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한총리 "대통령, 국회 개헌안 우선시할 것"

"야당과도 `정책 당정협의체' 구성 검토" 한명숙(韓明淑) 총리는 8일 개헌 논란과 관련, "국회가 개헌안을 발의하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국회발의를 우선적으로 삼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정치.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회에서 개헌안을 내면 대통령은 철회할 용의가 있느냐'는 열린우리당 민병두 의원의 질의에 "국회가 개헌에 대해 적극 토론하고 발의하면 노 대통령은 환영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연합뉴스 | 2007.02.08 00:00

국회 개헌.선심정책 공방

한, '개헌철회.총리사퇴' 촉구 與의원들, '대통령 탈당' 요구 국회는 8일 한명숙(韓明淑) 총리와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정치.통일.외교.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올해 첫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에 착수했다. 이번 대정부질문은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집단탈당으로 원내 제1당의 지위가 우리당에서 한나라당으로 넘어간 상황에서 열리는 것이어서 `소수 여당'과 `거대 야당' 간의 치열한 주도권 다툼이 예상된다. 여야는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노무현...

연합뉴스 | 2007.02.08 00:00

김형오 "집권시 18대 국회초 개헌논의 시작"

대통령 중립선언, 당적보유 각료 교체 요구 한나라당 김형오(金炯旿) 원내대표는 7일 개헌 논란과 관련, "개헌안의 국회 통과가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도 개헌안 발의를 강행하는 것은 `국민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민과 함께 헌법정신을 지켜내고 정략적인 개헌 책동을 단호히 막아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18대 국회 구성과 함께 국회 주도...

연합뉴스 | 2007.02.07 00:00

의회권력 3년만에 교체…한 다시 제1당으로

`국회 주도권' 다툼 치열해 질 듯 열린우리당 의원 23명이 6일 집단탈당을 결행하면서 `의회권력'이 근 3년 만에 교체됐다. 지난 2004년 총선에서 원내 과반 의석을 확보했던 여당이 재.보선 연전연패와 개별 탈당에 이어 6일 의원 23명의 집단 탈당으로 의석수가 110석으로 줄어 들면서 127석의 한나라당에 원내 제1당의 지위를 넘겨주고 제2당으로 주저앉게 된 것이다. 진보진영은 지난 1997년 대선으로 해방 후 처음으로 여야간 수평적...

연합뉴스 | 2007.02.06 00:00

`박근혜 비방 괴문서' 나돌아

朴측 "배후규명 위한 수사의뢰 검토" 한나라당 양대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와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이 `후보검증'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박 전 대표를 비방하는 괴문서가 당 주변에 나돌아 지도부가 5일 조사에 나섰다. 이날 당 홈페이지에 괴문서의 존재를 처음 공개한 김정권(金正權) 의원은 "며칠 전 인천 중구 중앙동의 어느 사무실을 발신지로 하는 괴문서를 한 통 받았다"면서 "그 괴문서는 특정 대선주자를 ...

연합뉴스 | 2007.02.05 00:00

한, 바다이야기.제이유 의혹 특검법 제출

`국군포로 강제북송' 국조요구서 내일 제출 한나라당은 5일 사행성 성인오락게임 `바다이야기' 사건과 다단계 판매업체인 제이유 그룹 로비의혹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법을 당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충환(金忠環) 공보부대표는 브리핑에서 "권력형 비리 사건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증대되고 있으나 검찰 수사는 별달리 진전이 없다"면서 "철저한 수사를 통한 진상규명을 위해 특검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바다이야기 특검법...

연합뉴스 | 2007.02.05 00:00

한나라 '3대 권력형 비리 특검법' 5일 제출

`국군포로 북송사건' 국조요구서도 제출 한나라당은 2일 사행성 성인오락게임 `바다이야기' 사건, 다단계 판매업체인 제이유그룹 로비의혹, 김흥주 삼주산업 회장의 정ㆍ관계 로비의혹 등에 대한 특검법을 오는 5일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작년 10월 중국 선양(瀋陽)에서 발생한 국군포로 가족 강제북송 사건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을 위해 국정조사 요구서도 같은 날 제출키로 했다. 김충환(金忠環) 공보부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

연합뉴스 | 2007.02.02 00:00

이명박 "경험없어 서민 더 어렵게 됐다"

1박2일 TK 방문.. 텃밭 다지기 가속화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1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최근 `경제대통령' 비판 발언과 관련, "경험을 하지 않고 일을 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서민을 위한 정책을 폈지만 서민이 더 어렵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 전 시장은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 "경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지만 경제가 이렇게 됐다. 경제를 아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면 훨씬 좋다고 ...

연합뉴스 | 2007.02.01 00:00

한, 당사 여의도 이전 쉽지 않네

건물주들 잇단 난색표명에 지연 "정당 당사로는 좀 곤란합니다." 한나라당이 현재 쓰고 있는 염창동 당사를 여의도로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이전가능 대상 건물의 소유주들이 이런 저런 이유로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애를 먹고 있다. 핵심 당직자는 28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내부적으로 당사를 여의도로 이전키로 방침을 확정하고 현재 적당한 건물을 물색 중"이라면서 "그러나 건물주들이 정당 입주를 선뜻 수용하려 하지 않아 고민"...

연합뉴스 | 2007.01.28 00:00

朴-李 지지층 50% 이상 "갈라설 것" 전망

경선 `연기'보다 `6월 실시' 우세 유권자의 절반 남짓은 한나라당 양대 대권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와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이 당내 경선 이전에 갈라서서 대선에 독자출마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 지도부의 잇단 경선 승복 요구와 두 주자측의 `공전 경선'다짐에도 불구하고 과반의 유권자가 이들의 독자 출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 특히 박.이 두 주자 지지층에서도 독자 출마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는 ...

연합뉴스 | 2007.01.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