 2005.08.09 00:00 | 하영춘

생글기자코너 첫 인사드립니다

...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23일)이 이제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무더위와 싸우면서 공부하고 있을 생글 독자들의 노고에 격려를 보냅니다. 더운 여름 건강에 특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X파일(정보기관의 불법도청테이프) 사건에 대해 노경목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쓴 글과 커버스토리로 다룬 컴퓨터 가격파괴 기사는 최근의 사회 흐름을 알 수 있는 기사로 여러분의 논술 및 경제 공부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한국경제 | 2005.08.08 11:23 | 현승윤

[불법도청 테이프 공개 파장 확산] 금삼의 피… 士禍… X파일

이 글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가정보기관의 불법도청 테이프(소위 X파일)사건에 대해 한국경제신문 1년차 기자인 노경목 기자가 관점을 세워 쓴 글입니다.'판도라의 상자'로 불리는 도청테이프가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 우려한 글로,독자 여러분의 일독을 권합니다. ◆금삼의 피 금삼(錦衫)에는 피가 묻어 있었다. 아버지 성종에게 사약을 받고 죽은 어머니 폐비 윤씨의 한도 함께 묻어 있었다. 연산군은 피 묻은 금삼을 들여다보며 ...

한국경제 | 2005.08.08 11:21 | 현승윤

민주 "X파일 특별법 불필요"

... "고육지책으로 특별법을 만들자는 제안을 원칙적으로 수용한다"고 입장을 정리한 뒤 이날 다시 `특별법 불필요'로 돌아선 것. 민주당의 이 같은 입장 선회는 지난 4일 국가정보원이 "국민의 정부 시절에도 불법도청이 이뤄졌다"고 발표함에 따라 `X파일 정국'이 `DJ정부 불법도청'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국민의 정부가 뿌리임을 자처하는 민주당은 국정원 발표 이전에는 이른바 `YS정권의 불법도청' 문제만 부각된 상황이라 특별법 추진에 부담이 없었다. ...

연합뉴스 | 2005.08.08 00:00

與 'X파일 특별법' 내일 단독 발의

열린우리당은 9일 오전 고위정책회의를 열어 옛 안기부의 도청테이프 공개를 위한 특별법안을 확정, 단독 발의절차를 밟기로 했다. 문병호(文炳浩) 법률담당 원내부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특별법안의 세부내용을 놓고 당내에서 이견이 제기돼 막판 조율작업을 진행중"라며 "내일 오전 중 고위정책회의를 열어 법안내용을 추인받는 대로 입법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원내부대표는 이어 "일단 단독으로 발의하지만 추후 야당과의 협상을 통해 특별...

연합뉴스 | 2005.08.08 00:00

삼성, 이학수 부회장 소환 앞두고 '긴장'

삼성은 옛 안전기획부 X파일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의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부회장)의 소환을 하루 앞둔 8일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이 부회장의 소환 조사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은 이 부회장 소환과 관련, 불법 도청 테이프 문제로 협박당한 피해자 입장에서 당시 경위가 어떻게 된 것인지를 검찰이 파악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고 확대해석을 경계하면서 일단 검찰 수사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 부회장이 참여연대의 고발에 따른 피고발인 자격으로 ...

연합뉴스 | 2005.08.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