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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장관급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정세현 통일부장관은 18일 오후 판문점을 통해 김령성 북측 단장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북측 선수.응원단의 유니버시아드 대회 참가를 촉구했다. 정 수석대표는 "귀측도 알다시피 이번 8.15를 맞이하여 남과 북에서는 여러 단체들이 다양한 성격의 행사를 진행, 남북간 화해와 단합을 다진 바 있다"며 "그 과정에서 귀측이 거론한 문제가 발생한 데 대해 유의하면서 이러한 일들이 남북 화해협력의 큰 흐름을 되돌리지 않게 되...

연합뉴스 | 2003.08.18 00:00

북한의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불참 시사와 관련,대구.경북지역 6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통일유니버시아드시민연대는 18일 오전 긴급 집행위원회를 소집한 결과 이날 오후 경북대 대강당 앞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통일음악회 등 모든 행사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그동안 환영행사를 열심히 준비해온 시민.학생들의 낙담 분위기는 이루 말할 수 없으며 더구나 8.15 국민대회 때의 불미스러운 일을 계기로 이같은 일이 벌어진 데...

연합뉴스 | 2003.08.18 00:00

`아시아의 가요 스타' 보아(17)가 21일 개막하는 2003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공식 주제가를 부른다. 보아는 이날 개막식에 참석해 대회 주제가인 `함께 내일로'(김정택 작곡)를 열창해 행사를 빛낼 예정. 보아는 성화대 아래쪽에서 합창단과 함께 장엄한 무대를 선보여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 자신을 알리게 된다. 보아는 2001년 5월에 일본에서 첫 싱글앨범을 발매한 뒤 2년만에 일본에서 명실상부한 정상급 스타로 떠올랐으며 지난 6...

연합뉴스 | 2003.08.18 00:00

2003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개회식은 이번 대회 슬로건이자 유니버시아드의 이념인 '하나가 되는 꿈(dream for unity)'을 몸으로,소리로,첨단매체로 표현해낸다. 핵심 개념은 대구가 '무더운 대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세계 속의 그린시티'로 탈바꿈하고 최첨단 섬유·패션도시로서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다는 것으로 압축된다. 단순한 매스게임의 나열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위해 '대구의 비전'과 '젊음의 축제'라는 큰 줄기를 결합시키는 데 주력하기...

한국경제 | 2003.08.18 00:00

선수촌의 먹거리는 대회기간 동안 얼마나 될까. 선수촌 식당은 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에 이어 부산 롯데호텔 급식사업단이 맡았다. 부산롯데호텔에 따르면 대회 기간중 총 7천여명의 선수 및 임원들에게 제공되는 급식은 21일간 약 26만4천끼(도시락,간이식 포함)으로 하루 평균 약 1만2천끼다. 급식량은 곡류 1만6천㎏(80㎏ 기준 2백가마),돼지 1만2천2백㎏(약 8백57마리),쇠고기 2만㎏(약 4백마리),닭고기 1만5백㎏(4백50g짜리 닭 2만...

한국경제 | 2003.08.18 00:00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에 북한의 참가가 불투명해지자 그 동안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의 참가를 고대해 왔던 대구시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북한 참가에 희망을 잃지 않고 진의 여부를 파악하는 등 긴장된 모습이다. 대구시는 17일 북한 선수단의 입국이 무산된데 이어 18일 고려항공소속 여객기2대에 나눠타고 김해공항으로 오기로 했던 303명의 응원단의 입국도 무산되자 통일부를 통해 북한 참가 여부를 확인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는 이날 ...

연합뉴스 | 2003.08.18 00:00

남북 합동응원을 추진해왔던 북한 서포터스(회장이용우)는 18일 북한의 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불참 시사에 실망감과 허탈함을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정부의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 환영 행사와 응원 준비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며 북한 출전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다. 조춘식(48) 북한 서포터스 사무국장은 "선수단과 응원단을 파견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북한의 발표 소식을 접한 회원들은 크게 허탈해 하고 있다"며 "보름 이...

연합뉴스 | 2003.08.18 00:00

흔히 여행하는 즐거움의 30% 이상은 그 지역의 독특하고 맛있는 음식에서 나온다지만 경상도는 예외였다. 경상도 음식은 짜고 맵기로 소문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구의 이색 먹거리촌에 들어서면 이런 선입견은 이내 사라진다. 대구에서 가장 먼저 손꼽히는 음식은 따로국밥.밥과 국을 따로 내는데 한우의 사골뼈를 푹 곤 진한 국물에 선지 무 파 우거지 등을 넣고 끓인 국은 맵고 얼큰한 것이 특징이다. 대구시가 지정한 향토 전통음식이며 중구 전동...

한국경제 | 2003.08.18 00:00

북한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성명을통해 대회 불참을 시사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응원단 숙소인 대구은행연수원과 선수촌은 의외라는 반응속에서도 차분히 손님 맞을 준비를 계속했다. 그러나 선수촌과 원수원은 조직위측과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만약에 발생할지도 모를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북한 응원단이 머물게 될 대구은행연수원은 이날 아침부터 긴급회의를 열었으며응원단이 올 가능성이 여전한 만큼 예정대로 모든 일정을 진행키로...

연합뉴스 | 2003.08.18 00:00

청와대는 북한 당국이 보수우익단체들의 광복절집회를 문제삼아 대구 유니버시아드 불참을 시사하고 나서자, 당초 북한이 참가함으로써 이 대회를 `남북평화와 화해.협력'의 상징으로 삼으려 했던 목표 차질을 우려했다. 청와대는 그러나 북한의 `불참'이 최종 결정된 게 아니라며 막판까지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 참가토록 설득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라종일(羅鍾一) 국가안보보좌관은 18일 기자들과 만나 "관계부처와 대책을 협의하겠다"며 "가능한 북한 ...

연합뉴스 | 2003.08.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