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55) 선인봉 연대베첼로 / '행복한 중독' 만끽하는 젊은 혼의 길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는 늘 열려 있습니다. 새로 개척한 바윗길의 취재를 원하거나 산악회 차원에서 개척하여 유지보수하고 있는 바윗길의 동행 취재를 원하시면 kimgmp@bntnews.co.kr 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아직 기사화되지 않은 바윗길과 새로 개척한 바윗길에 대해 우선적으로 연락드립니다. 산악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을 기대합니다. [김성률 기자] 한낮의 기온이 영상 30도를 웃도는 6월16일. 이 무더위에 바위에 붙어 등반을 하겠다고 ...

한국경제 | 2013.06.19 12:51

'자동차 랠리' 현대차의 질주가 시작됐다

전 세계 13개국을 돌면서 빙판길, 바윗길, 비포장도로를 무한 질주하는 극한의 레이스. 포뮬러원(F1)과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터스포츠 대회로 꼽히는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현대자동차가 11년 만에 재도전한다. 현대차는 13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에른주의 알체나우시에서 모터스포츠법인 출범식을 열었다. 이 법인은 내년부터 WRC 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현대차는 엔진·트랜스미션 등 경주 ...

한국경제 | 2013.06.14 17:16 | 이태명

"과장광고도 자유다?" '우주복' 운운한 네파의 빗나간 상술, 공정위로부터 부당광고제재

... 제품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깰 때가 된 것이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kimgmp@bntnews.co.kr ▶ 2013년 나에게 맞는 중고차 판매 방법은? ▶ 삼성전자 '아티브 스마트 PC' LTE 모델 출시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36) 설악산 석황사골 '몽유도원도' / 아름다운 시인 김기섭, 그가 남긴 길 ▶[김성률의 히말라야 다이어리 ①] 안나푸르나를 향하여 ▶[김성률의 에베레스트 다이어리 ①] 가자! 에베레스트를 향하여…

한국경제 | 2013.05.29 16:18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54) 선인봉 요델버트레스 / "토왕에서 산화한 악우여, 선인을 지켜다오!"

[김성률 기자] "1970년대 초만 해도 선인봉에는 바윗길이 10개 정도였죠. 그러다나 1970년대와 80년대에 바윗길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선인봉 등반을 주로 하던 친구들은 크랙등반을 잘했고 인수를 즐겨 찾던 친구들은 슬랩등반을 잘했죠. 그래서 당시에도 선인과 인수를 두루 등반하던 산악회가 있었습니다" 건양길의 개척자인 함기철 대장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시간은 어느덧 타임머신을 타고 30~40년을 거슬러 올라가 1970년대에 멈춘다. 그가 인수와 ...

한국경제 | 2013.05.28 13:39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53) 선인봉 경송A / 사철 푸르렀던 그 산우 '경송'이 되다

... 기자] 연휴를 맞아 이틀째 등반이 시작된다. 오늘은 선인봉이다. 그리고 선인동면에서도 가운데에 위치한 경송A길을 등반하기로 했다. 왼쪽으로 은벽길(5.8) 오른쪽에는 진달래길(5.11a)이 있는데 최근 경송A와 진달래길 사이에 바윗길 하나가 더 생겼다. 이 바윗길은 5.11급의 고난이도 슬랩길로 이 길을 등반하는 분으로부터 '동네길'이라고 들었는데 정확하지는 않다. 루트 파인딩을 하던 정은수 클라이머는 “저 위 경송길 출발점에 있는 소나무가 바로 서울 소나무이며 ...

한국경제 | 2013.05.21 17:51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52) 노적봉 광클사랑 / 강철 같은 손가락의 그들, 노적에 꿈을 새기다

... 먼곳에(5.10)', '아미고스(5.11)', '경원대(5.10)', '하늘(5.11b)', 'Fun Rock(5.11)', '8년만의 만남(5.11)', '부활의 꿈(5.11)', '빨대(5.11)', '불장난(5.8)'길 등 다양한 난이도의 바윗길들이 있다. 노적봉 서면벽은 중앙벽에서 왼쪽으로 더 들어가야 한다. 서면벽에는 최근에 재미있는 이름이 바윗길들이 많이 생겼다. 5.11a의 최고난이도에 3마디로 이루어진 '마징가와 방망이(일명 마방길)', 5.10d의 난이도에 ...

한국경제 | 2013.05.20 18:36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51) 인수봉 청맥길 / 설악에서 산화한 악우를 기리며 만든 고난도 루트

... 다른 모습이다. 꽃들이 피어나고 신록이 우거진 가운데 인수봉의 인기루트에는 벌써 클라이머들이 등반중이고 귀바위에는 오랜만에 하강을 준비하는 클라이머도 보였다. 북한산경찰구조대를 지나 인수봉 남측으로 향한다. 사실 이날은 딱히 바윗길을 정해 놓고 모인 것은 아니었다. 다만 그동안 아껴(?)두었던 여정길이 비어 있으면 이곳을 등반하기로 했다. 여정길은 아직까지 개척자와 개척년도가 밝혀지지 않고 있는 인기 있는 바윗길이다. 다만 여성 2인조가 개척한 바윗길이라는 것만 ...

한국경제 | 2013.05.14 13:06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50) 선인봉 남측길 / “펜듈럼 덜덜덜, 침니는 끙끙!” 등반이 즐거운 전통루트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가 2010년 5월18일 <인수봉 동양길 / 클라이머가 행복해지는 바위의 변주곡>로 첫 기사가 나간 이래 이번 기사로 50회를 맞게 되었습니다. 최장의 산악연재물로 자리 잡게 된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에 독자여러분과 산악인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기대합니다.[편집자 주] [김성률 기자] 4월 중순까지 눈이 내려 봄철의 산들을 때 아닌 설산으로 만들고 상고대까지 ...

한국경제 | 2013.04.30 10:07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49) 도봉산 우이암 '진달래 필 때' / "꽃향기에 취해 바위에 취해~"

... 시작됐다. 모처럼 화창한 날씨를 보인 주말 어느날 서울의 인수봉과 선인봉에는 대부분의 등반로에 클라이머들이 새까맣게 달라붙었다. 이날은 일부 산악회의 졸업등반이 있어 인수봉은 더욱 붐볐다고 한다. 시즌시작과 함께 북적이기 시작한 바윗길들. "서울에서 조금 더 가깝고 조용한 바윗길은 없을까?" 막히는 등반로의 확보지점에 매달려 이런 생각을 해 본 경험들이 클라이머라면 한번쯤은 반드시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까지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던 우이암의 바윗길 '진달래 ...

한국경제 | 2013.04.23 16:47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48) 인수봉 영길 / 담력과 도전정신 시험하는 환상의 슬랩길

... 없었던 것이다. 빙벽등반의 맛과 멋을 포함해서 그동안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하다 보니 어느새 인수봉 동면 앞 바위에 도착한다. 본격적인 등반시즌이 아니어서인지 아직 등반자들이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아래에서 보기에 인수봉의 명품바윗길인 의대길을 비롯하여 취나드b, 인수b 길 등에는 이미 여러 팀들이 등반중이다. 사실 해빙기라고 할 수 있는 3월에는 인수봉에서도 등반이 가능한 바윗길은 몇 되지 않는다. 아직까지도 바윗길에는 얼음이 남아 있는 곳도 있고 크랙에서 얼음 ...

한국경제 | 2013.04.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