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홍순영(洪淳瑛) 통일부 장관은 9일 낮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이강두(李康斗)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과 만나 정부 대북정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김홍재(金弘宰) 통일부 대변인이 전했다. 홍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 정부는 남북대화, 인도적 지원, 민간교류, 금강산관광 지속 등을 목표로 대북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대북정책은 정쟁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되고 정부도 대북정책을 국민적 합의에 바탕해 추진하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김 ...

연합뉴스 | 2002.01.09 00:00

민주당 당헌.당규 개정소위원회(위원장 김덕규.金德圭 의원)는 9일 첫 회의를 갖고 지난 7일 당무회의에서 확정한 당쇄신안을 당헌.당규에 포함시키는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고위원이 없는 상태에서 대표가 사퇴할 경우 권한 승계 문제와, 일반 국민을 상대로한 선거인단 구성시 사전 입당을 원칙으로 할 것인지 등이집중 논의됐다. 김 위원장은 "당무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쇄신안이 통과된 만큼 당헌.당규 개정소위는 그 내용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

연합뉴스 | 2002.01.09 00:00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9일 가스충전소 신규허가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로 구로구청장 전비서실장 김모(5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구로구청장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0년 2월 최모(41)씨로부터 서울 구로구 궁동에 1천280평 규모의 LPG 가스충전소 신규허가를 받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모두 7차례에 걸쳐 6천500만원을 받은 혐의다. 경찰은 내년 6월 지방자치단체장 ...

연합뉴스 | 2002.01.09 00:00

... 널찍한 코스라는 점도 최경주에게는 위안거리다. 그러나 최경주의 시즌 개막전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주 PGA 투어 개막전 메르세데스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 ''유럽의 샛별''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내친 김에 2주 연속 우승을 겨냥하고 있고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데이비드 톰스(미국)도 설욕을 벼른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인 ''이글 박사'' 브래드 팩슨(미국)은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고 지난해 서부지역대회(웨스트코스트스윙) 1위에 ...

연합뉴스 | 2002.01.09 00:00

... 400억원에 영업이익 100억원, 순이익 50억원을 목표로 정했다고 9일 밝혔다. 한컴은 지난해에는 330억원의 매출과 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경상이익은 자회사 적자 등의 이유로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컴의 신임 김 근 사장은 이날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6∼12개월 사이에 지금의 50% 가량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며 "매출과 이익을 내는데 사업의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목표 400억원 가운데 60%인 240억원 ...

연합뉴스 | 2002.01.09 00:00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9일 김재환 전 MCI코리아 회장의 해외도피를 사주한 `제3의 인사''가 있었다는 정황을 포착, 조사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미국으로 출국한 당일인 지난해 11월14일 오전에 미국행 항공기를 타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갔다가 탑승하지 않고 자택으로 되돌아 온뒤 다시 오후에 급히 공항으로 가서 출국했다. 검찰은 김씨가 당일 오전에 미국으로 도주할 생각이었으나 일시 출국을 포기, 자택으로 ...

연합뉴스 | 2002.01.09 00:00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중인 차정일 특별검사팀은 9일 이용호씨가 인수한 리빙TV의 전직 고위간부 김모씨가 지난 2000년 1월께 이씨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이 돈의 성격과 사용처를 조사중이다. 특검팀은 이씨가 이 돈을 로비명목으로 건넸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김씨는 전날 조사에서 "이씨의 권유에 따라 주식투자를 했는데 손실이 발생,보전금 명목으로 받은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김씨가 리빙TV ...

연합뉴스 | 2002.01.09 00:00

... 간부들이 패스21의 전신인 B사에 산업은행의 지분을 투자하고 그 대가로 현금 또는 주식으로 수천만원의 사례비를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당시 지분 투자를 결정한 팀장과 과장 등 2명을 이날중 사법처리키로했다. 산은 간부들은 B사 대표 김모씨가 98년 윤씨와 함께 B사 기술과 인력으로 패스21을 공동설립, 운영해 오다 윤씨와 동업관계를 정리한뒤 B사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과정에 지분 투자를 해주고 사례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패스21 감사인 ...

연합뉴스 | 2002.01.09 00:00

뉴욕한인회(회장 김석주)가 한국 문화를 알리고 뉴욕 테러 사태 이후 재미한인들의 떨어진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태권도 시범단을 창단한다. 9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김 회장은 "뉴욕한인태권도협회(회장 박연환)의 도움으로 창단되는 시범단은 플러싱의 최기영 사범(영스태권도 스쿨)을 단장으로 태권도 사범 9∼12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라며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오는 1월말한인회관에서 창단식을 갖고 2월1일 ''한인의 밤'' 행사에 첫선을 보일 계획"이라고 ...

연합뉴스 | 2002.01.09 00:00

... ''게이트''에 대해선 "부끄럽다. 여당의 일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과거처럼 진실이 은폐되지 않으며 (그런 점에서) 역설적으로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고문은 당내 경선 과정에서 대선주자들의 연대 여부에 대해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으며, 여야 중진모임에 대해선 "개혁신당과는 관계가 없으며 현재로선 그런 고려가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 minchol@yna.co.kr

연합뉴스 | 2002.01.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