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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보다도 한국서 배우고 싶다"

... 극진한 환대를 의식, 노 대통령은 부테플리카 대통령에게 "한국이 손님 접대를 잘한다고 했었는데, 이곳에서 대접을 받아보니 이제 그런 말을 못할 것 같다"며 각별히 감사의 뜻을 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아침 영빈관 호숫가를 산책한 사실을 거론하며 "여러 나라의 영빈관을 가봤지만 가본 곳중에 가장 아름다운 숲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또 "보통 1인당 국민소득으로 그 나라를 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알제리는 국민소득보다 훨씬 높은 문화수준을 가진 나라라는 ...

연합뉴스 | 2006.03.13 00:00

[양동휴 교수의 경제사 산책] (3) 미국 공항기의 구호정책

'한국형 뉴딜'이란 말이 자주 들린다. '뉴딜' 하면 먼저 산업통제와 구호정책을 떠올리고 이 조치들이 대공황기의 실업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아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과연 그럴까. 뉴딜 정책의 기조 가운데 하나가 공황 극복을 위해 경제운행과 자원배분을 시장에 맡기지 않고 필요하면 정부가 개입한다는 것이다. 산업부흥법(NIRA)과 농업조정법(AAA)이 대표적 예다. NIRA(1933년 6월)는 미국에서 독점금지법을 2년간 정지시켰다. 산...

한국경제 | 2006.03.12 00:00 | 이익원

한강서 잇단 변사체

11일 오후 한강에서 변사체 3구가 잇달아 발견돼 경찰이 조사중이다. 이날 오후 1시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대교 부근에서 임모(54)씨가 숨진 채 물에 떠 있는 것을 주변을 산책하던 이모(18)군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심하게 부패된 임씨 사체의 상의 안주머니에서 "변명하고 싶지 않다. 화장해 달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임씨가 한 달여 전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 2006.03.11 00:00

올 첫 황사주의보…시민들 외출 자제

... 머무는 등 주말 나들이 계획을 접고 있다. 주말마다 사람이 붐비던 서울 근교 산악이나 야외공원이 황사 탓에 한산한 풍경이고 그나마 외출한 일부 시민들은 마스크나 목도리를 착용하는 등 `건강 주의보'에 유의하는 모습이었다. 조깅과 산책 코스로 유명한 잠실 석촌호수 일대는 이날 오전 운동하는 시민들이 손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에 불과했다. 오전 운동을 하고 있던 김모(62.여)씨는 "일주일에 4~5일은 걷기 운동을 하러 석촌호수에 나오는데 이런 날은 황사 때문에 운동을 ...

연합뉴스 | 2006.03.11 00:00

[모델하우스 산책] 하남 풍산 동부센트레빌‥탁 트인 주방

... 분양할 '풍산 동부 센트레빌'의 모델하우스를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 인근에 개장한다. 연내 1200여가구가 공급될 풍산지구 내 첫 분양 물량으로 단지는 168가구 규모다. 32평형 단일 평형으로 구성됐다. 단지를 감싸는 순환형 산책로와 건강마당 등 친환경 휴식공간을 많이 배치한 게 특징이다. 실내의 경우 발코니 트기를 통해 실주거 면적을 최대 8.37평까지 늘린 신평면으로 꾸몄다. 부엌은 개방형 구조를 적용해 단순 조리공간이 아닌 가족 공용 공간으로 꾸민 ...

한국경제 | 2006.03.10 00:00 | 이정호

[재미있는 통계] 38.쉬워서 혼동하는 퍼센트

... 인상을 33% 인상이라고 낮추어 발표하면 된다. 많은 사람들이 기준을 따져 가며 실제로 계산하기보다는 계산된 것을 받아들이게 되므로 인상률을 낮게 보이려는 목적을 쉽게 달성할 수 있다. 실제의 예를 들어 보자(정헌석,즐거운 회계산책,김영사,1992,118쪽).1991년 9월1일부터 고속도로 통행료가 대폭 인상되었다. 서울에서 광주의 경우 6300원에서 8400원으로 올랐는데 인상률은 (인상 금액/원래 가격)2100/6300=0.33=33%였다. 그러나 뉴스에서 발표된 ...

한국경제 | 2006.03.06 10:02 | 현승윤

美 유명 연예인, 파파라치 이용 언론플레이

... 받고 팔았으며 피플지는 이 사진이 펠트로의 허락 아래 찍혔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같은 사실을 숨긴 채 특종사진으로 소개했다.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 역시 지난 2003년 펠트로와 유사한 방법을 통해 입양한 아들 매덕스와 함께 공원을 산책하는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다. 졸리는 산책 장소와 시간을 어스 위클리(US Weekly)에 미리 알려줬으며 이 잡지는 이런 사실을 숨긴 채 취재한 사진을 내보냈다. '위조 파파라치 저널리즘'으로 불리는 이같은 행태는 유명 연예인과 ...

연합뉴스 | 2006.03.06 00:00

[양동휴 교수의 경제사 산책] (2) 뉴딜의 금융개혁

뉴딜은 1930년대 세계를 강타한 대공황기에 미국정부가 경기회복과 사회적 재분배를 목표로 금융,산업,농업,임금결정에 직접 개입한 여러 조치를 말한다. 뉴딜은 실험적 임기응변적이고 실로 일관성과 논리가 결여되었으나 구호 회복 개혁을 목표로 루스벨트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2차대전 발발 때까지 추진됐다. 우리나라에서는 금융자본과 산업자본 분리원칙의 재검토,금융산업구조개선법 개정안,자본시장통합법안 등이 최근 화제다. 뉴딜정책 중에서도 금융개혁이 ...

한국경제 | 2006.03.05 00:00 | 이익원

"아버지 육아ㆍ가사노동 참여 저조"

... 1, 2위를 차지했으며 아버지는 형제 자매(7.9%)에 이어 선ㆍ후배와 같은 4%에 불과했다. 조사 대상 자녀 48.8%는 아버지와 대화가 부족하다고 응답한 반면 어머니와는 25.8%가 부족하다고 답해 대조를 보였다. 최근 한달간 산책이나 운동, 연극이나 영화 등의 문화생활을 부모와 한번도 함께 하지 않았다는 비율은 각각 82.3%, 93.5%였다. 무엇보다도 자녀가 부모와 집안일을 함께 한 적이 한번도 없다는 항목에서는 아버지(76.7%)가 어머니(45%)보다 ...

연합뉴스 | 2006.03.02 00:00

자녀 93% "아빠랑 최근 한달간 문화생활 한적 없다"

... 어머니(31.9%)를 각각 1,2위로 꼽았다. 아버지라고 답한 비율은 고작 3.9%에 불과했다. 자녀의 48.8%는 '아버지와 대화가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어머니와는 25.8%가 부족하다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특히 최근 한 달간 산책이나 운동·영화감상 등의 문화생활을 아버지와 한 번도 함께 하지 않았다는 비율은 각각 82.3%,93.5%에 달했다.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도 부족했다. 전체 응답자의 21.2%가 가족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하루 평균 30분 ...

한국경제 | 2006.03.02 00:00 | 김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