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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조선기록과학영화촬영소는6.15 남북공동선언 4주년을 앞두고 선언 이후 남북 간 주요 행사를 다룬 기록영화(다큐멘터리) '우리 민족끼리 손잡고'를 제작했다. 이 영화는 비전향장기수들의 북송 장면, 개성공업지구 착공식, 남북간 철도.도로 연결공사, 남북이 공동 참여한 각종 체육대회 및 예술공연 등을 담고 있다. 영화는 이밖에 지난해 10월 평양에서 개최된 류경정주영체육관 개관식과 지난 4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노동자 5.1절 통일대회 모습도 ...

연합뉴스 | 2004.06.12 00:00

... 김영도 조선직업총동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심상진 조선불교도련맹중앙위원회서기장, 오선화 해외동포원호위원회 부국장 등 비중있는 인사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특히 대표단 중 평양 개선1중학교 교장 리현옥 씨는 지난 93년 북송된 비전향장기수 리인모 씨의 딸로 추정된다. 또 전응렬 범민련 북측본부 부의장, 김광철 범민련 북측본부 중앙위원, 김정국범청학련 북측본부 부원 등 범민련 관련 인사 5명도 대표단에 포함됐다. 정부측은 법원에서 이적단체로 확정 판결이 난 이들 ...

연합뉴스 | 2004.06.11 00:00

지난 93년 북한으로 송환됐던 비전향 장기수 리인모(87)씨의 외동딸 현옥(55)씨가 남한 땅을 밟는다. 북측이 오는 14∼17일 인천에서 개최되는 `6.15 공동선언 발표 4돌 기념 우리민족대회' 조직위원회측에 11일 통보한 북측 대표단 103명에 현옥씨가 포함된 것으로확인됐다. 현옥씨는 아버지 리씨가 50년 8월 경남 군사위 지도원으로 남파되면서 북에 남겨둔 혈육이었다. 그때 현옥씨 나이는 아버지 얼굴도 제대로 기억나지 않을 2살이었다. ...

연합뉴스 | 2004.06.11 00:00

... 준비절차를 마치고 열리는 것으로 납북자 문제 처리를 둘러싼 국가 책임을 놓고 양측 변호인이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씨 등 납북자 가족들은 "납북자 가족을 이산가족 범주에 넣어 남북협상을 전개하고 남북 공동 합의서 3항에 비전향장기수 문제를 언급한 반면 납북자 문제는 언급하지 않은 점들이 정부의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대해 정부측은 "공동선언은 선언적 의사표시로 상대방을 강제할 수 있는규범력이 없으며 그간 남북 장관급 회담과 적십자 회담 등 기회가 ...

연합뉴스 | 2004.06.08 00:00

...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의 비경쟁부문에서도 상영된다. '송환'은 이에 앞서 7월 2일부터 체코에서 열리는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부문에 초대를 받았다. 김동원 감독의 '송환'은 비전향 장기수들이 출감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과 북한으로 송환되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올해 초 미국 선댄스 영화제에서 '표현의 자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

연합뉴스 | 2004.06.03 00:00

... 이용될 우려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불허한 데 대해 "핑계에 불과하다"며 유감을 표했다. 의문사위는 74년과 76년 대전.대구교도소의 강제 사상전향 공작 과정에서 의문사한 재소자 최석기.박융서.손윤구씨 사건과 관련, 주요 목격자인 북송 비전향장기수를 조사하기 위해 통일부에 방북 신청을 했었다. 의문사위는 "`북에 이롭다'는 이유만으로 `군사독재정권이 저지른 반인륜적 범죄'를 숨기는 것이 국익이라고 단정할 수 없으며 오히려 적극적으로 진실을 밝히는것이 성숙한 민주사회, 인권이 ...

연합뉴스 | 2004.06.02 00:00

... 7월2일 체코에서 개막하는 제39회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Karlovy Vary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의 다큐멘터리 경쟁부문에 진출했다고 이 영화의 해외배급을 맡은인디스토리가 29일 밝혔다. '송환'은 비전향 장기수들이 출감해 이웃들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과 북한으로송환되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올해 초 선댄스영화제에서 '표현의 자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카를로비 바리 영화제는 동구권에서 가장 권위있는 영화제 중 하나로 지난 2000년에는 ...

연합뉴스 | 2004.05.30 00:00

오랜 투병생활 끝에 1일 별세한 '마지막 여자 빨치산' 고(故) 정순덕 할머니의 묘비 제막식과 기금 전달식이 27일 파주 보광사에서 열린다. 비전향장기수송환추진위원회는 27일 오전 11시30분 정 할머니의 유해가 안치된 경기도 파주 보광사 묘역에서 고인을 기리는 내용이 담긴 묘비 제막식을 갖고 유산 3천만원을 민주운동 단체에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추진위는 3천만원 중 2천만원은 통일연대의 `민족민주회관' 건립 추진기금으로, 1천만원은 ...

연합뉴스 | 2004.04.23 00:00

... "남북관계 개선을 통한 북한의 개혁.개방이 주민의 인권개선으로 직결되지는 않겠지만 개방에 따른 정보 유입은 인권과 관련한 북한주민의 인식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이원웅 관동대 교수는 "북한이 비전향장기수 문제를 인권차원에서 집요하게 요구해 송환을 관철시킨 사례에 비교할 때 우리 정부의 대북 인권정책은 지나치게 '온정주의적'인 차원에 머물러 있다"고 비판했다. 이 교수는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주도하는 사람들이 북한 인권문제 제기에 대해 ...

연합뉴스 | 2004.04.22 00:00

비전향 장기수들의 삶을 다룬 영화 '송환'이 지난 12일까지 1만8천명의 관객을 동원해 '영매'가 가지고 있던 다큐멘터리 최다 관객기록(1만6천명)을 경신했다. '송환'은 16일부터 목포의 제일극장과 안산의 시네마이즈 극장에서도 추가 상영된다.

한국경제 | 2004.04.15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