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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중앙위 "선거제개편 적극 추진"

... 우리당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입장정리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지난 9일 국무위원과의 약식간담회에서 연정제안이 연말까지 유효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과 상치되는 것은 아니라고 우리당 관계자는 전했다. 중앙위는 X파일 및 불법도청 사건과 관련, "옛 안기부의 불법테이프 공개와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 반드시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방지책을 만들 것"이라며 "만약 검찰수사가 미진하다면 앞장서서 특검을 도입해 끝까지 진실규명을 위한 노력을 다해나갈 ...

연합뉴스 | 2005.08.12 00:00

여야 정보위 개최 놓고 '신경전'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12일 옛 안기부(현 국정원) 불법도청 X파일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정보위 개최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한나라당 정보위원들이 진상규명을 위해 정보위를 즉각 개최하자고 주장한 반면, 우리당측은 정보위원 부족 등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계속해서 회의 개최를 요구하는 것은 진실규명이 목적이 아니라며 맞선 것. 열린우리당 정보위 간사인 임종인(林鍾仁)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보위원장실을 찾아 "정보위 소속 여당의원 중 ...

연합뉴스 | 2005.08.12 00:00

문의장 "국정원 해체는 초가삼간 태우자는 것"

... 애정을 표시하는 한편 불법도청 파문 이후 국정원 내부 동요 조짐을 감안한 듯 동료애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국정원은 기관의 특성상 잘못한 일은 낱낱이 국민에게 알려지지만, 잘 한일은 감춰지게 된다"며 "수천명의 국정원 직원이 X파일과 전혀 상관없는 자신들의 영역에서 오로지 국가의 이익을 위해 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영화 `분노의 역류'에 등장하는 `you go, we go'(네가 죽으면 우리도 같이 죽는다)는 영화 대사를 소개하면서 ...

연합뉴스 | 2005.08.12 00:00

문의장 "민주-민노, 특별법 공조 옳지않다"

문희상(文喜相) 의장은 12일 야4당 공조를 통한 안기부 X파일 특검법 제출과 관련,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한나라당의 전신인 역대 정권의 범죄사실 축소에 동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불법도청사건의 유일한 해법은 진실의 규명이고, 진실규명의 선결조건은 특별법 제정이고, 민주당과 민노당은 특별법을 공동제출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야4당의 특검법에 대해 "사실상 정보공개를 차단하고 ...

연합뉴스 | 2005.08.12 00:00

한나라당 상임운영위원회의

11일 오전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한나라당 상임운영위원회의에서 박근혜대표가 옛 안기부 불법도청 `X파일' 파문 진상조사를 위한 특검법의 국회 통과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연합뉴스 | 2005.08.11 16:24

민주노총 "8월중 대대적 총파업 조직"

... 악법이므로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재벌기업의 부당노동행위의 실태는 한국의 노사관계가 세계 최악의 수준임을 보여준다"며 "노조를 탄압하고 노동자를 강제퇴사시킨 코오롱그룹, 노조설립 탄압과 X파일 파문에 휩싸인 삼성그룹, 수천억원대의 회장 비자금 조성과 분식회계를 해 온 두산그룹 등 재벌그룹들의 강한 반노조주의와 부당노동행위의 일상화가 심각하다"고 비난했다. 민주노총은 "진정 한국의 노사관계의 선진화를 꿈꾼다면 로드맵이나 노사정대화가 ...

연합뉴스 | 2005.08.11 00:00

`용처불명' 삼성채권 500억 수사 탄력받나

... 대선자금 수사과정에서 규명되지 못한 삼성 채권 500억원의 진상규명에 단서를 제공해 줄 전직 삼성 직원이 귀국함에 따라 2002년 대선 당시 삼성의 정치권 자금제공설의 전모가 드러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삼성의 경우 `안기부 X파일' 사건으로 서울중앙지검에 1997년 대선자금 문제가 걸려 있는 상황에다 이번에는 2002년 대선자금 문제로 자칫 대검 중수부의 조사를 받을 입장이어서 이중의 곤혹스러움에 직면해 있다. ◇ 500억 용처 규명되나 = 검찰은 불법 ...

연합뉴스 | 2005.08.11 00:00

재계, 반기업 정서 확산 우려

재계가 예기치 않은 악재 돌출로 휘청거리고 있다. 삼성그룹의 'X파일' 사건,두산그룹의 형제간 경영권 분쟁에 이어 주요 경제단체장들의 스캔들까지 잇따라 터져나오자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비롯한 재계는 반기업 정서 확산을 크게 우려하며 전전긍긍하고 있다. 재계는 특히 최근 난맥상이 조기에 수습되지 않을 경우 정부를 향한 규제 완화 요구나 주장이 설득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사태 추이를 예사롭지 않게 지켜보고 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두산그룹 ...

한국경제 | 2005.08.11 00:00 | 조일훈

재계 잇단 악재에 분위기 '뒤숭숭'

... 분쟁으로 입지가 좁아졌고 김용구 중소기업협동중앙회 회장도 선거과정에서의 금품살포 혐의 등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는 등 재계를 대변해온 경제단체장들의 도덕성이 잇따라 여론의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재계의 리더격인 삼성도 옛 안전기획부 X파일 사건으로 `최대의 위기'를 맞았고 `형제의 난'에 휩싸인 두산그룹과 김윤규 부회장의 개인 비리설이 불거진 현대그룹 등 일부 그룹들도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처럼 난맥상이 총체적으로 드러나면서 정부를 향한 재계의 주장들이 설득력이 ...

연합뉴스 | 2005.08.11 00:00

한나라, 'DJ입원' 주시

... 때문인지 일단 외견상으로는 무심한 관전자의 모습을 유지했다. 동교동과 청와대간, 민주당과 열린우리당간 `갈등'에 공연히 끼어들 필요도, 이득도 없다는 그동안의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 같은 차원에서 한나라당은 이번 안기부 X파일 파문이 DJ정부 도청 파문으로 확대된 이후에도 줄곧 도청과 DJ를 분리 대응하는 방식을 취해 왔고, DJ 개인에 대한 직접 비판도 삼가왔다. 한 핵심 당직자는 "DJ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어떤 식으로 싸우는지 우리는 참관인의 ...

연합뉴스 | 2005.08.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