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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둘 마흐디가 30일 오전 바그다드 북부지역에서 출근길에 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사망한 갈리브의 형인 마흐디 부통령은 이라크 최대의 시아파 정당인 이라크이슬람혁명최고위원회(SCIRI) 소속으로 수니파인 가지 알-야와르와 함께 지난 4월 이라크 정부 부통령에 취임했다. 이와는 별도로 카이스 다우드 하산 무역차관은 이날 차안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아 어깨를 다쳤으며, 그의 경호원 2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이라크 경찰이 밝혔다. ...

연합뉴스 | 2005.10.31 00:00

... 확인하려는 가족과 사상자를 나르는 앰뷸런스의 빈번한 통행으로 아수라장이었다고 설명했다. 병원 관계자는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폭탄테러가 발생한 마을은 시아파 무슬림 지역이나 수니파에 의한 보복공격과 도로 매설 폭탄과 무장세력에 의한 경찰서 습격 등으로 최근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곳이다. 한편 이날 바그다드 남쪽에서 도로 매설 폭탄이 터져 미군 2명이 사망하고 다른 지역에서 지뢰폭발로 미군 1명이 숨졌다. ...

연합뉴스 | 2005.10.30 00:00

이라크 새 헌법에 따라 올 12월 275명의 의원을 뽑는 총선에 수니파 일부 정당이 참여의사를 보였다. 전후 이라크에서 저항세력의 주축인 수니파는 지난 1월의 제헌의회 총선을 거부한 데 이어 최근 실시된 헌법안 찬반 국민투표에서 반대표 결집에 나섰지만 헌법안 통과를 저지하지는 못했다. 이라크이슬람당, 이라크국민회의, 이라크국민대화 등 수니파 3개 정당은 26일 공동성명을 통해 `이라크 화합전선'을 구성해 올 12월 총선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 2005.10.27 00:00

... 구성하는 절차를 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헌법안 제정 및 투표 과정에서 드러난 이라크 구성원간의 극심한 분열상은 새 헌법을 갖게 된 이라크의 미래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 새 헌법은 미국의 침공 이후 집권 세력으로 떠오른 수니파 쿠르드족과 시아파 아랍족이 주축이 돼 만들었다. 후세인 정권 시절 집권층을 형성했다가 후세인 정권과 함께 몰락한 수니파는 제정과정에서 철저히 배제됐다. 이런 이유로 수니파는 `3개 주 이상의 주민 3분의 2 이상이 반대할 경우 ...

연합뉴스 | 2005.10.26 00:00

25일 가결이 선포된 이라크 새 헌법은 난항을 거쳐 탄생했지만 앞으로 더 험한 고비를 넘어야 한다. 제헌의회를 장악한 시아파와 쿠르드족이 지난 15일 헌법안을 국민투표에 부치기에 앞서 헌법안에 반대했던 수니파 세력을 감싸안기 위해 '사후 개정'을 약속했기 때문에 새 헌법은 곧바로 `누더기 헌법'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새 헌법은 올 12월15일 이전에 4년 임기의 의회를 구성하기 위한 총선을 실시토록 규정하고 있는데, 과도정부는 새 ...

연합뉴스 | 2005.10.26 00:00

... 자치권을 행사해온 지역이다. 아르빌과 술라이마니야의 길목에 위치한 알-타밈주는 사담 후세인 정권이 이 곳의 석유자원을 장악하기 위해 추진했던 아랍족 이주정책의 영향을 받았지만 여전히 쿠르드족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쿠르드족은 수니파이지만 종파 보다는 민족적 동질성을 더 중시하기 때문에 아랍족 수니파와는 구분된다. 또 바그다드 이남의 카르발라와 바빌주를 기점으로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시아파 아랍족의 인구 집중도가 높아진다. 후세인 집권시절 권력을 독점했던 수니파 ...

연합뉴스 | 2005.10.26 00:00

... 과반수 이상의 찬성표를 확보해 통과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파리드 아이야르 대변인은 전국 18개주중 3개주 이상에서 3분의 2 이상이 반대해야 하는 부결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실시한 국민투표에서 소수파인 수니파가 장악하고 있는 살라후딘과 알-안바르 등 2개주에서는 전체의 3분의 2 이상이 반대해 헌법안을 부결시켰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개표 결과가 발표된 수니파 장악지역인 니네베주에서는 반대 55%, 찬성 45%로 반대표가 많았지만 반대표가 ...

연합뉴스 | 2005.10.25 00:00

... 찬성표를 확보해 통과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파리드 아이야르 선관위 대변인은 전국 18개주 중 3개주 이상에서 3분의 2 이상이 반대해야 하는 부결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5일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소수파인 수니파가 장악하고 있는 살라후딘과 알-안바르 등 2개주에서는 전체의 3분의 2 이상이 반대해 헌법안을 부결시켰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개표 결과가 발표된 수니파 장악지역인 니네베주에서는 반대 55%,찬성 45%로 반대표가 많았지만 반대표가 ...

한국경제 | 2005.10.25 00:00 | 유영석

... 사무총장은 22일 시아파 지도자인 그랜드 아야툴라 알리 알-시스타니가 이라크 국민화해 회의를 개최하려는 아랍연맹의 구상에 지지입장을 피력했다고 말했다. 무사 총장은 이날 나자프를 방문해 시스타니를 만났다. 무사 총장은 21일 일부 수니파 지도자들로부터도 이 회의에 참가하겠다는 답변을 들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라크의 종파 간 갈등을 치유하기 위한 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 아랍연맹은 내달 15일 카이로에서 아랍권 외무장관들과 이라크의 종파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이라크 ...

연합뉴스 | 2005.10.23 00:00

... 떨어졌으나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후세인이 첫 재판에서 `당당한'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이라크 안팎에서 동정론도 일부 대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에서는 후세인 시절 권력을 잡았던 수니파와 극심한 탄압을 받던 시아파 및 쿠르드족 사이에 엇갈린 평가가 나왔다. 최고 통치자에서 졸지에 영어의 몸으로 전락한 후세인의 모습에서 수니파는 안타까움과 굴욕감을 느낀 반면 시아파와 쿠르드족은 이제야 정의가 실현됐다고 환영했다. ...

연합뉴스 | 2005.10.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