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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비위에 범죄…`기강해이' 심각

... 업주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고 뺑소니 교통사고를 내는 등 각종 비위와 범죄를 저지른 경찰관들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2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종로경찰서 소속 P경사는 관내 유흥업소 업주들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P경사는 작년 11월부터 관내 유흥업소 업주와 보도방 운영자로부터 영업 편의를 봐달라는 취지로 3차례에 걸쳐 110만원 상당의 `공짜술' 접대를 받은 혐의다. P경사는 같은해 7월에는 ...

연합뉴스 | 2009.01.02 00:00

김현미 '한보로비' 무죄 판결

`한보철강 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현미 전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민병훈 부장판사)는 30일 국회의원 시절 국정감사 질의와 관련한 청탁과 함께 ... 대우에 관해 국정감사에서 질의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그해 8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현금 1천500만원을 받았다며 뇌물혐의로 기소했다. 김 전 의원은 그러나 "청탁을 받은 사실이 없고 이를 대가로 돈을 받은 사실도 없다"며 공소사실을 ...

연합뉴스 | 2008.12.30 00:00

재구속으로 막 내린 천수이볜 석방 17일

... 일제히 보도했다. 하지만 천 전 총통은 지난 첫 구속 때와 달리 면회는 허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베이(臺北) 지방 법원 황쥔밍(黃俊明) 대변인은 "공개되지 않은 검찰측 증인 25명의 비밀증언에 의해 천 전 총통의 돈 세탁과 뇌물 수수 혐의가 인정됐고, 관련 인물 간의 증거 인멸, 증거 조작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대만 검찰은 7억4천만 대만달러(한화 약 300억원) 상당의 자금을 천 전 총통의 지휘아래 옮겼다며 이 자금의 경로를 ...

연합뉴스 | 2008.12.30 00:00

천수이볜 재구속 전격 확정

... 대만 언론이 보도했다. 하지만 천 전 총통은 지난 번과는 달리 면회가 허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베이 지방 법원 황쥔밍(黃俊明) 대변인은 "공개되지 않은 검찰측 증인 25명의 비밀 증언에 의해 천 전 총통의 돈 세탁과 뇌물 수수 혐의가 인정됐고, 관련 인물 간의 증거 인멸, 증거 조작의 우려가 있다고 판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판결을 내린 재판장은 지난 2006년부터 천 전 총통 내외의 '국무기요비 유용 혐의'를 심리했던 차이서우쉰(蔡守訓) ...

연합뉴스 | 2008.12.30 00:00

논문장사 국립대 교수 구속

... 과정에서 후한 점수를 주는 대가로 제자들로부터 4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국립대 교수가 구속됐다. 광주지검 특수부(이성윤 부장검사)는 29일 제자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석사학위 취득에 도움을 준 전남대 공대 김모 교수(49)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김 교수는 이 대학 대학원 2006년,2008년 후기졸업생 16명의 논문을 대신 써주도록 하거나 이들의 논문심사 과정에서 후한 점수를 주면서 석사학위를 쉽게 얻도록 도와준 대가로 1인당 200만∼300만원을 받은 ...

한국경제 | 2008.12.29 00:00 | 김동욱

재판만 40번… 또 해 넘기는 '황우석 사건'...2008 법조계 핫이슈

前 대통령의 친형 뇌물수수 사건에 김용철 변호사 發 삼성특검까지 '폭로전' GS칼텍스.옥션 등 단체소송도 줄이어 올해 법조계는 국민적 관심이 쏠린 판결들이 유난히 많았다. 화제를 일으켰던 판결을 중심으로 2008년을 정리해 봤다. ◆경제 관련 사건 많아 법조계는 삼성특검 사건으로 연초부터 떠들썩했다. 2007년 말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 비자금 폭로를 계기로 시작된 삼성 특검 수사는 1월부터 4월까지 100여일간 계속됐고 내년 초 대법원에서 ...

한국경제 | 2008.12.29 00:00 | 김병일

檢, `박연차 로비 수사 2라운드' 초읽기

...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차용증의 진위나 신빙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음에도 최근 조세포탈ㆍ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구속된 박 회장과 노 전 대통령 간 돈거래가 사실로 확인된다면 사법처리 여부를 떠나 부적절하다는 ... 정상적으로 돈을 빌렸을 가능성이 큰데다 15억원을 무상으로 받았더라도 퇴임 이후인데다 대가성이 뚜렷하지 않으면 뇌물수수죄나 정치자금법 위반, 사후수뢰 혐의 등으로 처벌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대검 중수부의 `2라운드' 수사가 34일 ...

연합뉴스 | 2008.12.29 00:00

검찰, '박연차-노무현 15억원' 차용증 확보

... 전 대통령이 퇴임한 이후 날짜로 작성돼 있으며 상환기간(1년)과 이율까지 정확히 명시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이 박 회장으로부터 15억원을 무상으로 받았더라도 퇴임 이후인데다 대가성이 뚜렷하지 않으면 뇌물수수죄나 정치자금법 위반, 사후수뢰 혐의 등으로 사법처리하기는 쉽지 않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이 돈의 명목이나 대가성은 물론 차용증의 진위나 신빙성도 구체적으로 검토하지 않은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재경 대검 수사기획관은 ...

연합뉴스 | 2008.12.29 00:00

대만 '천수이볜 스캔들' 공판 속개

... 80분간 진행된 법정진술에서 난강(南港) 제2무역전시관 건설 비리와 신주(新竹) 과학단지 룽탄(龍潭) 부지 매매 뇌물 수수 사건에 대해서는 혐의 사실을 부인했지만, 해외 돈세탁 부분의 혐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자신은 실제 참여자는 ... 자금으로 특별비와 성격이 같으므로 자신도 무죄"라고 주장했다. 현재 검찰측은 제2차 금융개혁 당시 금융계의 새로운 뇌물수뢰 정황을 법정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석 석방이 아닌 법정 구속을 재판장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 2008.12.29 00:00

盧 전 대통령 15억 차용증 확보

... 둘러싼 사실 관계와 대가성 등도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해부터 박 회장이 여ㆍ야 정치인에게 금품을 살포했고 이들 명단이 적힌 리스트가 존재한다는 의혹에 대해 본격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그러나 차용증에 적힌 대로 노 전 대통령이 박 회장에게서 15억원을 빌렸거나 무상으로 받았더라도 퇴임 이후라면 뇌물수수죄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법 처리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한국경제 | 2008.12.29 00:00 | 김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