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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발사한 미사일 2기가 28일 바그다드 주거지역에 떨어져 최소한 8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33명이 부상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목격자들은 미사일이 이날 낮 12시30분(한국시간 오후 6시30분) 이라크 중심부알-만수르 지역에 있는 민가 1채를 완전 파괴했고 다른 3채에도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면서 붕괴던 건물더미속에서 시체 8구가 수습됐다고 밝혔다. 이날 앞서 모하마드 사이드 알-사하프 이라크 공보장관은 지난밤 공습으로 민간인 ...

연합뉴스 | 2003.03.28 00:00

미.영 정보기관은 연합군이 이라크에서 부딪히게될 저항의 강도를 크게 잘못 계산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양국 정보분석가들은 당초에 연합군이 개전후 수일안에 수도 바그다드에 이르고수주만에 후세인 정권을 패퇴시킬 것이란 전망을 내놨으나 현재 양국에서는 연합군이 이라크에서 맞닥뜨리고 있는 저항을 예견하는 데 실패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개전 초기만 하더라도 영국군 장교들은 남부 바스라가 쉽게 연합군의 수중에 떨어지고 이곳에 거주하는 시아파 회교도들이 ...

연합뉴스 | 2003.03.28 00:00

미국과 영국 연합군이 점령한 움 카스르항의 복구 및 운영권계약을 놓고 미-영간의 전후 이라크 재건과 운영을 둘러싼 알력이 처음으로 표면화됐다고 영국의 인디펜던트지 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 국제개발처(AID)는 이미 지난 24일 총 480만달러 규모의 움 카스르항 복구 및 운영권 계약을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티브도링 서비스 오브 아메리카'에 발주했다. 그러나 영국군은 이라크에서 유일하게 수심이 깊은 항구로 인도주의적 ...

연합뉴스 | 2003.03.28 00:00

... 1억1천800만 유로를내겠다고 약속했으며 클레어 쇼트 국제개발장관은 추가로 3천만 파운드를 약속했다. 한편 이라크 북부 술라이마니야에 있는 쿠르드족 정부의 인도적 업무 담당장관인 압둘 라자크는 이날 현지에 도착한 잘메이 칼릴자드 미국 특사에게 연합군이 이라크 북부 도시들을 장악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유민이 발생해 이 지역으로 몰려들면심각한 식량부족이 빚어질 것이라면서 식량을 비롯한 긴급구호품을 제공해 줄 것을요청했다. (제네바.브뤼셀.앙카라 AP.AFP=연합뉴스) lhy@yn...

연합뉴스 | 2003.03.28 00:00

... 미국의 네그로폰테 대사는 알-두리 대사의 연설에 앞서 이번 전쟁은 대량파괴무기들을 없애려는, 지난 12년 간에 걸친 유엔 결의들에 명시된 요구들을 이라크가무시했으므로 이라크에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다. 네그로폰테 대사는 "연합군의 행동은 합법적이고 여러 나라가 참가하고 있다"며정당성을 부각시켰다. 그는 이라크전은 ▲이라크 국민을 해방시키고 ▲이라크내 테러리스트들의 기반을 제거하고 ▲이라크의 대량파괴 무기를 해제하고 ▲영토를 보전하고 ▲이라크를재건하는 등 ...

연합뉴스 | 2003.03.28 00:00

미.영 연합군이 수천명에 달하는 이라크 포로들을 수용하기 위해 이라크 모처에 수용소를 건설하고 있다고 영국의 인디펜던트지가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연합군측이 수용소의 위치에 대한 밝히고 있지 않지만 이라크-쿠웨이트 국경 근처로 추정되며 수용소 건설에 동원된 병력 가운데는 영국군 500명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번주 초 토미 프랭크스 미 중부군 사령관은 "지금까지 생포된 이라크군포로는 모두 3천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3.03.27 00:00

...특공대를 막아라.' 수심이 깊어 대형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이라크 유일의 전략항 움 카스르를 장악, 해안 등에 부설된 기뢰를 제거하는 소해작업을 마친 뒤 이라크 민간인들에 대한식량, 의료품 등 구호물자를 하역하려던 미.영.호주 연합군에게 예기치 못한 고민거리가 생겼다. 고능성폭약을 적재한 채 연합군의 함정 등을 향해 '가미카제'(神風)식 자살공격을 감행하는 이라크군의 쾌속정의 출현이 바로 그것이다. 연합군의 고민은 지난 26일 현실로 나타났다. 움 카스르와 걸프만으로 ...

연합뉴스 | 2003.03.27 00:00

이라크 전쟁이 개전 초 예상과는 달리 장기전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영국은 병력을 증원 배치할 방침이다. 미.영 연합군은 이라크 남부 주요 도시들을 우회해 곧바로 바그다드로 진격해 들어간다는 계획이었으나 이라크군의 거센 저항과 모래바람 등 악천후로 바그다드 진격이 늦춰지고 있다. 연합군은 그러나 앞으로 3일간 날씨가 좋아져 모래폭풍이 잠잠해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공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연합군은 개전 8일째인 27일 새벽(이하 현지시간) ...

연합뉴스 | 2003.03.27 00:00

미.영 연합군이 27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9시)께 바그다드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재개했으며 이라크군이 방공포로 반격했다고 AFP 통신 기자가 전했다. 신화통신은 바그다드 시내에서 커다란 폭발음이 들리고 이라크 공보부 건물 인근 지역이 공습당했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바그다드에서 6차례의 폭발음이 들렸으며 이라크 방공포가 미.영 연합군에 대해 포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습은 연합군이 이날 오전 바그다드 남부 외곽지역에 대해 공습한 ...

연합뉴스 | 2003.03.27 00:00

이라크는 정예 공화국 수비대가 26일 개전 후 처음으로 미.영 연합군과 교전을 벌여 "심대한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바그다드 AFP=연합뉴스)

연합뉴스 | 2003.03.27 00:00