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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온도 영도(섭씨 영하 273도)에 가까운 저온 초전도와 비교하여, 임계온도가 100K(-173℃)부근으로 비교적 높은 온도에서 초전도를 나타내는 현상. 고온 초전도는 도체가 산화물질(酸化物質)이라는 데서 산화물초전도(oxide superconductivity)라고도 한다.

일정 온도 아래에서 전기 저항이 완전히 사라져, 전류가 흘러도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초전도 현상을 이용하여 전기를 저장하는 장치를 말한다. 대표적으로는 초전도 베어링을 이용하여 원통을 무저항 상태로 회전시켜 전기에너지를 회전운동 에너지로 저장하는 '초전도 플라이휠 기술(SFES)''과, 초전도 코일에 전류를 흘려 자기에너지 형태로 저장하는 '초전도 전력저장기술(SMES)''이 있다.

수소 핵융합 반응에서 나오는 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는 핵융합 발전의 실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2007년 구축한 한국형 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인공태양" 연구장치인 셈이다. 핵융합 반응 조건에 부합하는 플라즈마 상태를 유지하면서(정상상태 운전방식, Steady-state) 300초 지속 운전을 목표로 한다. KSTAR는 설계와 개발부터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들었다. KSTAR는 초전도 자석으로 만들어지는 토카막 (Tokamak) ...

전력케이블에 구리 대신 일정온도 이하에서 전기저항이 완전이 사라져 손실없이 전류를 흘려줄 수 있는 고온 초전도체 를 사용한 케이블이다. 저전압 소형화가 가능하고 대용량 전력수송이 가능해 각국의 상용화 연구가 치열하다. 전력손실이 많은 구리케이블과 달리 저전압으로도 송전이 가능해 초고압변전소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소형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케이블 포설시 기존 관로를 활용할 수 있다.

초전도현상은 특정한 온도에서 물체의 전기 저항이 사라지는 것을 말한다. 저항이 없어지는 온도를 `임계온도'라고 하고 임계온도에서 전기저항이 0이 돼 전류가 무한히 흐르는 상태로 된 물질이 초전도체이다. 이 물질로 전기장치를 만들면 전력효율을 극도로 높일 수 있고 이에 따라 강한 자기장도 만들 수 있다. 이런 초전도체의 성질은 핵융합장치, 양자컴퓨터, 중이온가속기 등 최첨단 장비를 비롯해 자기부상열차,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에도 이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