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한나라 "특검반대가 비리방탄"

한나라당은 6일 청와대가 특검법에 대해 검찰수사를 막기 위한 `방탄특검'이라고 비판한데 대해 "특검법이 검찰수사를 막기 위한방탄이 아니라 이를 반대하는 게 권력형 비리의혹 수사를 막기 위한 방탄"이라고 반격했다. 이재오(李在五)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가 특검을 반대하는 것은 측근비리 방탄"이라며 "살아있는 권력의 부패와 비리를 막기 위해 특검을 반대하는 것이냐"고 반박했다. 이 총장은 또 "청와대가 방탄특검이라고 하는 것은 노무현(盧武鉉) ...

연합뉴스 | 2003.11.06 00:00

'盧측근비리' 특검만 우선처리.. 한나라 3개법안 일괄처리 방침 바꿔

[특검법 수정]한나라당,先측근비리 특검처리로 선회 한나라당은 대선자금 불법모금및 대통령 측근비리 등 3개 특검법안을 7일 본회의에서 일괄처리한다는 당초 방침을 바꿔 측근비리특검법만 우선 처리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 불사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김근태 원내대표와 정장선 유시민 의원 등 열린우리당 의원 10여명은 의총이 끝난뒤 법사위 회의실 의석을 점거하고 법안 처리를 저지했다. 한나라당의 특검법안 제출과 관련,청와대는 이날 문희상 비서실장 ...

한국경제 | 2003.11.06 00:00

靑 "한나라당 특검은 '방탄특검'"

청와대는 6일 한나라당이 대선자금 불법모금 의혹 등에 관한 3개 특검법안을 일괄 처리키로 한데 대해 "한나라당의 특검법안은 결국 대선자금 수사를 방해하거나, 하지말자는 `방탄 특검'이라는 일각의 비난을 면할수 없다"고 밝혔다. ... 뜻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은 입장을 정리했다고 윤태영(尹太瀛)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변인은 한나라당 특검법안에 대해 "정치권 전체의 불법 대선자금에 관해한나라당과 이회창(李會昌) 후보측은 특검 대상에서 배제하고, 대통령과 ...

연합뉴스 | 2003.11.06 00:00

박관용의장 "특검후보 추천 반대"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은 6일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특검법중 국회의장이 특검 후보자를 추천토록 한 조항이 권력분립에 어긋난다며 해당 조항을 삭제해줄 것을 한나라당에 요청했다고 최구식(崔球植) 공보수석이전했다. 최 수석은 "박 의장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공직 후보자를 국회의장이 추천하는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며 이같은 입장을 국회 법사위 한나라당 간사인 김용균(金容鈞) 의원에게 전달했고, 한나라당도 수긍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 수석은 또 "박 ...

연합뉴스 | 2003.11.06 00:00

법사위 점거 열린우리당의원

김근태 원내대표(왼쪽 두번째)를 비롯한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들이 6일 한나라당의 특검법 처리를 저지하기위해 국회 법사위 회의실을 점거한채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

한국경제 | 2003.11.06 00:00

변협 "특검법안 편파적..위헌소지"

대한변호사협회(회장 박재승)는 6일 한나라당이제출한 대선자금 불법 모금 및 노무현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 관련 3개 특검법안이특정 정파의 견해만을 반영, 법리상 위헌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대한변협은 이날 특검법안에 대한 이같은 ... 불법 선거자금 문제는 전혀 수사대상으로 삼지 않고 있다는 것은 특정정파의 요구만을 반영한 결과로보인다"며 "이는 특검을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토록 법으로 강제하는 것이 돼 위헌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변협은 "특검법안은 현재 검찰수사가 ...

연합뉴스 | 2003.11.06 00:00

한나라 先측근비리특검 처리로 선회

한나라당은 대선자금 불법모금및 대통령 측근비리 등 3개 특검법안을 7일 본회의에서 일괄처리한다는 당초 방침을 바꿔 측근비리특검법만 우선 처리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6일 오후 국회에서 홍사덕(洪思德) ... 처리할 지 여부는 민주당 등 다른 당의 반응을 봐가며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총무는 특히 "3가지 법안중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과 관련한 특검법에 의견접근이 가장 많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의 ...

연합뉴스 | 2003.11.06 00:00

한나라 이광재씨 출금요청

김용균(金容鈞) 의원 등 국회 법사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 7명은 6일 법무장관에게 공문을 보내 이광재(李光宰)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이들은 공문에서 "이씨는 한나라당이 지난달 31일 국회에 제출한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 특검법과 관련해 수사대상에 포함된데다 썬앤문 그룹측이 16대 대선을 전후해 제공한 95억원의 불법자금 수수의혹과 관련돼 있다"고 출금 요청 사유를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choina...

연합뉴스 | 2003.11.06 00:00

불법 정치자금 '고백-사면론' 논란

전경련이 6일 정치개혁 방안의 일환으로 제안한`불법 정치자금 고백후 일괄 사면안'을 놓고 정치권이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전경련 현명관 부회장은 이날 "과거 정치자금 관련법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정치권에서 고해성사, 조사한 뒤 ...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안은 열린우리당 김근태(金槿泰) 원내대표의 "검찰수사후 숨겨진 정치자금을 고백하면 특검을 통해 축소.왜곡 여부를 수사한 뒤 남아공의 `진실과 화해 위원회' 같은 곳에서 기소여부를 결정하자"는 소위 `만델라식 ...

연합뉴스 | 2003.11.06 00:00

"한나라당 대선자금 수사불응 부당".. 참여연대

참여연대는 6일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에 불응할것이라고 밝힌 한나라당을 비난한 뒤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에서 "한나라당이 제출한 3가지 특검법안은 수사대상이 모호할 뿐 아니라 특검추천권을 국회의장이 행사하도록 한 것은 3권 분립 원칙에 위배된다"며 "대선자금 일체를 자진공개하고 책임질 것은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전경련의 불법정치자금 제공에 대한 사면요구를 강력히 비난한 뒤"기업의 정치자금 ...

연합뉴스 | 2003.11.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