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박지성, 천금의 동점골 ‥ 이운재, 신들린 선방

... 바닥에서 튀겨 오른 볼을 향해 쇄도하며 발끝을 갖다 대 밀어넣었고,볼은 프랑스 수문장 파비앵 바르테즈의 손끝에 살짝 닿은 뒤 크게 퉁기며 오른쪽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박지성은 4년 전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과 경기에서도 그림 같은 결승골을 폭발시키며 한국의 월드컵 첫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박지성은 지난 13일 토고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상대 수비수의 반칙을 유도,이천수의 프리킥 선제골을 이끄는 등 맹활약했다. 또 주장 이운재(33·수원 ...

한국경제 | 2006.06.19 00:00 | 한은구

[주말의 월드컵] 포르투갈 "40년만에 16강 간다"

포르투갈은 이란을 제물로 잉글랜드월드컵 이후 40년 만에 '16강 축포'를 터뜨린다는 각오다. 앙골라와의 1차전에서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던 노장 루이스 피구,유럽 지역예선에서 11골을 넣어 득점왕에 오른 파울레타가 포르투갈의 선봉에 나선다. 이란도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자국팀이 16강에 진출하면 독일로 오기로 했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꼭 승리해야 한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국경제 | 2006.06.16 00:00 | 김경수

[16일밤의 월드컵] 브라보-시나 "막강화력 다시한번"

...코는 이란과의 1차전에서 혼자 2골을 넣은 오마르 브라보의 상승세에 기대를 걸고 있다. 또 이란전에서 한 골을 보탠 163cm의 단신 미드필더 시나 역시 앙골라전 활약으로 세계 축구사의 '단신 재간꾼' 계보에 이름을 올릴 태세다. 이에 맞서는 앙골라는 벼랑 끝에 몰려 있다. 포르투갈에 첫 판을 내준 앙골라로서는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다. 1차전에서 부진했던 주전 골게터 아콰가 살아난다면 멕시코를 상대로 해볼 만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국경제 | 2006.06.15 00:00

박지성은 괴로워..파울 2번째로 많이 당해

... 번째로 많이 파울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월드컵 공식 홈페이지(fifaworldcup.com)에 따르면 조별 1라운드가 끝난 이날 현재 박지성은 모두 일곱 차례에 걸쳐 상대 선수로부터 파울을 당해 포르투갈의 루이스 피구(8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반칙공세'에 시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통계는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하는 박지성의 돌파력을 상대 팀 선수들이 강하게 저지하고 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훈장인 셈.

한국경제 | 2006.06.15 00:00 | 한은구

阿! 이럴수가‥아프리카 '4전 전패'로 초상집

... 독일 월드컵에서 전패의 수모를 당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5개국이 출전한 아프리카는 개막 이틀째인 11일(이하 한국시간) 코트디부아르가 브라질과 함께 남미대륙의 맹주로 군림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에 1-2로 패했고 다음 날 앙골라가 포르투갈에 0-1로 졌다. 13일 새벽에는 가나마저 이탈리아에 0-2로 완패한데 이어 말썽많았던 토고도 같은 날 밤 한국에 1-2로 역전패,아프리카 팀들이 조별리그 1차전에서 4전 전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아프리카는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

한국경제 | 2006.06.14 00:00 | 한은구

월드컵 유니폼업체 후원팀 성적따라 희비교차… 나이키 '훨훨 날고' 푸마 '설설 기고'

... 전쟁'에서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번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팀 중 독일계 푸마가 이탈리아 스위스 폴란드 등 12개국에 유니폼을 제공,일단 '물량'에서는 경쟁업체들의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미국계 나이키가 한국을 비롯한 브라질 포르투갈 멕시코 등 8개국 대표팀에 유니폼을 대면서 2위에 올랐고,독일계 아디다스는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6개국을 확보했다. 잉글랜드 스웨덴 등 나머지 6개국은 엄브로 로또 등 '군소' 브랜드 유니폼을 채택했다. 이 중에서 주목되는 것은 ...

한국경제 | 2006.06.13 00:00 | 차기현

숏다리 박지성‥못생긴 이천수 ‥ 월드컵 스타의 '굴욕' 실력순이 아니네

... 단연 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간판이다. 최근 스포츠전문채널 ESPN이 발간하는 잡지의 표지모델 사진이 공개되면서 박지성은 단숨에 굴욕 시리즈의 대명사가 됐다. 박지성 아드리아누(브라질) 비즐리(미국) 니스텔로이(네덜란드) 피구(포르투갈) 등 5명이 나란히 선 사진에서 박지성의 키가 다른 선수들의 어깨 높이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실제 박지성의 키는 1m75cm로 발판 위에서 찍은 비즐리(1m73cm)보다 크지만 사진에 그렇게 찍히는 바람에 보기에도 약간 우스꽝스러운 ...

한국경제 | 2006.06.13 00:00 | 임원기

느슨해진 오프사이드 룰, 비기기도 어렵다? ‥무승부 1경기뿐

... 갈렸다. 개최국 독일이 코스타리카를 4-2로 완파했고,에콰도르는 폴란드를 2-0으로 꺾어 파란을 일으켰는가 하면 잉글랜드는 파라과이에 어렵사리 자책골을 얻었으나 동점을 허용하지 않아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또 네덜란드-세르비아,포르투갈-앙골라 경기도 무승부 가능성이 있었으나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이 각각 결승골이 된 1골을 끝까지 지켰다. 2002년 한·일월드컵과 비교하면 이번 대회에서는 무승부 경기가 적은 것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한·일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둘째날 ...

한국경제 | 2006.06.13 00:00 | 김경수

'42명의 영건' 돌풍 언제쯤…

... 소화한 포돌스키는 5개의 슛을 날려 그 중 1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또 에콰도르의 폴란드전 2-0 승리에 공헌한 미드필더 루이스 발렌시아도 1차전에서 탄탄한 기량을 선보였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 중 한 명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역시 12일 앙골라와의 경기에서 후반 15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비교적 무난한 플레이를 펼쳤다. 영국 BBC방송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실시하고 있는 '팬 평점'에서 6.7점으로 루이스 피구(7.43),파울레타(7.38)에 이어 팀내 ...

한국경제 | 2006.06.12 00:00 | 이정환

한총리 6일 순방길‥남편도 外助외교

첫 여성 총리인 한명숙 총리의 유럽 순방길에 부군(夫君)인 박성준 성공회대 교수가 동행해 '외조(外助) 외교'에 나선다. 5일 총리실에 따르면 박 교수는 6일 오전 프랑스,포르투갈,불가리아,독일 등 4개국 순방길에 오르는 한 총리와 함께 출국해 오는 15일 오후 귀국시까지 한 총리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돕게 된다. 박 교수는 한 총리의 각국 대통령 예방이나 총리 회담 등을 제외하고 한·프랑스 수교 120주년 기념식,동포대표 간담회 등에 동행한다. ...

한국경제 | 2006.06.05 00:00 | 이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