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북방한계선(NLL) 남쪽 연평도 부근에서 남북 해군간 교전이 발생함에 따라 인근 해역의 여객선과 어선의 운항을 전면 통제하는 한편 비상대책반을 설치,운영에 들어갔다. 해양부에 따르면 이날 인천~백령도를 운항하던 백령아일랜드(287t), 데모크라시 5(396t)호 등 2척의 여객선은 오전 11시20분께 백령도에 무사히 도착했으며, 인천~연평도를 운항하는 실버스타(569t)호도 덕적도 인근에서 회항해 인천항에 입항했다. 연평도와 백령도, 대청도 등 어로한계선 ...

연합뉴스 | 2002.06.29 00:00

... 초계비행중이던 공군 KF-16 전투기 1개 편대를 NLL 인근 해상으로 긴급 파견해 추가로 발생할지도 모를 확전에 대비하는 한편 10시 35분 합동참모본부에서 긴급조치반을 소집하는 등 비상 대응조치에 들어갔다. 또 교전 해역에 1천200t급 초계함을 전진 배치시키고 고속 경비정들도 추가로 출동시켜 2차 교전 발생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시켰으며 조업 어선들을 인근 항구로 대피시켰다. 이어 작전사령부급 제대에서 위기 조치반 운영에 돌입했으며 전군의 지휘관과 참모들에게 정위치에서 ...

연합뉴스 | 2002.06.29 00:00

29일 우리 고속정을 선제사격한 북한 경비정은 S0-1급 PCF(등산곶 경비정)다. 톤수는 215t이고, 최대 속력은 28노트, 크기는 42m×6.1m×1.9m이며, 50명의 승조원이 탑승한다. 무장은 경비정의 앞부분에 최대 사거리 15.5㎞의 85㎜ 단연장포가 장착돼 있으며, 조타실 바로 뒤편에 최대 사거리 7㎞의 14.5㎜ 2연장포, 후미에는 최대 사거리 8㎞의 37㎜ 단연장포가 각각 장착돼 있다. 이에 반해 피격돼 침몰된 우리측 고속정은 ...

연합뉴스 | 2002.06.29 00:00

... 상상을 초월한다는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 국방부 자료에 북한은 해군사령부 예하 서해 함대사령부 산하 6개 전대가 420여척의 함정을 보유하고 있다. 함정 대부분은 경비정과 유도탄고속정, 어뢰정, 화력지원정 등으로 170∼400t급의 소형 전투함이다. 어뢰정과 유도탄고속정 등 400여척이 연안경비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들 함정의60% 이상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의 해주와 사곶 등 서해안 지역에 전진배치돼있다. 이날 우리 고속정에 85mm 단연장포(사거리 ...

연합뉴스 | 2002.06.29 00:00

... 합참 작전본부장을 중심으로 위기조치반을 소집, 비상대응조치에 들어갔으며 정부는 이날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이어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NSC를 열어 정부 차원의 대응방안을 검토했다. 군 당국은 교전 해역에 1천200t급 초계함을 전진 배치시키고 고속경비정들도 추가로 출동시켜 2차 교전 발생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한편, 군단, 사단, 함대사령부, 비행단급 부대를 중심으로 육.해.공의 모든 전선에서 비상대기 경계전력을 증강시켰으며, 특히 비무장지대(DMZ) ...

연합뉴스 | 2002.06.29 00:00

29일 오전 10시 25분께 서해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이 85mm로 추정되는 함포를 우리 고속정에 명중시켜 최근 북측 함포의 성능 개량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북측 'SO-1'급(215t) 경비정의 37mm, 14.5mm, 85mm 포는 우리 해군의 자동화 포와 달리 수동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긴박한 해상 대치상황에서 상대 소형 고속정을 명중시켰기 때문이다. 해군 관계자는 수동식 함포라도 400여m 거리에서 정조준할 ...

연합뉴스 | 2002.06.29 00:00

... 당시 우리측이 승조원 7명 경상과 초계함.고속정 2척 일부 파손 등의 피해를 입은 것과는 크게 차이나는 것이어서 이번에 왜 우리측의 피해가 컸는지에 대해 의문이 일고 있다. 당시 북한측은 ▲어뢰정 1척 침몰 ▲구잠함(420t급) 1척 파손 ▲중형경비정 2척반파 및 기동불능 ▲소형 경비정 2척 기관실 파손과 함께,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군 당국은 집계한 바 있다. 이번 교전에서 우리측 피해가 큰 것은 무엇보다 `허'를 찔렸기 ...

연합뉴스 | 2002.06.29 00:00

... `니혼쇼쿠힌(日本食品)'도 수입 쇠고기를 국산으로 둔갑시켰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니혼쇼쿠힌은 지난해 11월 정부가 광우병 파동 대책의 일환으로 국산 쇠고기를육가공 협동조합을 통해 일괄 구매하는 조치를 취하자, 120만t을 국산 쇠고기라며협동조합 측에 1억3천여만엔(약 13억원)을 받고 넘겼다. 그러나 최근 농수성이 투서를 받고 냉동 보관된 쇠고기를 확인해 본 결과, 내용물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 발견됐다고 일본 언론이 29일 ...

연합뉴스 | 2002.06.29 00:00

인천-남포 정기항로를 통해 ㈜국양해운 선박이 서해교전 발생 12시간만인 29일 밤 10시 연평도 근해 현장을 통과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국양해운과 통일부 관계자에 따르면 섬유류 등 가공품을 실은 2천864t급 '트레이드 포천( Trade Fortune)'호가 29일 오후 3시 남포항을 출발해 30일 오전 9시 인천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화물선은 이날 밤 10시 연평도 근해 교전 현장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경찰은 ...

연합뉴스 | 2002.06.29 00:00

국방부 합동참모본부는 29일 서해 연평도 근해에서 남북한 해군 함정 사이에 교전이 발생함에 따라 이남신 의장 명의로 전군에 경계강화지시를 내렸다. 합참은 교전 해역에 1천200t급 초계함을 전진 배치시키고 고속경비정들도 추가로 출동시켜 2차 교전 발생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조업 어선들을 인근 항구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긴급 소집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종합대응책이 나오는대로 세부적인 군작전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

연합뉴스 | 2002.06.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