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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하다보면 동반자가 어떤클럽을 사용했는지 궁금할때가 많다. 그러나 물어보면 규칙8조1행 91반 그러면 동반자의 백속을 들여다보고 사용클럽을 간파하는것은 괜찮을까. 판례에 따르면 "괜찮다"고 돼있다. 관찰에 의한 정보습득은 OK라는 얘기다. 그러나 클럽91에 수건이 덜여져 있었고 따라서 그수건을 치운후 사용클럽을 알아다면 8조1행위반으로 2벌다이다. 정보습득을 위해 고위적 행동을 했기 때문이다. -A의 볼이 그린사이드언덕위에 떨...

한국경제 | 1993.07.21 00:00

비교적 긴 좌5홀에서 기선달은 환상적인 티샷과 환상적인 세컨드샷을 쳤다. 남은 거리는 정확히 1백m. 김선달은 피칭췌지로 칠까하다가 지형이 오르막이고 맞바람도 있는것 같아 9번아이언을 선택했다. 서드샷도 환상적으로 쳤다. 흠이라면 너무 잘맞은 것으로 핀을 약간 오버하는 기미가 있었다. 가서보니 실제 그린을 오버,꽂은 러프에 볼이 빠져있었다. 내심 버디를 노리던 김선달은 단번에 김이 새버린다. 김선달은 좌5홀이니만큼 파는 잡아야 한...

한국경제 | 1993.07.20 00:00

골프수준이 높을수록 "템포 리듬 타이밍"이 스윙의 가장 핵심요소라고 말들을 한다. 템포나 리듬을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윙의 톱에서 한박자 또는 반박자 멈추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완전정지"는 아니지만 분명 톱에서 "멈추는듯한 느낌"이 있어야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의 전환에 여유를 가질수 있다. 아아골퍼의 대부분이 올라가자 마자 내려오는 "금형열차스윙"이라 볼때 톱에서 한박자 늦춰주는 것이야 말로 스윙에 리듬을 불어넣는 최적의 ...

한국경제 | 1993.07.14 00:00

A의볼은 그린밖 1m지점에 B의볼은 그린밖 10m지점에 떨어져 있었다. B가 짧은 어프로치삿을 하려고 할때 아무래도 A의 볼이 거슬렸다. 이때 B는 A에게 볼을 집어올릴것을 요구할수 있는가. 해답은 "그렇다"이다. 다른플레이어의 볼이 자신의 플레이어 방해 또는 원조가 된다고 생각하면 그볼을 집어올리게 할수 있다(규칙22조). 골퍼들은 보통 그린위에서만 이같은 요구를 할수 있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그린 밖에서도 마찬가지다. 여기서 골퍼...

한국경제 | 1993.07.13 00:00

"첫홀은 모두 올보기로 합시다" 이같은 얘기가 흔히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까닭은 너무 뻔하다. 첫홀에 보기조차 못하고 더블보기나 트리플보기,심지어는 그이상 치는 골퍼가 너무많기 때문에 평화롭게 사기진작을 시키자는 것이다. 아마추어들은 초반 5개홀의 스코어가 나머지 홀들의 스코어에 비해 좋지않은 경우가 많다. 바로 몸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라운드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워밍업만 제대로 했으면 자신의 실력을 처음부터 발휘할수 있는...

한국경제 | 1993.07.12 00:00

독일의 메론하르트 랑거가 왼손으로 오른쪽손목을 그림과 함께 거머쥐는 특유의 퍼팅그립개발로 "퍼팅의 안정상"을 찾은것은 이제 유명해진 애기다. 그같은 그림은 손목움직임을 배제,퍼팅의 일관성은 기할수 있지만 그립방법이 너무 특이하기 때문에 아마골퍼들로서는 익숙해지기가 꽤 어려운 그립이었다. 그러나 방법은 언제나 있는법. 랑거의 그립이 부담스런 골퍼들은 "프레드커롤스의 그립"으로 마찬가지 효과를 구할수 있다. 커를스의 그립은 보통퍼팅그립...

한국경제 | 1993.07.08 00:00

... 오후7시35분)=나폴레옹수면법, 야간축구,부사장과 사원들이 합동으로 벌이는 새벽행군등 반도체를 만드는 신세대들의 독특한 회사생활을 소개한다. "공익광고"코너에서는 로보캅의 경제이야기를 꾸며본다. 근엄,어린애와 데이트 미니시리즈 "굿모닝 영동"(KBS2TV 밤9시25분)=근노와 함께 카페를 찾은 근엄은 대학3학년생이라는 수진과 미숙을 파트너삼아 신나게 춤을 춘다. 다음날 근엄은 자신의 짝이었던 미숙과 데이트를 즐기며 옷과 구두를 사준다.

한국경제 | 1993.07.07 00:00

오태근(16.미국명테드오)에 대해 얘기할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그가 왜 "요넥스"마크가 붙은 모자를 쓰느냐는 점이다. 전말은 이렇다. 2년전 오가 14살때 일본의 한 주니어대회에 출전한적이 있었다. 그때 오의 "미래"를 간파한 요넥스관계자가 골프용품일체를 지원할테니 그냥 쓰라고 제안했다. 아마추어니 만큼 어떤 계약이 이뤄졌을리는 없다. 그러나 오와 그 가족들은 불과 14살짜리를 "인정"해 준것이 고마웠다. 요넥스측이 어떤 "묵...

한국경제 | 1993.07.07 00:00

김선달의 볼이 사용하지 않는 그린위로 올라갔다. 김선달은 볼에 다가가 티로 마크를 하고는 볼을 접어가지고 나와 홀겁에 가깝지 않은 그린밖의 지점에 드롭했다. 그다음 김선달은 원래 볼이 있었던 곳에 마크했던 티를 회수했다. 동반자는 "저친구 골프규칙을 꽤 열심히 지키는군"하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인측 김선달의 처리방법에는 문제가 많다. 우선 김선달은 볼이 있는곳에 마트하는 것이 아니라 홀에 가깝지 않고,그린을 최단거리로 벗어날수 있는...

한국경제 | 1993.07.06 00:00

백스윙의 톱에서 "왼팔이 굽어도 티느냐 안티느냐"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관점이 있다. 정석은 "왼팔이 펴져야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임펙트시에 왼팔을 뻗어줄수만 있으면 크게 신경쓸것없다"는 얘기도 한다. 문제는 왼팔이 굽는 원인이다. 왼팔이 굽는 원인의 90%이상은 어깨가 들지 않기 때문이다. 왼쪽어깨는 들지않는데 빽스윙은 끝까지 해야겠다고 생각하니까 팔이 굽는 수밖에 없다. 결국 왼팔이 굽는 골퍼들의 치료책은 어깨회전...

한국경제 | 1993.06.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