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한나라당, 3개 특검법 7일 처리.. 康법무 "특검반대"

...당은 5일 대선자금 및 노무현 대통령 측근 비리 의혹과 관련한 3개 법안을 7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정했다. 이에 대해 강금실 법무장관은 "한나라당의 특검 추진에 동의할 수 없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나라당 법사위 간사인 김용균 의원은 "특검법안을 법사위 법안심사소위로 넘긴 만큼 6일 전체회의에서 처리한 뒤 7일 본회의에 상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7일 본회의에서 다른 당의 협조를 구하거나 자유투표를 통해 3개 법안을 ...

한국경제 | 2003.11.05 00:00

특검법안 법안심사소위 회부

국회 법사위는 5일 전체회의를 열어 전날 위원회에 상정된 지난해 대선자금 및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측근비리의혹 규명을 위한3개 특검법안을 법안심사소위원회로 넘겨 논의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간사인 김용균(金容鈞) 의원은 "6일 오후 3-4시까지 법안심사소위 심의를 마친뒤 전체회의 논의를 거쳐 통과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법안심사소위원장 겸 민주당 간사인 함승희(咸承熙) 의원은 "일단 법안타당성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겠다"며 "소위 심의 시한을 정해놓은 ...

연합뉴스 | 2003.11.05 00:00

우리당 `한.민 특검공조' 맹공

... 대표는 특히 "한나라당이 지구당 해체 등 초강경 정치개혁 방안을 제시하면서도 현재 진행중인 수사를 명백히 방해하는 특검법을 기습 상정하는 것은 이중적이고 자기부정적인 행태"라며 "최병렬(崔秉烈) 대표가 천명했던 혁명적 정치개혁의 첫시도가 ... 정책위의장은 "원내 제1당 횡포에 개탄하며 폭거를 막아야 한다"면서 "더구나 그동안 한나라당이 증권관련 집단소송법 같은 개혁 법안은 깔아뭉개고 있다가 이러는 것은 지탄받아야 한다"고 가세했다. 법사위의 특검법 상정에 찬성 및 ...

연합뉴스 | 2003.11.05 00:00

박찬종 "이회창 고해성사해야"

한나라당 상임고문인 박찬종(朴燦鍾) 전 의원은5일 "한나라당이 특검법을 통과시키고 당의 위기를 정면돌파하기 위해선 이회창(李會昌) 전 후보가 직접 나서서 대선자금이 어디서 얼마나 들어왔고, 어떻게 쓰여졌는지 밝히고 고해성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고문은 이날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사무총장 겸 비대위원장이 상임고문단을 초청해 가진 오찬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어렵지만 국민과 한나라당을 위해 이 전후보가 가급적 단시간 안에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

연합뉴스 | 2003.11.05 00:00

이재오 "소선거구제 당론 재론없다"

... 대통령제개헌론에 대해서도 "(개인 차원에서) 백가쟁명식으로 논의는 할 수 있으나 17대 총선까지 당 차원의 개헌 논의는 없다"고 못박았다. 이 총장은 `중대선거구제와 책임총리제 도입이 당론인 민주당, 열린우리당, 자민련 등과 대선자금 특검법을 연계시켜 협상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전혀별개의 문제이며, 빅딜할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홍 총무는 이날도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선거제도 문제에 대해선 그동안 당 정치발전특위에서 한다고 해서 언로가 봉쇄돼 ...

연합뉴스 | 2003.11.05 00:00

[취재여록] 대통령의 상황인식

... 한판의 승부수처럼 던져놓은 상태다. 재신임 국민투표를 하자면서 제시한 날이 불과 40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아직 위헌 여부나 법적 절차도 정리하지 못했다. 대선자금 수사 역시 정치권 전체로 불길이 번지면서 대통령 주변도 안전지대는 아니다. 지난 일요일의 기자간담회를 보면 노 대통령의 관심사는 대선자금과 특검공방에 모아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정치적 입지나 자존심에 너무 집착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점퍼 차림에 재래시장이라도 ...

한국경제 | 2003.11.05 00:00

김원기 "한나라 특검법 상정은 횡포"

열린우리당 김원기(金元基)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4일 한나라당의 특검법 법사위 상정에 대해 "과반수 (의석)를 차지했다고 해서이렇게 횡포를 부리는데, 만약 정권을 잡았다면 어떤 일을 할지 상상할 수 없다"면서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 이날 낮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금 한나라당에 대한 대선자금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에 이렇게 법을 어겨가면서 법안을 긴급 상정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검찰수사를 봉쇄할 수 있는 긴급한 ...

연합뉴스 | 2003.11.04 00:00

3당 특검법 제한공조 이뤄지나

한나라당이 4일 국회법사위에 대선자금 관련 3개 특검법안을 단독 상정한 가운데 야3당이 총무회담을 갖고 3개 특검법안중 대통령측근비리에 대한 특검법 처리문제를 집중 논의해 막후절충 결과가 주목된다. 이날 회담에서 한나라당 홍사덕(洪思德) ... 측근비리와 관련된 특검에 대해서는 관심있게 경청했다"고 말해 제한적인 공조가능성을 기대했다. 한나라당은 일단 3개 특검법을 법사위에서 병행 심의한뒤, 측근비리 관련 특검만 우선 본회의에 상정해 민주당과 자민련의 협조를 이끌어 낸다는 복안을 ...

연합뉴스 | 2003.11.04 00:00

대선자금 검찰수사.특검 공방 확산

... 3개 특검법안을 빠른 시일 안에 통과시킬 것이며, 또 검찰수사가 진행되는 도중 알지 못하는 내용이 나오면 추가로 특검법안을 제출해 중립적인 특검에 의해 시비를 가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국회 법사위에서 ... 특히 `우리당' 김원기(金元基) 창당준비위원장은 "한나라당에 대한 대선자금 수사가 본격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법을 어겨가며 특검법안을 긴급상정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검찰수사를 봉쇄할 긴급한 사정이 있는 것이냐"고 ...

연합뉴스 | 2003.11.04 00:00

한나라, 특검 관철 압박 강화

...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SK비자금 수수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의공정성을 집중 제기함으로써 국회에 제출해 놓은 3개 특검법 관철을 위한 명분을 쌓으려는 것이다. 공세의 고삐는 최 대표가 바짝 죘다. 최 대표는 전날 오후 ...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의 문제점을 집중 거론하면서 여야 대선자금과 노 대통령 측근비리 수사를 검찰에 맡길수 없고 특검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박 진 대변인은 노 대통령과 강금실(康錦實) 법무장관의 관련 발언을 묶어 ...

연합뉴스 | 2003.11.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