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52년 기다린 '원정 첫승' 恨 푼다 ‥ 태극전사 '결전의 땅' 프랑크푸르트 입성

태극전사들이 마침내 결전지 프랑크푸르트에 입성한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오후 6시30분 독일 베이스캠프 숙소인 쾰른을 떠나 버스편으로 독일월드컵 본선 G조 조별리그 첫 경기 토고전(13일 오후 10시)이 열릴 프랑크푸르트의 베이스캠프 아라벨라 프랑크푸르트 호텔로 향한다. 쾰른과 프랑크푸르트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라 이동시간은 1시간30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태극전사들은 프랑크푸르트 월드컵 ...

한국경제 | 2006.06.11 00:00 | 김경수

아드보카트號 "조직력 1%를 메워라!"

한국축구 결전의 날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아드보카트호가 1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독일월드컵 본선 G조 조별리그 토고와 첫 경기를 치를 때까지 남은 훈련 기회는 하루 한 번씩 단 세 번뿐이다. 두 차례는 독일 내 베이스캠프인 쾰른 인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 구장에서 담금질을 하고 남은 한 번은 경기 전날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해 월드컵경기장(코메르츠방크 슈타디온)에서 소화할 공식훈련이다. 평균 훈련 시간을 하루 1시간30분으로 잡았을 ...

한국경제 | 2006.06.09 00:00 | 김경수

[이모저모] 지성ㆍ영표 '태극기' 축구화 신는다

♥…아드보카트호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듀오 박지성과 이영표가 태극기가 그려진 맞춤형 축구화를 신고 독일월드컵에 나선다. 두 선수의 개인후원 계약사인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이들에게 특별히 제작한 축구화를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박지성의 축구화는 캥거루 가죽을 사용해 볼 터치 감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브라질의 호나우디뉴 등 세계적 선수들이 선호하는 '티엠포 레전드'를 박지성의 발에 맞게 제작했다. 유니폼 색상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흰색 바탕에 ...

한국경제 | 2006.06.09 00:00 | 김경수

태극전사, 이젠 '창을 날카롭게…'

토고전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딕 아드보카트 한국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예리함'(sharpness)이라는 화두를 던졌다. 그는 지난 4일(한국시간) 가나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패한 이후 이 표현을 자주 쓰고 있다. 독일에 입성한 이후 태극전사들이 처음 그라운드를 밟은 7일에도 아드보카트 감독의 주문은 '예리함을 끌어올리자'는 것으로 모아졌다. 이날 태극전사 23명 전원이 훈련에 참가했다. 이천수 송종국 이호가 가벼운 부상으로 전술 훈련에는 ...

한국경제 | 2006.06.08 00:00 | 김경수

[신용카드 다시 신바람] 카드업계 "오~ 필승 코리아!" … 월드컵 마케팅 치열

... 오는 12일까지 열고 정답자에게 응모 기간 적립된 롯데포인트를 최소 4배에서 최대 1684배까지 늘려준다. 또 예선 3경기가 열리는 동안에는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극장 스크린을 통해 응원하는 행사도 열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딕 아드보카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캐리커처와 사인이 담긴 스페셜 에디션카드를 출시했으며 아드보카트 감독과 코치진이 출연하는 광고도 내보내고 있다. 삼성카드는 2002년 월드컵 감동의 순간을 재현한 '포인트맨 영광의 세리머니' 광고를 제작하고,고객이 ...

한국경제 | 2006.06.08 00:00 | 송종현

ING생명, 월드컵 탄력근무제…한국경기 다음날 정오 출근

... 반 오이엔 ING생명 사장은 8일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모든 한국사람이 한마음이 되어 응원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독일 월드컵도 뜨거운 거리 응원전이 예상되는 만큼 임직원이 마음껏 참여할 수 있도록 탄력근무제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오이엔 사장은 사내 축구회에 가입해 활동할 정도로 축구광이며 히딩크와 본프레레,아드보카트 등 전·현직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들과도 친분이 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

한국경제 | 2006.06.08 00:00 | 이성태

[이모저모] 쾰른은 지금 "대~한민국"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전 1시15분(이하 한국시간) 전세기편으로 독일 쾰른-본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대회조직위원회가 제공한 현대자동차 버스를 타고 쾰른 교외의 베르기시-글라드바흐에 자리잡은 숙소 슐로스 벤스베르크 호텔에 입성했다. 인구가 10만여명밖에 되지 않는다는 소도시 베르기시-글라드바흐 주민들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일궈낸 한국 대표팀이 자신들의 고장에 캠프를 차린다는 소식에 축제 분위기였다. ...

한국경제 | 2006.06.07 00:00 | 한은구

獨에 온 태극전사 "필승의 毒 품어라"

... 측면보다 정신력 회복이 더 중요하다. 자신감을 되찾아야 한다. 하루빨리 팀을 재정비하자." 유럽 현지 두 차례 평가전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를 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독일에 도착한 뒤 베이스캠프에서 '쾰른 결의'를 다졌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쾰른 교외 베르기시-글라드바흐의 슐로스 벤스베르크 호텔에 여장을 풀자마자 홍명보 코치,정기동 골키퍼 코치,이운재 대표팀 주장이 모여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홍 코치와 정 코치는 이운재에게 선수단에 ...

한국경제 | 2006.06.07 00:00 | 한은구

토고戰 '비책' 따로 없다 … 아드보號 독일 입성

'압박하라,말하라,슈팅하라.' 2006 독일월드컵 G조 첫 상대 토고전을 일주일 앞둔 태극전사들의 키워드는 강한 압박과 의사소통,과감한 슈팅이었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머레이 파크' 전지훈련을 마무리짓는 마지막 팀훈련을 소화했다. 당초 가벼운 회복훈련 정도로 예상됐지만 아드보카트 감독은 4쿼터로 미니게임을 진행하는 등 실전에 맞먹을 정도의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 선수들은 ...

한국경제 | 2006.06.06 00:00 | 이정환

"한국축구, 본선 32개국중 22위"… 美 SI誌 '파워랭킹' 선정

... 랭킹'을 선정하면서 한국을 22위에 올려놓았다. 기사를 쓴 요나 프리드먼 기자는 한국에 대해 "어쩌면 2002년의 기적을 재현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번 대회의 엔트리는 4년 전보다 능력과 경험을 더 갖췄다. 다만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전술이 아직 완벽히 녹아들지 않았다"고 평했다. 한국과 같은 조인 프랑스는 6위에 꼽혔고 스위스는 19위,토고는 최하위인 32위로 평가됐다. 같은 아시아권 국가로는 이란이 26위, 일본 29위, 사우디아라비아 30위로 한국이 ...

한국경제 | 2006.06.06 00:00 | 김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