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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나는 행복하고 이제 자유인이 됐다는 것"이라며 "무사히 석방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미국 일간지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CSM)의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하던 캐럴은 지난 1월7일 서부 바그다드에서 수니파 계열인 이라크이슬람당 지도자를 인터뷰하러 가던 중 매복 공격을 당해 통역사는 살해되고 자신은 납치됐었다. 캐럴은 지난 1월 7일 억류된 이후의 상황에 대해 "방과 화장실만 오가도록 통제받았다"면서 "간혹 TV나 신문을 볼 수 있도록 ...

연합뉴스 | 2006.03.31 00:00

... 해결책"을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사태 해결이 쉽지는 않다. 사건을 맡은 안사룰라 마울라비자다 판사는 라흐만이 기독교 개종을 취소하도록 최대한 설득하겠지만 라흐만이 기독교 개종을 고집할 경우 사형에 처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수니파와 시아파를 막론하고 아프가니스탄 성직자들은 미국 등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라흐만을 사형에 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탈레반 정권 시절 3차례나 투옥된 경력이 있는 온건파 성직자 압둘 라울프는 "이슬람율법을 거부하는 것은 신을 ...

연합뉴스 | 2006.03.24 00:00

... 첫 법정 증언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번 재판을 "코미디"라고 힐난했다. 검은색 옷 차림으로 라우프 압델 라흐만 주심 판사 앞에선 후세인 전 대통령은 지난 달 사마라 소재 시아파 사원에서 발생한 폭발사건으로 촉발된 이라크 시아-수니파간 종파분쟁에 언급 "내 양심은 나에게 위대한 이라크인들은 이 같은 행위들과 관계가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말했다. 압델-라흐만 재판장은 후세인 전 대통령이 사마라 사원 폭발사건 등에 대한 얘기를 계속해나가자 "재판정에서 정치 연설은 ...

연합뉴스 | 2006.03.16 00:00

지난달 사마라 소재 시아파 사원 폭발사건으로 촉발된 이라크 시아-수니파간 종파분쟁이 확대일로를 걷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하루동안 바그다드 일대에서 총격 등으로 사망해 버려진 시체 최소 87구가 발견됐으며, 대부분의 시체는 처형방식으로 살해된 남자들의 것이었다. 지난달 23일 사마라 소재 시아파의 아스카리야 사원폭발 사건 이후 이어진 종파 분쟁으로 지금까지 5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사망자 대부분은 수니파 무슬림과 성직자들이었다. ...

연합뉴스 | 2006.03.15 00:00

... 직후 사망했다고 이라크 경찰이 밝혔다. 파리에 본부를 '국경없는 기자회'는 하미드는 3년전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 축출후 설립된 이라키야 TV의 11번째 희생자라고 밝혔다. 이라키야는 시아파가 주도하는 이라크 정부의 국영 TV로 그동안 수니파로부터 편파적으로 방송한다는 비난을 사왔다. 이틀 전에는 친 수니파의 바그다드 TV 앵커맨 문수프 압달라 알-칼디(35)가 총에 맞아 숨졌었다. (바그다드 AP=연합뉴스) sungok@yna.co.kr

연합뉴스 | 2006.03.12 00:00

... 연기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라크 법상 의회 개원을 위해서는 대통령과 부통령 2명으로 구성된 대통령위원회 구성원 전원의 서명이 필요하지만 시아파인 아델 압둘 마흐디 부통령이 서명을 하지 않아 진통을 겪어왔다. 탈라바니 대통령은 쿠르드족이고 가지 알-야와르 부통령은 다수파인 수니파다. 이날 이라크 군은 라마디에서 수배령이 내려진 12명의 테러범들을 체포했다고 군 관계자가 밝혔다. (바그다드 dpa=연합뉴스) choinal@yna.co.kr

연합뉴스 | 2006.03.10 00:00

... "예를 들면, 거실과 부엌이 달린 침실 2개를 가진 집이 6개월 전에는 통상 한달에 200달러를 주었으나, 이제 이런 집은 한달에 400달러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좋은 지역과는 달리, 폭탄과 살해와 납치가 잦은 수니파 거점인 아므리야에서는 부작용이 심각해 집을 찾는 사람들이 적다. 아므리야에 살고 있는 가정주부 히얌 알리(55)는 "바그다드 내의 다른, 더 안전한 곳에 있는 새 집을 찾아보라고 아들들에게 요구했다"며 아므리야에서는 "많은 시아파들이 ...

연합뉴스 | 2006.03.09 00:00

이라크 사마라의 시아파 사원에 대한 폭탄공격으로 촉발된 시아파와 수니파 간의 유혈 충돌로 인한 사망자는 379명이라고 이라크 정부가 28일 밝혔다. 이라크 총리실은 지난 22일 사건 발생 이후 28일 오후 4시 현재(현지시간)까지 집계된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379명과 458명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바그다드 중앙시체공시소의 한 관계자는 이날 22일부터 26일까지 240구의 시신을 인도받았다고 말했으며 다른 관계자는 지난 24시간 동안 85구의 ...

연합뉴스 | 2006.03.01 00:00

이라크 사마라의 시아파 사원에 대한 폭탄공격으로 촉발된 시아파와 수니파 간의 유혈 충돌로 지금까지 바그다드 주변에서만 300여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바그다드 중앙시체공시소의 한 관계자는 28일 사마라의 아스카리야 사원이 폭탄공격을 받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240구의 시신을 인도받았다고 말했으며 다른 관계자는 지난 24시간 동안 85구의 시신이 추가로 이곳에 옮겨졌다고 말했다. 이들 대부분이 종파간 폭력사태 희생자로 추정됨에 ...

연합뉴스 | 2006.02.28 00:00

모스크(이슬람사원) 폭발로 촉발된 시아파와 수니파 간의 충돌이 격화되면서 이라크가 내전위기로까지 몰리고 있다. 22일 시아파 성지인 사마라의 아스카리야 모스크에서 폭탄이 터져 황금돔이 모두 무너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니파로 추정되는 이슬람 무장 세력들은 이날 오전 7시께(현지 시간)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100㎞가량 떨어진 사마라의 아스카리야 사원에 폭탄을 터뜨려 이 사원의 황금돔을 파괴했다. 아스카리야 사원은 이슬람 창시자인 마호메드의 혈통을 ...

한국경제 | 2006.02.23 00:00 | 안정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